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시작해도 좋다! 나혼렙의 풍성한 콘텐츠 보상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이하 나혼렙)'이 스토리의 핵심 분기점인 '제주도 레이드' 콘텐츠를 선보여 시선을 모으는 중이다. 원작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베르'와의 사투를 떠올리며, 유저들의 관심이 높아진 분위기다. 나혼렙은 그동안 다양한 즐길 거리를 추가, 개선하면서 관련 보상을 파격적으로 늘렸다. 덕분에 오픈 초창기보다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춰 신규·복귀 유저가 시작하기 알맞은 상태가 됐다. 그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국민트리가 성장 구간에 신경 써야할 콘텐츠 지침을 준비했다.

성장 초반 마르지 않는 광산 '스토리' 콘텐츠

경쟁 없이 메인 스토리만 즐겨도 마정석과 티켓이 쌓인다

나혼렙은 이야기 중심의 게임이다. 대부분의 콘텐츠가 메인 스토리 서사에 따라 열리며, 그 속에서 만나는 헌터들과 함께 몬스터와 보스를 토벌하는 전투가 주를 이룬다. 게임에서는 각 에피소드를 개별 챕터와 스테이지로 나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재화를 쌓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스토리 감상과 전투, 보상 체계를 유기적으로 엮은 셈이다.

기본 보상은 마정석과 '커스텀 모집 티켓'이다. 전자는 배틀 미션, 후자는 해당 스테이지가 속한 챕터 완결 보상으로 제공한다. 노말 난도를 끝내면 하드 난도에서 추가 수급이 가능하고, 이마저 마무리 짓는다면 리버스 난도에서 한 번 더 수급할 수 있다. 게다가 나혼렙의 이야기가 방대한 만큼, 스테이지가 많다. 스토리 콘텐츠가 질리면 틈틈이 '시련의 전장'을 즐겨도 된다. 이 모두를 아울러 '마르지 않는 광산'으로 칭할 정도로 마정석 수급 수단이 상당하다.

이렇게 스테이지마다 걸린 배틀 미션을 달성하면 트로피가 쌓인다. 트로피는 배틀 미션 달성 보상을 통해 특정 개수마다 추가 재화를 제공한다. 보상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달성한 배틀 미션 개수에 따라 마정석을 추가 지급하는 랭킹 보상도 있다. 이름에는 랭킹이라는 단어가 걸려있지만, 경쟁 요소는 일절 없다. 단순히 달성한 배틀 미션 누적 개수에 비례해 마정석을 지급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매주 목요일 오전 9시에 지급 기준에 따라 트로피를 정산한 뒤 수령한다.

쌓은 재화로 내가 원하는 헌터&무기 얻기

이렇게 모인 마정석은 각종 뽑기와 재화 구매에 쓰이고, 커스텀 모집 티켓은 성진우 무기 헌터 모집에 사용한다. 커스텀 모집은 원하는 SSR 등급 헌터나 무기를 픽업 리스트에 올려 확정으로 얻는 시스템이다. 여기에는 흔히 말하는 '반천장' 규칙이 들어있다.

모집 시 처음 등장하는 SSR 등급은 절반의 확률로 픽업 리스트 외의 것이 등장할 수 있다. 그러면 그다음 SSR은 픽업 리스트에 있는 4개 중 하나를 확정으로 얻는다. 이러한 규칙이 까다롭다고 느껴질 수 있으나, 모집 티켓과 마정석을 넘치도록 지원하므로 걱정은 내려놔도 좋다. 그리고 원하는 것이 안 나오더라도 각자 활약하는 콘텐츠가 있다. 즉, 모든 재화와 캐릭터, 무기가 나혼렙의 기초 체력이 되는 셈이다.

스토리가 막혔다면 본격적인 콘텐츠 진입!

'게이트 - 채굴'이 일일 콘텐츠의 기본

스토리 진행 중 막히는 구간이 생겼다면 이제 일일 콘텐츠를 살필 때다. 여기서 얻는 아이템들은 모두 성진우와 캐릭터의 전투력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 된다. 메뉴의 콘텐츠를 눌러 하나씩 들어가 봐도 좋지만, 게임 내 '미션' 메뉴에서 일일, 주간 목표를 완수하면서 루틴을 익히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에도 마정석 보상과 일정량의 골드, 경험치가 걸려있으니 꼭 챙기자.

가장 먼저 들를 곳은 '게이트'다. 전투력에 맞춰 몬스터가 몰려나오는 게이트를 토벌하며, 토벌 시 성장에 필요한 각종 재화를 수급할 수 있다. 토벌을 완료하면 메뉴의 '채굴 팀 파견'에 들어가 해당 게이트를 갈무리할 수 있다. 주요 보상은 마나석과 마정석이다. 게이트 입장권은 매일 기본 10회 제공하므로 채굴 역시 10회를 완수하자.

플레이 여유가 없다면 몰아서 소화하는 방식도 가능

'폐쇄 임무'와 '인스턴스 던전'은 성진우나 헌터 파티로 보스를 공략하는 콘텐츠다. 보상으로 캐릭터의 방어구에 해당하는 '아티팩트'를 손에 넣는다. 입장권으로 사용하는 열쇠는 매일 충전되며, 명성 수준에 따라 최대 40개 보유 가능하다. 이렇게 최대치가 여유로워 매일 사용하지 않더라도 3일분을 쌓아놓을 수 있다. 그리고 열쇠를 한 번에 여러 개 사용하는 배수 플레이도 지원하므로 편한 일정에 몰아서 사용하면 플레이 타임 부담을 덜 수 있다.

레벨이 어느 정도 오르면 보석 슬롯 개방과 함께 이를 수급하는 '혼돈의 전장'이 열린다. 혼돈의 전장은 일종의 릴레이 보스 토벌 콘텐츠로 처음 진입하면 난도가 약간 높다. 다행히 권장 전투력에 맞춰 단계 조정이 가능하다. 자신의 전투력보다 높은 단계에 들어가면 도전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얻은 보석 장착 시 성진우와 헌터 모두의 능력치로 적용되므로 노력 대비 성장폭이 크다. 해당 콘텐츠 입장권도 일정량 누적이 가능하며, 역시 배수 플레이를 지원하는 점을 체크하자.

끝으로 언급한 콘텐츠 모두 단계별 첫 클리어 시 마정석을 제공한다. 더불어 관련 배틀 미션을 완수하면 앞서 소개한 주간 보상 트로피가 누적된다. 이렇게 나혼렙의 대부분의 콘텐츠가 매주 수급하는 마정석 양을 늘린다.  

진짜 성진우로 거듭나는 고난도 콘텐츠

성장 체감과 보상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주간 콘텐츠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이번에 등장한 베르처럼 핵심이 되는 강적을 만난다. 해당 보스를 꺾은 뒤 주간 콘텐츠 '광휘의 공방'이 열린다. 여기서는 장착 가능한 장비인 '코어'를 수급할 수 있고, 관련 업그레이드 재화를 얻는다. 기존 던전이나 보스와 차별화된 구조라 공략하는 재미도 있지만, 클리어 횟수가 쌓일수록 성장 체감도 큰 콘텐츠다.

파멸의 권좌와 길드 보스는 성진우와 헌터 파티가 함께 나서는 전장이다. 여기서는 누적 대미지에 따라 보상을 차등 지급한다. 함께 전투를 치르는 만큼 파티나 무기 선택에 따라 시너지 차이가 큰 콘텐츠다. 약간의 성장 하나가 큰 누적 대미지가 될 수 있으므로 이를 체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다채로운 보상이 마련된 도전 콘텐츠 '강자의 증명'

앞서 소개한 폐쇄 임무와 인스턴스 던전은 마지막 21단계에 강자의 증명이 열린다. 이는 해당 보스의 레벨을 추가하고, 특수 능력을 붙여 난도를 추가하는 콘텐츠다. 보스가 강해지는 것뿐만 아니라 플레이어의 회피 개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페널티를 부여할 수도 있다. 이러한 고난을 뚫고 고난도 보스전을 치르는 도전의 영역이다. 여기서 수급하는 재화는 게임 내 상점에서 성진우 스킨이나 고급 성장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다. 더불어 기존 던전 보상인 아티팩트도 기본 제공하므로 전투력 여유가 되면 도전해 보길 권한다.

무작위 변수가 선사하는 재미! '시뮬레이션 게이트'

마지막으로 나혼렙의 최신 콘텐츠인 시뮬레이션 게이트다. 스토리 노멀 챕터 20 클리어 시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일종의 로그라이크 콘텐츠다. 발견한 수집품, 코드, 알고리즘에 따라 매번 전투 양상이 바뀌며, 공략에 성공한 구역에 따라 다른 보상을 지급한다. 앞서 소개한 임무와 다른 별도의 주간 미션을 제공하고, 해당 누적 포인트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손에 넣는다. 시뮬레이션 게이트는 아직까지 공략을 완벽히 끝낸 유저가 적은 곳이므로 성장을 마치면 재빨리 선발대 헌터 파티에 합류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