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레볼루션 챌린지 4강행 티켓을 낚아챈 '유성섬'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 최강 듀오를 가리는 ‘레볼루션 챌린지 시즌 6’의 8강 일정이 마무리됐다. 경기 종목 '2 vs 2 비무' 특유의 교대와 난입 전략, 팀 간 직업 조합, 서버 내전 구도 등 관전 포인트가 많아 화제가 될만한 경기가 속출했다.

구 직업의 자존심! 암살자 '쏘이'

첫 경기부터 흥미로운 대진이 깔려 이목이 쏠렸다. 최신 직업인 귀검사 '포꾼' 팀과 구 직업 조합 '핫딜샀엉?' 팀의 직업 구도 덕분이다. 먼저 좋은 분위기를 잡은건 귀검사였다. 체력 관리에 성공하면서 운영으로 1세트를 따냈고, 2세트를 맞이했다.

그런데 분위기가 반전됐다. 권사가 난입과 동시에 '승천권 - 승룡각 - 경천동지' 콤보를 맞히며 '구미호'의 체력을 10%대로 만들었고, 동시에 소환사 '유린'의 쌍가시덩굴 지원이 들어가면서 포꾼 팀 모두를 호신 상태로 만드는 것에 성공했다. 이후 역공을 맞아 소환사가 쓰러지기 직전까지 구 직업 팀이 압박을 받았으나 다시 승천권을 맞히며 갯옹이를 제압, 2세트를 가져갔다.

권사의 강력한 화력을 맛본 귀검사 팀은 3세트를 더욱 신중히 운영했다. 맞받아치는 형세로 경기를 주도했고, 권사의 틈새를 파고들었다. 이 전략이 제대로 먹혀 상대를 빠르게 제압하고 세트 스코어를 얻었다. 2:1로 포꾼 팀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2경기는 전광석화 '느좋' 팀의 팀웍이 빛났다. 포술사·귀검사 조합 '라면먹고갈래?'를 빠르게 꺾었다. 시작은 양 팀의 포술사 '쏘니'와 '오예냥'이 서로의 포지션을 묶고, 귀검사와 암살자가 맞붙는 형세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주도권을 가져간 암살자가 상대를 하나씩 정리해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는 느좋 팀의 포술사가 활약했다. 이번에는 암살자가 시선을 끌었고, 포술사의 '난장판' 무공이 귀검사에게 제대로 들어갔다. 그렇게 호신 상태에 들어간 선수를 하나씩 제압하며 손 쉽게 승리했다. 이렇게 암살자가 속한 느좋 팀이 준결승에 올라 유일한 구 직업 출전 팀이 됐다.

전장을 가른 '유성섬'에 시청자도 환호!

다음 경기에서는 경국지색 서버의 내전으로 사실상 결승전이라 말해도 손색없는 명경기가 펼쳐졌다. '호뚜까기' 팀과 '말씀하이소' 팀 선수는 블소 레볼루션에서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만한 랭커들이었고, 그들의 진검 승부에 시청자들의 환호가 연이어 나왔다.

첫 세트는 양팀이 치열한 합을 주고받은 끝에 호뚜까기 팀이 선취점을 땄다. 체력 합계 10% 차이로 간신히 승리했으나 오히려 상대의 빈틈을 파악한 건 말씀하이소의 검사 '창무'였다. 2세트와 3세트 모두 매서운 유성섬을 꽂아 상대를 순식간에 제압했다. 호뚜까기 팀의 호신 상태를 뚫을 정도로 최적의 타이밍에 대미지가 들어간 것이다. 해당 장면에 시청자들의 환호가 쏟아졌고, 창무는 난입한 선수를 차례로 정리하는데 성공했다. '승 - 패 - 패' 역전 스코어로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마지막 4경기는 직업 조합이 승패를 갈랐다. '매력' 팀의 금강사·사술사, '마지막시즌' 귀검사·사술사가 격돌했다. 두 팀 모두 사술사가 있어서 전략이 대체로 비슷했다. 금강사와 귀검사가 상대 팀의 무공이 의미 없도록 유도하고, 사술사의 '절망'과 '어둠의 경계'를 활용해 서로를 압박했다. 두 팀 모두 버티고, 받아치는 전략이 부딪혀 모든 경기 체력 판정으로 승부가 났다. 세트 스코어 1:1을 주고 받은 상황, 접전 끝에 웃은 쪽은 귀검사였다. 마지막 3경기에서 귀검사의 '흔들개비'를 활용한 버티기 운영이 우위를 점하며 큰 체력 차이로 최종 승리를 따냈다.

2월 7일 저녁 7시, '레볼루션 챌린지 시즌6' 최종 경기 일정

이렇게 준결승에 오른 4팀의 경기가 상기 대진표로 결정났고, 준결승과 결승은 2월 7일 저녁 7시에 모두 진행한다. 아울러 같은 날에 이벤트 매치 '호딩을 이겨라!'가 펼쳐질 예정이다. 해당 경기 모두 블소 레볼루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방송하며, MC '온상민', '정인호', '블소호딩'의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공식 커뮤니티 ‘레볼루션 챌린지’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