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븐2 PUBLISHER: NETMARBLE

[고대 성채 랭킹] 레이븐2 다른 월드 정보에 귀를 기울이세요!

/ 4

다음 경기는 새로운 규칙을 적용합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 다음 경기는 새로운 규칙을 적용합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지난 주말에는 '레이븐2' 한국 리전의 길드 챔피언십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특별 룰을 적용한 고대 성채에서 강호 길드들이 격돌했죠. 경기의 열기가 19회차 고대 성채로 이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아울러 중요한 소식이 있습니다. 다음 한국 리전 고대 성채는 길드 매칭 규칙을 변경하는 거죠. 이제 어비스 3층에 매칭한 서버끼리 만납니다. 환경에 크고 작은 변화가 예상되는군요. 더불어 여러 월드, 서버에서 자취를 감춘 랭커 길드가 무척 많았습니다. 그 현황을 본문에서 살펴보시죠.

19회차 고대 성채 참가 예상 길드 분석

럭스와 녹스, 연합과 길드 서버에 주목

럭스와 녹스의 분위기가 정반대입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 연합과 길드의 소속 서버를 체크하세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먼저 도시 월드인 럭스와 녹스입니다. 둘은 분위기가 꽤 다르죠. 먼저 럭스에 강호 길드와 연합이 모였고, 격전지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특히 규모가 큰 연합은 신화와 근성N정신력, 의리, Mythos입니다. 포인트는 연합 소속 길드의 분포죠. 근성N정신력과 의리는 피데스에 모였습니다. 각 길드는 비슷한 이름 패턴을 사용하니 어느 연합 식구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신화와 Mythos는 길드가 럭스 내 여러 서버에 흩어졌습니다. 물론, 지난 고대 성채 기록을 통해 중추를 파악할 수 있죠. 신화는 돌로르, Mythos는 살루스가 거점으로 풀이됩니다. 꾸준히 전장에서 얼굴을 비추는 신화레드와 GZone이 자리했거든요. 다른 서버에 연합원이 있는 건 정찰이나 내부 사정 때문일 듯싶습니다. 레이븐2 국민트리가 인터뷰한 바로는 전략적인 이유 외에도 동료 길드와 다른 서버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종종 있었기 때문이죠.

한 장으로 정리하면, 이런 분위기입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 한 장으로 정리하면, 이런 분위기입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녹스에서는 킹연합과 연합, 인연 연합이 활약할 것같네요. 그중 킹연합은 대규모 연합으로 보입니다. 월드에 '킹연합 - 킹즈연합 - 킹스연합' 등 비슷한 이름의 연합이 많기 때문이죠. 게다가 연합과 소속 길드가 여러 서버로 어지럽게 흩어졌습니다. 예전에는 월드 단위로 경기를 매칭해 전장에 모일 수 있었지만, 새로운 환경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경기 결과를 지켜보고 판단하죠.

길드 챔피언십 선수가 모인 비타 월드

비타는 길드 챔피언십 참가 길드가 보이는군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 비타는 길드 챔피언십 참가 길드가 보이는군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비타 월드에는 레이븐2 유저라면 익숙할 강호 길드가 많습니다. 레이븐2 길드 챔피언십 참가 길드가 무려 여섯이나 되죠. 대진표를 다시 확인하니 같은 월드에서 이렇게 많은 선수가 출전한 건 비타 뿐이더군요. 여기도 PVP, 고대 성채 격전지로 예상됩니다.

다만, 선수 길드가 모두 격돌하지는 않을 겁니다. 새로운 매칭 규칙 때문이죠. 4월 29일 발표한 5월 1주차 매칭에 따르면, '피데스 - 메투스 - 돌로르'와 '모르스 - 살루스 - 호노르'가 각각 다른 그룹으로 나뉩니다. 한동안 새로운 길드를 연구하고, 경쟁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낼 것 같습니다.

테라와 마레, 라인 연합의 동향이 중요

예전처럼 경기를 휘어잡을지는 미지수 (자료: 국민트리 제작)
▲ 예전처럼 경기를 휘어잡을지는 미지수 (자료: 국민트리 제작)

테라와 마레 월드는 강력한 라인 연합이 특징입니다. 그 연합이 동맹 연합과 길드를 주도하는 구조죠. 테라는 단단, 마레는 ROYAL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당연히 많은 전력을 동원할 수 있고요. 병력이 고대 성채의 승패를 결정짓는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지만, 일단 숫자가 많은 게 유리하다는 건 그동안의 경기로 검증된 사실입니다.

다만, 이런 이점이 매칭 환경 변경 후에도 이어질지는 미지수군요. 연합과 길드가 다른 그룹으로 쪼개질 수 있으니까요. 예전처럼 협력하는 건 힘들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길드의 자체 체급과 그룹 조건 내에서 최대한 전투력을 끌어내야겠죠. 고대 성채를 즐기는 길드라면, 이 부분을 고려해 전략을 꾸려야 할 겁니다.

솔라 월드, 새로운 환경은 힘들지도?

지난 서버 이전의 결과가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 지난 서버 이전의 결과가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솔라 월드는 다음 고대 성채 경기에서 고전할 수도 있겠습니다. 지난 서버 이전 당시 많은 길드, 연합이 본적을 옮겼거든요. 그전에는 월드를 장악하려는 라인 연합 신화와 동물의숲으로놀러와를 비롯한 반왕 길드가 경쟁하는 격전지였습니다. 그러나 경쟁하던 길드와 연합이 다른 월드로 이전했고, 분위기가 많이 한산해졌죠. 집계 당시 소속 연합이 없거나 나 인원이 많이 줄어든 길드가 늘었습니다. 레이븐2 다른 월드와 경쟁하기에는 불리한 조건이죠.

물론, 솔라 월드에 강호 연합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닙니다. 토이스토리와 전설, 레전드, 독립군, 개장수 등 활약 중인 연합과 길드들이 있죠. 레이븐2 고대 성채에 월드 간 경쟁 요소를 더했는데, 해당 연합이 솔라의 자존심을 걸고, 활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근두근! 기대되는 경기 대진표

이제 다른 서버의 길드 정보도 파악해야 합니다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 이제 다른 월드의 길드 정보도 파악해야 합니다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5월 1주차 레이븐2 어비스 3층 매칭 서버 차트입니다. 럭스와 녹스, 비타와 마레가 섞이는군요. 케럼과 테라, 솔라는 셋이서 셔플했습니다. 새로운 규칙의 포인트는 고대 성채에 월드 대항전의 색깔을 가미한 거죠. 어비스는 꾸준히 그룹과 서버를 섞는 만큼, 더 다채로운 대진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흥미진진한 대목이군요.

1, 2 그룹은 럭스와 녹스가 격돌합니다. 그중 1그룹이 여러모로 인상적이네요. 근성N정신력과 의리, 신화 연합이 모두 들어갑니다. 돌로르의 킹연합, 킹즈연합이 맞서는 구도가 펼쳐지지 않을까 싶네요.

3, 4는 비타와 마레가 만나는데, 두 월드는 트렌드가 비슷합니다. 거대 연합이 큰 기둥으로 떡하니 버티고 있죠. 전자는 비타연합, 후자는 ROYAL입니다. 추가로 차트를 보니 길드 챔피언십의 후속편이 펼쳐질지도 모르겠군요. ROYAL과 중독1, 보스, 킹즈가 딱 걸립니다. 참고로 길드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건 ROYAL입니다. 19회차 고대 성채가 리벤지 매치가 될 수 있을까요? 다가오는 경기를 기다려봅시다.

고대 성채 최신 이슈 분석

기존 고대 성채는 거대 연합이 전장을 장악하는 사례도 종종 나왔습니다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 기존 고대 성채는 거대 연합이 전장을 장악하는 사례도 종종 나왔습니다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지금까지 레이븐2 고대 성채 참전 예상 길드와 대략적인 분위기를 분석했습니다. 동시에 한국 리전의 새로운 매칭 규칙을 꾸준히 강조했죠. 다시 한 번 언급하자면, 이제 어비스 3층에서 매칭된 서버끼리 만납니다. 덕분에 고려해야 할 변수, 파악해야 할 정보가 늘었죠.

환경 변화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동원할 수 있는 최대 전력 감소'입니다. 그동안 레이븐2의 동맹 길드는 서버 곳곳에 흩어져 활동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른 서버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고대 성채 진행 시 다시 뭉치면 되니까요. 다만, 어비스 3층 룰을 따르면서 비슷한 전략을 쓰기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3개 서버만 묶는데다 꾸준히 셔플하니, 변수를 통제하기 힘들 테니까요.

반면, 라인 연합에 밀렸던 작은 규모의 연합, 길드 또는 한 서버에 모여 활동하는 길드에게는 희소식입니다. 강호 길드에 간접적인 제한이 걸렸으니 콘텐츠 진입 부담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새로운 바람이 고대 성채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레이븐2 길드 기여도 분석

여러 길드가 차트를 등반했군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 여러 길드가 차트를 등반했군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레이븐2 길드 기여도 랭킹은 최상위권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중독1'이 순위를 한 계단 올렸죠. 기여도 165억으로 4위에 등극했습니다. 기존 4위 중앙정보부도 성장 곡선을 그렸지만, 중독1의 성장 폭이 더 컸습니다. 

그 밖에도 차트를 등반한 길드가 눈길을 끕니다. 중상위권은 신화레드와 유니세프, 하위는 노빠끄, 킹즈가 한 계단 등반했네요. 그중 유니세프와 킹즈는 지난 길드 챔피언십에 참여했고, 흥미로운 이슈가 있습니다. 먼저 킹즈는 참가 길드 중 전투력 3위를 기록했습니다. 실제 스펙은 기여도보다 높다는 뜻이죠. 내실이 정말 튼튼한 길드 같습니다.

유니세프는 대회를 앞두고, 공식 커뮤니티에 공약을 걸었습니다. 대회 우승 시 유니세프에 후원하기로요. 처음에는 다들 믿지 않았죠. 그런데 모든 경기가 끝난 밤 정말로 후원을 했고, 인증하는 게시글을 작성했습니다. 이를 본 유저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8강에 그쳐 공약의 절반만큼 후원했지만, 여기서는 금액이 중요한 게 아니니까요. 무슨 말을 더 하겠습니까? 멋진 모습에 그저 감탄의 박수를 전합니다.

김태호 기자 좋은 게임은 즐거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GM 까막입니다. 언제나 게이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유저리뷰
  • 길드 챔피언십 성황리 종료winnerisland2025년 4월 29일
    8
  • 신규 콘텐츠 사역마 각성 추가 예정, 길드 챔피언십 개최돌겜하는꼬마돌2025년 4월 21일
    9
  • 월드 vs 월드 어비스 3층 추가세븐틴2025년 4월 8일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