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 꿀팁] 전격 레이드 공무원 후보 '이브' 성능 분석

'승리의 여신: 니케' 자매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컬래버레이션으로 커뮤니티가 들썩이고 있다. 니케식 디자인으로 멋지게 단장한 이브 덕분이다. 공식 방송에서 처음 공개했을 당시 채팅창은 만족한 유저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6월 12일, 유저들은 마침내 등장한 이브의 성능을 분석 중이다. 이에 국민트리가 컬래버레이션 한정 캐릭터 이브의 성능을 직접 실험 및 분석했다.

철갑 약점 콘텐츠 1티어 딜러

이브는 소총 타입 철갑 코드, 화력형, 버스트 3 캐릭터다. 크리티컬 명중 시 순차 공격하는 스킬을 탑재했다. 이를 위해 크리티컬 확률이 높다. 1스킬 '임팩트 타입 엑소스파인'이 운영 핵심이다. 10레벨 기준 전투 개시 시 자신에게 크리티컬 확률 60% 증가 효과를 부여한다. 기본 15%에 합쳐 단독 75%를 확보한다. 다른 니케보다 크리티컬 피해를 자주 입힐 수 있다.

추가 효과 또한 강력하다. 크리티컬 44회 명중 시 무작위 적에게 '불안정 에너지'를 3회 순차로 발사한다. 순차 공격은 횟수보다 적이 적으면, 첫 번째 대상부터 다시 공격하는 키워드다. 1명만 나오는 보스에겐 3번의 공격이 차례로 들어가는 식이다. 불안정 에너지를 맞은 적이 전격 코드라면 10초간 받는 대미지 증가 디버프까지 부여한다.

2스킬 '이글아이 타입 엑소스파인'은 전투 시작 시 발동한다. 시전자 기준 공격력가 50%, 최대 장탄 수는 25% 증가한다. 해당 효과는 스킬 레벨에 맞춰 증가한다. 1스킬과 마찬가지로 전격 코드 적 대상 효과가 발동한다. 일반 공격 10회 명중 시 자신의 탄환 3발 충전이다. 유저들이 애용하는 탄환 충전 큐브 '택티컬 베어 큐브'와 같은 능력이다.

버스트 '카운터 체인'은 무작위 적들에게 6회 순차 공격하고, 강력한 자버프를 건다. 10초간 1, 2스킬의 효과가 강화되는 효과다. 1스킬의 순차 공격 대미지 배율이 100% 증가, 2스킬의 공격력 증가 배율이 100% 증가 상태로 변경된다. 10레벨 기준으로 계산하면, 10초간 1스킬의 순차 공격 배율이 480%, 2스킬의 공격력 증가가 100%로 훌쩍 뛴다.

정리하면, 이브는 전격 코드 적 한정 최소 1티어~0.5티어까지 노릴 법한 메인 딜러다. 철갑 코드 니케가 다른 코드에 비해 부족한 현재 시기적절하게 나온 캐릭터다. 자체 성능도 뛰어나다. 최대 장탄 수가 그리 많지 않은 소총 니케임에도 머신건 급의 장탄 효율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대부분 니케가 챙겨가는 오버로드 옵션 '최대 장탄 수 증가'를 굳이 4개나 챙길 필요가 없다. 스킬 효과 덕분에 크리티컬 확률과 크리티컬 대미지를 채용해도 좋은 최초의 캐릭터인 셈이다. 필수 옵션은 공격력 증가와 우월 코드 대미지 증가, 이외에 최대 장탄 수 증가 1~2줄, 나머진 크리티컬 확률 혹은 대미지를 챙기자.

전격 코드 레이드 한정 딜러

실제로 얼마나 강한지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에 사용한 이브는 명함 515레벨, 모든 스킬 10레벨, 오버로드는 머리, 팔, 몸통에 우월코드 대미지 증가 37.31%, 공격력 11.81%, 크리티컬 확률 2.3% 옵션을 설정했다. 큐브는 택티컬 베어 큐브 12레벨을 장비했다. 비교 대상은 라피: 레드 후드(이하 각성 라피), 레드 후드, 애장품 라플라스다. 실험 조합은 리틀 머메이드, 크라운, 애장품 헬름을 사용한 0티어 조합이다. 사용한 실험장은 유니온 사격장 3분 보스전 전격 코드 환경이다.

실험 결과 피해량 순위는 각성 라피가 1위였고, 레드 후드, 애장품 라플라스, 이브 순서로 자리했다. 이브는 최소 18억~19억 이상의 피해량을 입혔다. 각성 라피와 37억, 레드 후드와 10억, 애장품 라플라스와 5억의 차이가 났다. 다른 딜러보다 순위가 낮지만,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다. 포인트는 소장품을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정도의 대미지를 입혔다는 점이다. 각성 라피를 제외한 레드 후드와 애장품 라플라스를 상대로 그렇게 큰 차이는 벌어지지 않았다. 사실상 옵션작과 스펙만 동일하게 맞추면, 비등하게 맞서 싸울 수 있는 성능이다.

반대로 전격 코드 환경이 아닌 콘텐츠에선 화력이 반토막 난다. 전격이 아닌 철갑 코드에서 각성 라피와 함께 실험해 본 결과 약 8억이 떨어졌다. 우월코드 대미지가 없다곤 하나, 그럼에도 거의 절반에 가까운 하락 폭이다.

결론은 이렇다. 이브는 오직 전격 코드 환경에서만 활약할 수 있는 캐릭터다. 대신 전격 코드 콘텐츠에선 확실하게 1인분을 한다. 각성 라피와 레드 후드, 애장품 라플라스가 없는 유저라면, 얻기 전까지 사용할 만한 대체제다. 이번 솔로 레이드 성적을 기반으로 에반게리온 컬래버레이션 캐릭터들처럼 솔로 레이드 공무원이 될지 지켜보자.

레이븐 대비 최소 명함까지만 투자

이브는 컬래버레이션 한정 캐릭터인 만큼 최소 명함은 얻어 놓는 게 좋다. 자사 컬래버레이션이라 이전까지 한 다른 작품들보다 복각이 쉬울 순 있으나, 확정 사항은 아니다. 7월 3일 이벤트가 종료되기 전, 6월 26일 솔로 레이드가 끝나기 전에 명함을 목표로 픽업에 투자하자.

굳이 명함만 노리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6월 19일 픽업이 열리는 신규 캐릭터 레이븐이 기다리고 있다. 무기 타입은 런처로 파츠가 많은 적을 상대할 때 추가 효과가 발휘되는 타입이다. 공식 방송에서 살짝 공개한 신규 보스가 다수의 파츠를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관련 효과를 지닌 레이븐에 거는 기대도 크다. 특정 유저 사이에선 이브보다 레이븐에 투자하라고 권하는 유저도 있을 정도다. 

물론, 텍스트를 기준으로 계산한 거라 실전에서 달라질 여지가 있다. 이를 감안해도 명함 이상은 얻길 추천한다. 레이븐도 결국 이브처럼 기간 한정 캐릭터라서다. 따라서 이브에 모든 쥬얼과 모집 티켓을 투자하지 말고, 레이븐을 계산하며 픽업 계획을 세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