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 리버스 꿀팁] '배포 2 - 희귀 3' 영웅으로 7-30 클리어하기

'세븐나이츠 리버스(이하 세나 리버스)'가 오픈한지 어언 일주일이 다 되어 간다. 유저들은 첫날부터 빠르게 스테이지 공략에 나섰고, 그러던 중 통곡의 벽에 가로막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주로 각 지역 10 단위 또는 30 스테이지가 벽이 된다. 그중에서도 7지역 마지막 관문 7-30에 막힌 원정대가 참 많다. 자연스레 커뮤니티에 관련 질문과 공략이 이어지는 중인데, 국민트리가 7-30을 공략한 파티와 관련 정보를 추렸다.

물리 공격 7 마법 공격 3 배치 및 즉사의 위협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다. 먼저 마주할 적들의 정보부터 확인하자. 스테이지는 2라운드, 적은 각각 5마리 배치다. 1라운드에서 전열 3마리는 물리 공격, 후열 둘은 마법 공격 타입이다. 눈여겨볼 몬스터는 클로프와 바론이다. 클로프는 70% 확률로 단일 대상에게 3턴 기절을 건다. 바론은 '악마의 거래' 스킬을 통해 2턴 마법 피해 면역 상태가 된다. 일반적인 마법 공격 딜러로는 쓰러트리기 힘들다. 후열에 자리 잡은 해피 2마리는 클로프와 마찬가지로 3턴 기절을 건다. 확률은 55%로 낮은 편이다.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는 2라운드 역시 전열 3마리, 후열 2마리다. 물리 딜러 아론 2마리에 미노타우로스 알리가 있다. 알리가 꽤 성가신데, 1회 부활이 있다. 따라서 알리는 2번 죽여야 쓰러진다. 후열의 녹스와 사라는 유저의 클리어를 막는 수문장이다. 먼저 사라를 살펴보자. 적 전체의 방어력 13% 감소, 아군 3명의 디버프 해제 능력을 지녔다. 자기 생명력이 30% 이하가 되면, 디버프 2개를 해제하고 아군 전체 체력을 회복한다. 정리하면, 적측의 힐러이자 서포터라고 할 수 있다.

녹스는 '즉사'와 '모든 피해 면역'이 골치 아프다. '지옥의 방패' 스킬로 자신은 2턴 동안 모든 피해 면역, 적 전체에겐 효과 저항 25% 감소를 건다. 후자의 경우 이어 소개할 즉사 확률을 높인다. 필살기 '지옥의 일격'은 35% 확률의 즉사와 물리 피해를 준다. 즉사는 상태 이상 효과로, 3턴 동안 유지된다. 적중한 적은 매턴 현재 생명력 비례 20%의 피해를 받고, 3턴째가 되면 즉시 사망한다. 이 즉사 중첩이 2개 쌓이면, 남은 턴과 상관없이 곧바로 전장에서 이탈한다.

배포 영웅 2명, 희귀 영웅 3명이면 충분

적 배치를 알았으니 이제 파티를 구성해 보자. 다수의 유저를 위해 배포 스페셜 2명, 희귀 영웅 3명으로 클리어 가능한 덱을 준비했다. 진형은 보호를 선택했다. 영웅은 스페셜 등급 레이첼과 에이스, 희귀 등급 에반, 유이, 리를 조합했다. 레이첼과 에이스는 6성, 나머지 희귀 영웅은 5성으로도 충분하다. 초월 단계는 2 정도면 충분한데, 희귀 영웅은 주간 제작을 이용하면 초월이 쉬우니 참고하자.

장비는 4성으로 충분하다. 강화도는 자신의 상황에 맞춰 올리고, 중요한 세트 옵션만 체크하면 된다. 에반은 방어, 유이와 리는 체력 세트를 추천한다. 에이스와 레이첼은 공격력 옵션이며, 가장 높은 등급 무기 중심으로 세팅하면 OK다.

아울러 메인 딜러 레이첼과 에이스를 제외한 희귀 영웅 3명을 쓰는 이유가 궁금할 수 있다. 앞서 적의 주요 기믹으로 기절, 즉사가 있는 걸 확인했다. 에반은 이 기절을 막기 위해 데려간다. 패시브 능력으로 아군에게 기절 면역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액티브 스킬엔 보호막 부여와 단일 적 기절 능력도 있어 파티원 보호 및 견제 요원으로 안성맞춤이다. 유이는 현재 가장 범용성이 좋은 힐러다. 지속 회복 능력과 최대 2명까지 부활시키는 능력을 가졌다. 추가로 2초월 시 물리 피해량 증가 버프가 더해져 쏠쏠한 활약이 가능하다.

리는 파티의 핵심 탱커이자, 서브 딜러다. 무려 도발과 물리 피해 면역 상태를 동시에 발동해 어그로를 확실하게 처리한다. 물리 피해를 전부 무효화해 적 중 7명의 공격이 사실상 없는 셈이 된다. 마법 공격은 막을 수 없지만, 5성 리를 기준으로 위험한 수준의 피해를 입진 않는다 

필살기 패도멸악권도 눈여겨볼 스킬이다. 일정 체력으로 강제로 떨어트린 뒤 물리 피해를 입힌다. 대신 랜덤 타게팅 스킬이다. 하지만, 후열 보스에게 명중 시 일격필살이 뭔지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물론, 보스가 아니더라도 모든 몬스터들에게 치명적인 스킬이다. 심지어 패시브 능력에 '반격'까지 있다. 반격 확률이 29%로 낮은 대신 발동만 하면, 단일 적을 공격 후 일정 확률로 기절시킬 수 있다.

즉사 여부를 확인하며 최대한 살아남는 게 포인트

이제 파티를 이끌고 7-30을 박살 내러 가보자. 기자는 스킬 예약으로 리의 '금강불괴', 에이스의 '일도천화협', 레이첼의 '불새' 순을 설정했다. 이후 체력 상태에 따라 유이의 '축복의 선율' 혹은 에반의 '균형의 방패'를 사용해 1라운드를 전원 생존 상태로 넘겼다. 이때 리의 금강불괴가 쿨타임이 돌아왔다면, 사용하지 않고 2라운드에 진입하자.

2라운드에 들어오면 즉시 금강불괴를 사용하고, 메인 딜러의 스킬 사이클을 굴리자. 2라운드는 녹스의 즉사 여부에 따라 트라이 기점이 갈린다. 즉사 여부는 캐릭터 머리 위에 거대한 보라색 칼이 있는 지 여부로 확인할 수 있다. 재도전을 요구하는 기점은 첫 즉사가 유이에게 걸렸을 경우다. 파티 유지력과 부활을 담당하는 유이가 없으면, 사실상 파티가 전복당한 것이다. 유이를 제외한 아군이 1~2명 정도만 즉사에 걸린 경우라면 아직 해볼 만하다.

추가로 분기가 갈리는 부분은 적이 3명 이상 살아 있는 상태에 레이첼과 에이스의 패시브가 발동한 경우다. 레이첼은 전투 중 1회 부활, 에이스는 현재 생명력 이상의 피해를 입었을 때 생명력 1을 남긴 채 1회 생존하고, 보호막으로 버틴다. 이 상황에서 녹스를 포함한 적들의 체력이 70% 이상이라면, 사실상 공략이 불가능하다. 빠르게 재도전을 선택하자. 이 분기를 넘어서면, 마침내 7-30 클리어 화면을 맞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