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세나 리버스 '콜트' 공격형 픽률 1위로 데뷔!

'세븐나이츠 리버스(이하 세나 리버스)'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신규 영웅 '콜트' 출시로 결투장 환경이 다시 급변했죠. 콜트의 유형인 공격형 영웅 비율이 급상승했고, 다른 타입은 하락 곡선을 그렸습니다. 수치는 단순히 콜트가 합류해서 하락한 것처럼 보였지만, 랭커들의 조합을 분석하니 제법 복잡한 상황이었죠. 결투장 팀 편성 통계를 자료를 바탕으로 바뀐 메타를 살펴보겠습니다.

30%대로 하향 평준화 시작한 영웅 픽률

콜트가 출시와 동시에 결투장 공격형 픽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메타 근간이 가장 많이 흔들린 티어는 챌린저 등급 이상의 최상위권이었죠. 핵심 효과인 '폭탄'이 방어 파티를 상대로 잘 먹힌다는 입소문을 탔고, 고 초월 콜트를 메인 딜러로 채택한 조합이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6초월 패시브를 이용해 승리의 스노우볼을 굴리기 좋아 현재 결투장 환경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답니다. 더불어 위장과 권능 효과를 동시에 지녀서 공격형치고 생존이 뛰어난 점도 좋은 평가의 요인이니 참고하세요.

현재 결투장 메타의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면 시작은 태오였습니다. 뛰어난 순간 화력을 내세운 물리 공격 조합, 이를 버티기 위한 '루디·룩·엘리스'의 방어 파티가 합을 주고받았죠. 그렇게 방어 파티 제압에 유신이 떠오르던 시기, 멜키르가 나오면서 방어 조합은 저무는 듯했습니다. 그러다 카르마가 출현했고, 바로 지난주까지 카르마 중심의 버티기 파티가 메타로 떠오르기 시작했죠. 그런데 이번 콜트를 기점으로 양상이 또 한 번 뒤집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콜트는 이에는 이 전략을 취해 콜트로 맞대응하는 방법이 대세입니다. 더불어 린 중심의 마법 공격 파티로 공략하는 방법도 먹히는 것 같네요. 그렇게 콜트 파티가 줄어들면 다시 방어 조합이 떠오를 가능성이 높고, 결국 멜키르가 돌아와 이를 제압하면서 메타가 한 번 더 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위바위보'처럼 여러 조합이 맞물릴 가능성이 높거든요.

이를 뒷받침하는 수치가 전체 영웅 픽률입니다. 픽률 1위의 고점이 우하향을 그리다가 지금은 30%대로 들어왔죠. 초창기 1위와 10위의 픽률이 50% 포인트가 넘게 차이 났던 것에 비하면 지금은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입니다. 다양한 영웅 조합이 뒤엉켜 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의미죠.

공격 메타가 돌아오면서 '이린' 인기 상승

콜트의 활약 덕분에 결투장 펫은 이린이 다시 인기입니다. 15% 포인트 급상승에 성공했고, 나머지 펫들은 모두 이린에게 파이를 뺏겼죠. 가장 타격이 컸던 건 파이크입니다. 콜트를 상대로 효과 저항이 현재 큰 의미가 없는 상황이라 화력에 집중하는 분위기죠. 그래도 21.5%를 기록해 3위 자리를 사수했으니 아예 저무는 느낌은 아닙니다. 앞서 살핀 조합 메타처럼 지금은 많은 조합이 혼재해 있는 상황이니까요.

결투장 진형은 매주 조금씩 밸런스 진형 파이가 커지는 중입니다. 금주는 2% 포인트 상승했고, 보호 진형은 같은 비율 하락했죠. 주간 연속 일방적인 비율 교환을 반복하는 중이라 둘의 격차는 점점 더 커질 전망입니다.

금주의 베스트 픽

콜트의 표준 파티는?

금주의 베스트 픽은 신규 영웅 콜트의 공격 파티입니다. 실제 많은 랭커들이 보호 진형에 해당 조합을 사용 중이었고, 펫은 물리 공격을 보강할 이린을 채택했죠. 해당 조합은 따라 하기 쉽지만, 구 세븐나이츠인 파이가 유일한 걸림돌입니다. 획득 루트가 제한적이라 파이 대신 사용할 영웅이 필요하죠. 그래서 랭커들이 택한 대체 픽은 바네사나 에이스입니다. 스킬 활용보다는 해당 캐릭터의 적 방어력 감소 패시브를 이용하는 방법이죠.

밸런스 진형을 선호하는 유저는 콜트와 태오를 후방에 배치하면 됩니다. 운 좋게 2초월 이상 파이를 보유 중이라면 콜트와 태오 대신 파이를 후방에 놓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죠. 아일린과 델론즈는 물리 버프·디버프를 담당하면서 감전과 침묵으로 파티를 보조하는 역할입니다.

금주의 총력전 픽

총력전 9라운드 1위 'PT선애'

금주의 총력전 픽은 이번 시즌 9라운드를 1위로 마감한 'PT선애' 님의 4파티입니다. 챌린저 등급을 앞둔 랭커들이 5,580 점에 몰린 가운데, 홀로 5,900점으로 선두를 달렸죠. 1팀부터 4팀까지 순서대로 방어·물리 공격·마법 공격·즉사 방어 파티를 편성했습니다. 챌린저에 오르기 전 기록이라 4팀만 구성한 기록이라는 점을 알아두세요.

2번 팀 콜트 공격 파티는 앞서 베스트 픽으로 소개했던 콜트·파이 메인 딜러 조합입니다. 밸런스 진형으로 해당 영웅을 딜러 자리에 배치했고, 태오가 앞으로 빠진 모습이죠. 이때 초월 상태는 태오 12, 콜트 6, 파이 2초월이었습니다. 이후에 자리가 바뀌었을지 모르겠지만, 9라운드나 진행한 상황이었으니 어느 정도 연구가 끝난 결과물이지 않을까 싶군요.

그 외의 팀들은 무난한 파티입니다. 특이 사항이 하나 있다면 1팀의 방어 파티에 제이브가 아닌 카르마를 메인 딜러로 세운 점이죠. 공격력과 방어력 계수가 둘 다 있어서 어느 쪽에 놓더라도 무방하지만, 배율이 더 높은 쪽을 택한 것 같습니다. 또는, 제이브가 앞으로 나와서 적 공격을 더 반격하는 것을 꾀한 걸지도 모르겠군요.

세븐나이츠 리버스 유저 투표

지난 유저 투표는 모험가 여러분의 핵심 과제인 5성 영웅 조합을 주제로 삼아 조사했습니다. 조합 200회 달성 시 구 세븐나이츠를 확정으로 얻을 수 있어서 사실상 메인 콘텐츠로 자리 잡은 대형 목표죠. 200을 모두 쌓기 전에 운 좋게 구 세븐나이츠가 나오면 게이지가 초기화되는 시스템인데요, 투표에는 여기에 해당하는 모험가가 한 명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100~150회가 41.4%로 가장 많았고, 2위가 150~200, 3위는 20.7%로 100회 이하였죠. 이미 구 세븐나이츠를 한 장 얻고 200회 이상을 달리고 있는 모험가도 13.8% 나 있네요. 투표 참여자 모두 원하는 구 세나를 얻길 기원합니다!  

다음 유저 투표는 성장 던전 티켓을 주제로 정했습니다. 해당 티켓은 매일 2장 무료로 충전되지만, 최대 10장을 쌓을 수 있죠. 이를 매일 모두 소모하는 모험가가 많은지, 일정량 쌓아 놓고 관리하는 편인지 궁금합니다. 플레이 성향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것 같은데요, 그래서 주관식 작성이 가능한 항목도 열어뒀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결과는 다음 주 메카 랭킹 시간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