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렙 꿀팁] 보스 맞딜이 가능할까? '샬럿' 미리 보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이하 나혼렙)'의 암속성 헌터는 그동안 내세울 만한 대표 파티가 없었다. 이에 해당 분야 헌터를 출시하면서 암속성 약점 콘텐츠를 추가해 관련 연구가 활발히 이뤄질 분위기다. 그 중심에는 하퍼와 함께 등장한 샬럿이 있다. 전자가 브레이크 딜러를 담당하고, 후자는 암속성 파티의 중추가 될 메인 딜러 포지션이다. 아직 픽업 모집이 열리지 않았지만, 도감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을 토대로 샬럿의 특징을 미리 정리했다.

'방어력·피해량 증가' 기반 암속성 파티 메인 딜러

샬럿의 포지션을 보면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을 곳이 많다. 먼저 암속성 파티 내 최초의 방어력 계수 메인 딜러라는 점이다. 비슷한 위치의 헌터로 '황동수'가 있다. 두 헌터 모두 방어력 계수 기반으로 피해를 가하는 점이 같고, 브레이크를 포함한 다른 지원 요소가 거의 없는 점도 비슷하다. 오직 대미지에 집중한 스킬 구성을 통해 메인 딜러로 활용하라는 의도를 살필 수 있다. 

두 번째는 나혼렙 최초로 '피해량 증가' 스탯을 이용하는 헌터라는 점이다. 비슷한 예시로 '관통' 수치에 비례해 대미지가 증가하는 '유수현'이 있다. 샬럿은 피해량 증가 스탯의 10% 만큼 '치명타 피해'가 높아지는 특이한 구조를 지녔다. 유수현의 관통 효율이 대미지를 2중으로 높였듯, 샬럿의 피해량 증가 스탯 효율도 상당할 가능성이 있다.

궁극기는 파워 게이지가 아닌 일반 공격으로 준비

세 번째 최초는 궁극기 파워 게이지 시스템이 없는 독특한 스킬 구조다. 샬럿의 파워 게이지는 회복이 불가능한 대신 일반 공격을 이용해 궁극기를 켤 수 있다. 3단 일반 공격을 2회 사용하면 궁극기 '받아랏!'이 켜지고, 이를 사용하면 40초 후에 다시 쓸 수 있다.

이러한 조건은 첫 번째 진화에서 한 단계 완화할 수 있다. 3단 일반 공격을 2회가 아닌 1회만으로 궁극기가 준비되고, 재사용 대기 시간도 20초 감소한다. 해당 시간 외에 궁극기 준비 시간 자체를 줄일 방법도 있다. 4단계 진화를 끝내면 일반 공격 속도가 빨라지는 특성이 열린다. 더불어 일반 공격 피해량이 60% 증가해 궁극기 준비 과정에 가하는 일반 공격 대미지도 한층 강력해진다.

일반 공격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면 마지막 진화 특성을 눈여겨보자. 일반 공격을 사용할 때마다 '인형의 보은' 효과를 중첩해 궁극기와 일반 스킬 '하퍼! 도와줘!' 피해량을 최대 120%나 높일 수 있다. 이처럼 모든 진화 특성 효과가 샬럿의 특이한 스킬 구조에 깊이 관여한다.

샬럿 운영에 안정성을 더할 '대시' 기믹

마지막으로 소개할 샬럿의 최초 요소는 나혼렙 헌터 중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시 기믹이다. 그 동안 대시와 관련된 효과는 성진우 무기 '요도 매화'나 이벤트 무기 '꽁꽁 청새치 보드' 정도가 끝이었다. 헌터 중에서는 그나마 '우진철'이 대시를 이용한 강화 효과를 활용하는데, 샬럿은 이들과 궤가 다르다. 대시가 아예 차지 스킬로 바뀌면서 이동 기술로 변모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단순히 이동기로 끝나는 게 아니라 샬럿의 방어력 20%만큼 보호막 효과도 건다. 해당 특성은 진화 단계와 무관한 기본 효과라 기존 메인 딜러 헌터와 달리 육성 전부터 안정성이 압도적이다. 이는 방어력 기반 계수와 맞물리면서 더욱 높은 생존 시너지가 예상된다. 이른바 보스와의 '맞딜' 운영도 기대할 만한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