[서버 트렌드] 블소레 8월 - 최상위권 전투력 합 500만 앞둔 '군계일학'

안녕하세요.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의 서버 이야기와 지표를 살펴보는 서버 트렌드, 2024년 8월호입니다. 최근 업데이트로 전투력 상승에 박차를 가한 랭커들이 많았죠. 최상위 랭커들이 가장 많이 모인 '군계일학'은 성장 열기로 뜨겁습니다. 관련 내용과 11개 서버 2,200명의 직업 통계, 8월 각지 분위기를 서버 트렌드에서 살펴보세요.

8월의 서버와 문파

한껏 뜨거워진 날씨에 성장 열기를 더한 서버가 있습니다. 바로 군계일학이죠. 지난 서버 이전 직후 줄곧 전투력 평균 1위를 유지하면서 실력을 뽐낸 터전입니다. 최상위 랭커들의 전투력이 나날이 상승 중인데요, 1~5위 랭커들은 전투력 합계 500만 달성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1~100위 랭커의 평균 전투력 상승도 남달랐죠. 지난 7월엔 서버 트렌드 집계 기준 351만을 돌파했었고, 한 달 만에 17만 가량이 올라 368만을 달성했습니다. 이미 최고점 상황임에도 다른 곳의 성장 속도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으니 그 열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가늠이 되네요.

이러한 성장 분위기에 힘을 실어주는 업데이트도 이어졌습니다. 홍문진기 단계가 15단계 늘어나 최대 85단계를 열 수 있고, 잠재력 강화 단계도 발맞춰서 12단계로 확장됐죠. 게다가 홍문 65레벨 내공, 경각(받는 후방 피해량 감소), 수호(받는 전설 무공 피해량 감소) 등 내실 성장 콘텐츠가 추가로 열리면서 전투력 성장이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아마 다음 서버 이전 시기에는 500만 달성 소식이 들리지 않을까 싶네요.

이러한 성장 열기 속에 '승승장구'는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분주히 뛰어다녔습니다. 그 중심에는 늘 '조커' 문파가 있었죠. 승승장구는 과거 '오색찬란'과 '만사형통'이 만나 출범한 곳입니다. 그 과정에서 세력 균형이 무너져 콘텐츠 열기가 가라앉기 시작했죠. 그래서 서버 내 문파들이 의기투합해 세력 이전에 나섰습니다. 세력 균형을 꾀하면서 말이죠.

조커 문파도 그 과정에서 합병으로 탄생했고, 결과는 아직 현재 진행형입니다. 알다시피 세력 이전 과정이 쉽지 않고, 약간의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데다 그 여파가 즉시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조커는 재밌는 콘텐츠 분위기가 올 때까지 방법을 찾아본다고 합니다. 모두 함께 나아가는 문파원이 있기 때문이라 설명했죠.

조커의 목표는 언제나 블소 레볼루션을 재밌게 즐기는 것이라 밝혔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즐기는 마인드가 인상 깊네요. 어디든 똘똘 뭉쳐 활동하는 그들의 행보에 건승을 기원합니다!

8월의 이슈 체크!

8월 업데이트로 블소 레볼루션 사상 두 번째 고대 던전이 등장했습니다. '비장의 마천루'에서 촉마왕을 다시 맞닥뜨려야 하죠. 여기서는 신규 보패 '파멸의 촉마왕 고대 보패'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해당 아이템은 공격력 상쇄, 관통률, 명중률을 제공해 기존 최고 보패인 '칠흑왕' 8세트 능력치를 살짝 뛰어넘는 구성이죠. 더불어 보패 레벨이 확장되어 많은 사형들이 신규 아이템 파밍에 나섰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신규 던전 다음으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것은 직업 밸런스 조정입니다. 이번에도 무공 중심으로 변화가 생겼고, 총 15개 직업이 조정됐습니다. 사형들이 특히 주목한 직업은 '기검사'와 '금강사'입니다. 다른 조정과 다르게 무공 효율을 소폭 낮춘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죠.

기검사는 체급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방어 전략의 핵심이었던 '검막'의 재사용 시간이 1초 늘었고, 화룡검결의 대미지를 소폭 줄였죠. '나선참'으로 얻는 이동속도 증가 버프를 10%로 깎아 기동성을 줄였습니다. 금강사는 방어 성능을 조정했군요. '막기 효과 부여'의 지속 시간을 줄이고, 각종 피해량 감소 효과를 살짝 손봤습니다. 이와 함께 다른 비주류 직업의 무공을 상향했죠.

각종 조정 내용이 많아 직업 고민에 빠진 사형들을 위해 '무료 직업 변경권' 혜택을 제공합니다. 게임 내 상점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8월 서버 키워드 & 직업 포커스

8월 각지의 이슈를 서버 키워드로 모았습니다. 신규 서버 '신출귀몰'은 11일, 첫 지역 점령전을 치렀죠. 벌써 4회차를 앞두고 있습니다만, 계속해서 혼천교가 우세한 상황입니다. 첫 점령전에서 잡은 승기를 놓지 않고 있죠. 랭커들의 성장세는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고, 본격적으로 세력 콘텐츠에 뛰어드는 분위기입니다.

추천 서버는 양 세력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전광석화'입니다. 아직 다음 서버 이전 시기를 알 수 없으나 전광석화의 세력 힘겨루기가 꽤 길게 이어지고 있네요. 그만큼 콘텐츠 참여율이 높은 문파가 모여있어서 접전이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평균 전투력도 상당해서 제대로된 진검 승부가 펼쳐지겠군요. 

8월 포커스 서버로는 군계일학을 선정했습니다. 늘 전투력 고점이라 소개하는데, 성장 속도가 줄어들지 않는 서버죠.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세력 균형입니다. 오랜 기간 혼천교가 우세를 점한 곳이라 무림맹이 기를 펼치지 못하고 있죠. 열정 가득한 사형들이 많아서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그래도 긴장감이 살짝 떨어진 건 사실이죠. 무림맹이 이런 어려운 상황을 뒤집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귀검사 출시 이후 요동치는 직업 지표 현황입니다. 귀검사의 하락이 컸지만 1위 자리를 지키는데 무리가 없었죠. 그 뒤를 기검사가 따라붙었고, '궁사·음양사·포술사' 원거리 3대장이 파이를 나란히 선점한 구도도 여전합니다.

신출귀몰의 귀검사 비율이 꽤 많이 줄었죠. 여전히 출시 서버 다운 인기를 누리고는 있으나 열기가 이전만 못합니다. 반면, 청출어람에서는 기검사의 아성을 따라잡지 못하고 한참 뒤처져있네요.

명불허전의 궁사 사랑은 여전합니다. 귀검사보다도 11명 많은 것으로 집계돼 포커스 직업으로 올렸죠. 궁사가 가장 적은 이심전심에서 8%를 차지하는 것이 평균 수치에 가까운 느낌이고, 48명에 육박하는 명불허전이 오히려 튀어나온 지표입니다.

악사는 신규 직업 반열에서 살짝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죠. 인기가 나날이 줄어들면서 청출어람을 제외한 모든 서버 1자리 인원수를 기록했습니다. 청출어람은 과거 악사가 출시했던 '청풍명월'이 통합한 서버라 해당 인원이 소폭 많죠. 이제 밸런스 조정이 끝났으니 분위기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서버별 점령지 및 전투력 현황

이번 점령지 현황은 8월 25일 진행한 지역 점령전 기준입니다. 신출귀몰이 참여하면서 모든 서버 지표를 확인할 수 있게 됐죠. 해당 서버는 앞서 서버 키워드에서 살펴봤듯 혼천교가 리드하고 있습니다. 첫 점령전부터 이번 3회차까지 무림맹의 역투가 이어지는 중이죠. 전투력은 선배 서버 '청출어람'을 넘어섰습니다. 신규 서버 혜택이 늘어난 만큼 성장 속도가 상당하군요.

전체적인 점령전 지표는 혼천교에 청신호가 들어왔습니다. 전광석화, 청출어람을 제외한 모든 서버가 혼천교가 우세하죠. 명불허전은 10:10 스코어를 기록했으나, 실제 세력 점수를 보면 역시 혼천교가 주도권을 잡은 상태입니다.

평균 전투력 순위는 군계일학이 압도적 1위, 도원결의가 살짝 차이를 벌리며 2위에 자리 잡았죠. 그리고 '유아독존·경국지색·전광석화'가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합을 펼치는 중입니다. 숫자상으로는 순서를 메길 수 있으나, 사실상 큰 의미가 없죠. 그러면서 대기만성이 300만에 진입해 상위권 반열에 들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