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레볼루션 역왕 듀오 '도끼&창무'의 대회 후기
!['레볼루션 챌린지 시즌 6' 최종 경기 결과 (자료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https://cdn.gamemeca.com/trees/0001/758/181/gm867988_250211_bnsrv_challenge-01.j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 2 vs 2 비무 대회 '레볼루션 챌린지 시즌 6'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죠. 우승컵을 쟁취한 경국지색 '말씀하이소' 팀이 최강 듀오 자리에 앉았습니다. 16강부터 결승까지, 사형들 사이에서 해당 팀의 모든 경기가 화제였는데요, 귀검사 '도끼'의 치밀한 서포트와 검사 '창무'의 화력이 더해져 숱한 명장면을 낳았습니다.
딱 하나 아쉬웠던 건 대회 중계 시간 관계로 우승 소감을 듣지 못한 점이었죠. 이를 두고 시청자들과 참가자 모두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래서 국민트리가 말씀하이소 팀을 인터뷰 자리에 초대했죠. 우승 당시 그 자리에서 못다 푼 소회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말씀하이소의 우승 비결, 대회 준비만 6개월!
Q. 우승을 축하합니다! 간단한 소감을 부탁합니다.
도끼: 며칠이 지났는데도, 우승을 한 게 안 믿어져요. 수개월 전 전화로 창무에게 '레볼루션 챌린지 나가서 우승하자!'라는 농담을 건넸었습니다. 그게 현실이 되다니 너무나도 기뻐요. 첫 경기부터 대진이 너무 어려워서 매 경기 끝날 때마다 정말 심장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노력 끝에 창무와 우승을 차지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창무: 우선 이렇게 오랜만에 가슴 뜨거워지는 팀 비무 대회를 열어준 넷마블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저를 파트너로 선택해 레볼루션 챌린지 나가자고 이끌어 준 도끼형에게 너무 고마워요. 이 번이 세 번째 레볼루션 챌린지 참가인데, 우승의 쾌거를 거둬서 정말 기쁩니다.
Q. 마지막 4강전 우승 팀 예측에서 크게 뒤처진 상황이었습니다. 더 긴장이 컸을 것 같아요.
![결승 당일 저녁 5시 기준, 승부 예측 비율 (사진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https://cdn.gamemeca.com/trees/0001/758/181/gm580951_250211_bnsrv_challenge-02.jpg)
도끼: 창무가 마지막 날 감기에 걸린 채로 선약이 있었던 가족 여행을 나간 터라 컨디션을 챙길 여력이 없었어요. 그래도 둘 다 준결승에 온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었고, 평소에 연습을 많이 했으니 하던 대로 하자는 마인드였습니다. 팀 비무를 할 때 늘 전화로 소통했었는데요, 통화를 연결하고 나니 평소와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긴장이 조금 풀렸던 것 같아요. '오늘 해 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창무: 도끼형이 말한 대로 4강에서 경기력이 너무 별로였어요. 한 판 하고 나니 제가 실수를 연발할 것 같아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도끼형 컨디션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믿고 의지할 수 있었고, 덕분에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요.
Q. 서로를 커버하는 운영에서 남다른 팀워크가 느껴졌습니다.
창무: 제 하루 통화시간 중 압도적인 1위가 도끼형이었어요. 와이프가 둘이 사귀냐고 할 정도로 같이 많은 시간을 할애했죠. 대회 기간에는 세팅 의논과 상대 팀에 대한 분석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도끼: 팀 비무 시간은 어지간하면 무조건 시간을 맞췄습니다. 통화를 많이 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비무가 저녁 시간이라 쉽지는 않았어요. 늘 함께 다니면서 굳이 통화하지 않더라도 익숙할 정도로 합을 맞췄습니다.
Q. 이번 레볼루션 챌린지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포인트는?
![6개월 전부터 당일까지 레볼루션 챌린지를 준비 (사진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https://cdn.gamemeca.com/trees/0001/758/181/gm348088_250211_bnsrv_challenge-03.jpg)
도끼: 경기를 보셨겠지만 창무의 난입 타이밍이 정말 매섭습니다. 그래서 결승은 의도적으로 창무를 후발 주자로 뒀고, 제가 선발로 버티는 전략을 세웠죠. 이 과정에서 장비 세팅도 세밀하게 조정했습니다. 당연히 상대팀에 대한 연구도 많이 했고요. 플레이 시 습관이나 선봉으로 나오는 순서, 직업 조합 등, 분야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Q. 직업 조합 고민도 컸을 것 같습니다.
창무: 안 그래도 직업으로 제가 도끼형을 많이 괴롭혔어요. (웃음) 검사로 자리 잡기 전 금강사·소환사·사술사·귀검사·암살자 등 온갖 직업 조합을 다 해봤습니다. 그것도 잠깐 스쳐간 직업이 아니라 실제로 연습을 마친 상태였어요.
도끼: 그러다가 저는 귀검사로 마음을 굳혔죠. 창무가 워낙 오래전부터 검사를 잘했기 때문에 먼저 직업을 정했고, 저는 사술사와 고민하다가 밸런스가 좋은 귀검사를 선택했습니다.
서로를 믿고 의지한 것이 최고의 전략이었습니다
Q. 8강전에서 우승 후보로 손꼽힌 '호뚜까기' 팀을 만났습니다.
창무: 첫 세트를 뺏겨 서로 '괜찮다, 괜찮다' 하면서 집중하자고 다독였어요. 절대로 쉬운 상대가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이 악물고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강한 상대를 만나고, 8강이라는 중압감에 엄청 긴장했었습니다.
![첫 세트는 패배의 쓴맛을 봤다 (사진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https://cdn.gamemeca.com/trees/0001/758/181/gm273793_250211_bnsrv_challenge-04.jpg)
Q. 1세트 패배 이후 2, 3세트를 모두 가져가는데 성공했습니다. 전략적 변화가 있었나요?
도끼: 전략적으로 바뀐 건 없었어요. 사실 1세트에서 제가 너무 떨려서 보석을 사냥 세팅으로 했었습니다. 그런 이상한 실수를 하는 바람에 유난히 더 떨렸던 것 같아요. 그래서 2세트는 세팅을 재정비하고, 집중하기 위해 마음을 굳게 잡았습니다. 그리고 원래 창무가 '포술사전만큼은 누구보다 자신 있다'는 멘트를 많이 했었거든요.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믿고 의지했습니다.
창무: 저는 약간의 전략 변화를 고민했어요. 1세트를 제가 상대 팀 딜러 '다정한호야' 님을 집중 마크해야 됐는데, 그걸 잘 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세트부터는 호야 님만 보려고 노력했죠.
Q. 4강 진출을 확정 지었을 때 기분과 주변 반응은 어땠나요?
도끼: 저는 대회 출전 자체가 처음이라 긴장과 두근거림이 너무 오래갔습니다. 이대론 안 될 것 같아 4강에는 청심환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주변에서 너무 축하를 많이 해줘서 감사했습니다.
창무: 많은 분이 8강에서 '유성섬' 적중 장면으로 환호를 해주셨어요. 개인 방송으로 중계를 해주신 '호딩' 님도 이 부분을 강조했었죠. 재밌는 중계로 저를 띄워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만, 이른바 '뽀록'에 가까운 플레이였어서 저도 어안이 벙벙했어요. 워낙 유성섬을 못 맞추는 스타일이라 재련도 다른 기술로 잡았는데, 지금 다들 저를 유성섬으로 기억해 주십니다. (웃음)
Q. 해당 경기 하이라이트는 역시 유성섬이었습니다.
![스승님의 비기가 담긴 '유성섬' (사진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https://cdn.gamemeca.com/trees/0001/758/181/gm957237_250211_bnsrv_challenge-05.jpg)
창무: 정말 운이 좋아서 탄생한 장면이라 생각합니다. 검사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제가 검사를 하면서 스승처럼 모시는 분이 '젠득이' 형님이에요. 우리 문파장이자 이번 비무 팀의 코치격으로 도움을 많이 주셨습니다.
블소 레볼루션 오픈 때부터 지금까지 검사만 하시면서 모든 노하우를 전수해 주셨어요. 이 자리를 빌려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하고 싶습니다.
Q. 이번 레볼루션 챌린지에서 기억에 남은 대진을 꼽아본다면?
도끼&창무: 스승님의 경기였던 16강 '악마의열매 vs 호뚜까기'입니다. 공교롭게도 우리 팀의 첫 경기 바로 앞 대진이었고, 해당 대결에서 이긴 팀이 다음 8강 상대 팀이 되는 경기라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누가 올라와도 너무 어려운 팀이어서 같이 더욱 긴장하면서 봤었죠. 스승님 팀을 응원하면서도 다음 경기, 나아가 다음 대진에 대한 불안감이 컸습니다.
Q. 그런 고뇌를 뚫고,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포부가 남달랐을 것 같네요.
창무: 앞서 잠깐 이야기한 대로 제 컨디션이 별로였어서 도끼형에게 의지를 많이 했습니다. 원래 암살자는 제가 마크하기로 했었는데, 도끼형에게 대신 맡아달라고 부탁했었을 정도죠. 이렇게 갑자기 전략을 바꿨는데도 완벽히 운영해 준 도끼 형님의 공이 정말 컸습니다.
도끼: 원래 창무가 선봉에 나가는 플레이가 항상 기본이었죠. 그런데 저렇게 제안해서 저도 한 번 해보자는 마음을 굳게 먹었습니다. 돌이켜보니 아까 먹었다던 청심환 효과를 여기서 본 것 같긴 해요. (웃음)
Q. 암살자가 흔히 볼 수 있는 직업이 아니라 상대하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결승 상대는 막강한 화력을 선보인 '쏘니·쏘이' (사진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https://cdn.gamemeca.com/trees/0001/758/181/gm113930_250211_bnsrv_challenge-06.jpg)
도끼: 맞습니다. 그래서 젠득이 형님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암살자 상대로 전략을 다시 상기시켜주셨고, 같이 세팅도 점검했습니다.
창무: 같이 경기를 복기하면서 든 생각이 그냥 '호흡이 너무 좋았다'입니다. 도끼 형님이 선봉으로 무공을 다 빼주고 기선 제압에 성공해서 2번인 저는 제가 원하는 타이밍에 정말 편하게 난입할 수 있었어요.
Q. 세팅에서는 어떤 변경점이 있었나요?
도끼&창무: 일단 포술사 대미지를 버티는 것이 첫 번째였어요. '쏘니' 님의 피해 지대 무공이 너무 강력해서 '강인'을 빼고, '칠성'을 장착했습니다. 추가로 보석 세팅을 관통에 대한 대비를 하기보단 치명 저항, 치명 방어 비중을 좀 더 높였죠.
유저들과 상생하는 블소 레볼루션이 되길!
Q. 결승에서 대응한 세팅과 전략이 모두 잘 먹혔습니다. 세트 스코어 2:0으로 리드했죠.
![포술사 화력을 버티기 위해 '칠성'으로 교체 (사진: 국민트리 촬영)](https://cdn.gamemeca.com/trees/0001/758/181/gm954807_250211_bnsrv_challenge-07.jpg)
도끼: 대회 진행 체감이 너무나 빨랐기에 통화로 소리치면서 난리를 피우고, 그야말로 흥분의 도가니였어요. 오히려 2:0이 되고 나서야 마음을 가라앉히고, 마지막 경기, '이제 2분만 하던 대로 하자'라고 창무와 서로 마인드를 다시 잡았습니다.
창무: 심장이 정말 엄청 뛰었습니다. 같이 마지막 한 번을 되뇌면서 집중력을 더 끌어올렸어요.
Q. 우승을 확정 짓고, 두 분 어떻게 기쁨을 표현했나요?
![우승을 확정 지은 마지막 협공 (사진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https://cdn.gamemeca.com/trees/0001/758/181/gm831215_250211_bnsrv_challenge-08.jpg)
창무: 서로 정말 수고 많았다고 소리치면서 기뻐했습니다. 제가 가족들이랑 있는 자리여서 길게 통화는 못했는데, 다른 분들이 축하 연락을 많이 주셔서 정신이 없었어요.
도끼: 서로 수고했다고 이야기하면서 통화 너머로 창무 가족들이 기뻐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저도 덩달아 흐뭇하고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Q. 상금은 어떻게 사용할 예정인가요?
창무: 곧 업데이트 아닙니까? 더욱더 완벽한 세팅을 위해 풀 패키지 구매로 재정비 들어갈 겁니다. 넷마블, 제 각오를 보고 있나요?
도끼: 저도 이하 동문입니다. (웃음)
Q. 끝으로 남기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신화 장비는 무공패만큼 어렵지 않기를 (사진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https://cdn.gamemeca.com/trees/0001/758/181/gm921722_250211_bnsrv_challenge-09.jpg)
창무: 솔직히 블소 레볼루션, 저에겐 미운 정이 많이 든 게임이에요. 하지만, 유저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블소 레볼루션 정말 잘 만든 게임이다, 시장에서 저 평가된 모바일 MMORPG다'라고요.
그런 평가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즐기는 유저들을 과금적인 면에서 좀 더 세심하게 생각해 주면 좋겠습니다. 괜히 하는 말이 아니라 다들 게임사와 상생할 생각이 충분히 있는 분들이에요. 그 점을 고민해서 앞으로의 콘텐츠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호딩 님이 감사하게도 지금 유저들과 게임사 중간에서 다리 역할을 잘해주고 계신 것 같아요. 이번에 대신 총대를 메고 유저들 의견을 종합해서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유저와 게임사 모두 윈윈이 되는 관계가 됐으면 해요. 다음에는 오프라인 대회를 기대하면서 추후 7주년, 아니, 10주년 때도 제가 핸드폰을 가로로 잡고 있는 걸 상상해 봅니다!
![레볼루션 챌린지 시즌 6 챔피언 '창무·도끼' (사진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https://cdn.gamemeca.com/trees/0001/758/181/gm244415_250211_bnsrv_challenge-10.jpg)
도끼: 신화 무공패가 나와서 앞으로 나올 신화 장비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는 시기입니다. 이번만큼은 저번처럼 '분해 - 제작' 시스템이 아니길 바라고 있어요. 블소 레볼루션 오래오래 즐기고 싶습니다. 함께 즐기는 분들이 떠나지 않도록 유저 친화적 장비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선보였으면 해요.
그리고 이렇게 좋은 행사를 준비해 준 블소 레볼루션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아직도 우리가 우승한 게 믿기지가 않아요. 여운이 정말 오래갈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우리 문파 제이 누나, 초이 누나, 승기, 젠득이 형님, 기타, 정잔디 모두 좋은 기운을 나눠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어서 솔드, 악킹 형님, 그리고 지금은 잠시 자리를 비운 우리 동생 칸지, 덕팔이, 다찌 님, 제 은화를 횡령하는 난냥 님, 감사 인사 올려요. 여러분 덕분에 우승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cdn.gamemeca.com/reporter/000/000/72/gm945293_realwis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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