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세나 리버스 결투장 공격 진형의 신호탄 '플라튼'

'세븐나이츠 리버스(이하 세나 리버스)'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콜트 출시 후 지표가 안정세에 접어들었던 결투장이 이번에는 플라튼이란 변수를 만났죠. 다시 결투장 픽률이 거세게 요동쳤고, 철옹성 같았던 진형 메타마저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신규 영웅을 활용한 조합 하나가 대세로 군림하는 모양새는 아니죠. 여러 조합이 얽히며 픽률 차트가 다채로워졌으며, 최상위권 심리 싸움은 한 층 더 복잡해졌습니다. 그럼 결투장 팀 편성 통계를 통해 플라튼의 첫 성적표를 살펴보시죠.

'플라튼' 결투장 데뷔 첫 성적은 픽률 39%

물리 공격과 상태 이상을 동반한 콜트 조합이 자리를 잡을 무렵, 신규 영웅 플라튼이 변수가 됐습니다. 첫 데뷔 무대에서 지원형 타입 1위를 차지했고, 전체 픽률은 39%로 3위를 기록했죠. 2위 멜키르와의 격차는 불과 0.5% 포인트였습니다.

플라튼과 함께 주로 마법형 영웅의 픽률이 상승했습니다. 린·멜키르·연희·유신의 지분이 모두 상승했고, 범용 픽으로 통하는 바네사만 유일하게 하락했죠. 그래도 여전히 상위권을 지켜서 5위에 안착했습니다.

이와 대비되는 공격형 요원 지표는 모두 하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콜트와 태오, 심지어 구 세븐나이츠 파이까지 5% 포인트 하락했죠. 하지만, 주류픽이 아니라고 결론 내리는 건 이릅니다. 실제 결투장 최상위권 모험가들은 공격·마법·방어 파티를 모두 구비해 번갈아 사용하는 중이거든요. 하나의 조합을 고집하기보다는 여러 패를 들고 매칭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응하는 상황입니다.

공격 진형 메타를 일으킨 '플라튼'

차츰 굳어지던 진형 메타의 균형이 완전히 부서졌군요. 플라튼을 활용하는 랭커가 늘어나면서 해당 영웅이 활약하기 좋은 공격 진형 픽률이 대폭 올랐습니다. 메카 랭킹 집계 이후 줄곧 0%를 유지했던 불문율을 깨고, 무려 13% 포인트나 상승했죠. 사실상 플라튼과 함께 공격 진형이 데뷔했다고 표현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여파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건 밸런스 진형입니다. 11% 포인트나 하락해 46%로 내려왔죠. 그래도 1위 자리는 지켰습니다. 동반 하락한 보호 진형은 겨우 2% 포인트 하락에 그치면서 선방에 성공한 모습이네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진형 인기도와 더불어 펫의 등락도 매우 컸습니다. 이린이 6.5% 포인트 급하락해 3위로 밀려났죠. 덕분에 파이크와 연지가 공동 1위를 차지했습니다. 플라튼과 함께 조합한 영웅으로 마법 파티가 떠오르면서 픽률이 대폭 상승한 결과죠. 5위 크리를 제외하면 대체로 균등한 픽률로 흘러가는 모양새입니다.

금주의 베스트 픽

생존과 화력을 동시에! '플라튼' 공격 진형

금주 베스트 픽은 신규 영웅 플라튼을 채택한 최신 조합입니다. 플라톤의 패시브 효과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격 진형을 택했죠. 만에 하나 플라튼이 빠르게 쓰러지는 것을 대비해 후방에는 멜키르의 마력 역류 운영을 준비합니다. 마력 역류 조건을 위해 '멜키르·린·유신'을 배치했죠. 여기에 전투 지속력을 높일 구 세븐나이츠 로지로 파티를 완성합니다.

플라튼을 앞에 세워뒀지만, 전투 시작은 후방의 마법 공격 딜러를 중심으로 전개합니다. 린의 혼란, 멜키르의 기절, 유신의 마비와 같은 상태 이상을 먼저 걸어 상대의 예약 스킬 운영에 제동을 걸죠. 그리고 상대 공격을 플라튼이 최대한 버티면서 지속적인 고정 피해를 가합니다. 여기에 멜키르 마력 역류 효과가 더해지면, 승리가 눈앞으로 다가오죠. 아군, 적군 턴과 무관하게 모든 행동을 공격 기회로 이용합니다.

참고로 상기 조합에서 마법형 영웅을 빼고, 방어·지원 영웅을 채워 넣어도 무관합니다. 이때는 공격보다 버티는 전략이 적합한데요, 이는 후술할 총력전 픽의 랭커 조합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금주의 총력전 픽

9라운드 1위 '야신이다'

이번 시즌 총력전이 9라운드에 접어들면서 최상위 랭커들의 윤곽이 드러나는 중이죠. 여기서 단독 1위로 앞서나간 '야신이다' 모험가의 4팀 편성을 조사했습니다. 전설 등급 5팀 편성 전이지만, 신규 영웅 플라튼이 합류했군요.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파티 이름을 붙이면 '즉사 방덱·콜트 공덱·멜키르 마법덱·플라튼 방덱'입니다.

파티 콘셉트의 대비가 돋보이는 2팀과 3팀을 먼저 살펴보죠. 보호 진형에 콜트를 메인 딜러로 채택한 2팀은 전방에 아일린·델론즈를 세워서 물리 공격 관련 버프를 최대한 끌어 올렸습니다. 덕분에 보조 딜러 역할로 나선 파이와 태오도 여기서는 무시할 수 없는 화력이 나오죠. 예약 기술은 파이의 우선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대 생존 패시브를 무력화 시킨 뒤 콜트가 폭탄을 심으며 하나씩 정리하는 그림이 그려지네요.

반면, 3팀은 마법 공격 파티입니다. 앞서 아일린·델론즈와 유사한 포지션이 연희·바네사죠. 마법 공격 상승 버프와 적 방어력 감소 디버프를 상시로 제공합니다. 만약 화력이 부족하다면, 멜키르와 유신이 활약할 차례입니다. 다음 승리 플랜으로 멜키르의 마력 역류도 가능하고, 유신으로 마비를 걸어 적팀을 전투 불능에 빠트리는 것도 가능하죠.

플라튼 팀은 앞서 베스트 파티에서 언급한 방어 기반 조합입니다. 후방에 편성한 루디의 방어, 리나·카르마·루시의 회복이 플라튼의 생존을 위해 전폭 지원합니다. 홀로 전방에 서있는 플라튼이 최대한 공격을 많이 받아내면서 상대에게 고정 피해를 가하는 전략이죠. 이를 상대하는 파티가 무엇이든 피해량 자체가 고정되어 있기에 전투가 길어질수록 승기는 플라튼에게 유리하게 흘러갑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유저 투표

지난 유저 투표는 새로 나온 희귀 등급 반지가 주제였습니다. 가지각색 반지 중에서 어떤 것을 가장 먼저 얻고 싶은지 물었죠. 결과는 섬멸의 반지와 토벌의 반지가 막상막하였습니다. 8.4% 포인트 차이로 전자가 1위를 차지했죠.

반지 효과는 4~5인 피해량 상승입니다. 해당 대미지 고점을 높일 수 있어서 쫄작이나 모험, 무한의 탑 같은 PvE 콘텐츠에 유용할 것 같네요. 또는 환경에 따라 결투장에서도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흐름에서 범용성을 높게 평가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2위에 오른 토벌의 반지는 보스 피해량 증가 효과를 지녔습니다. 지난 공식 방송 '세나리 커넥트'에서 언급한 향후 콘텐츠 중, 보스 레이드 신규 난도가 있었죠. 토벌의 반지에 투표한 40%의 모험가가 바로 이를 대비하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다음 유저 투표는 신규 콘텐츠 '세나 체스'를 주제로 정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총 80칸으로 나뉜 보상 칸을 하나씩 열어 위시리스트에 걸어둔 전설 영웅을 찾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에 모험가들이 가장 효율적으로 80칸을 여는 방법을 계산해 공유 중이죠. 그럼에도 첫날에 모두 개봉한 모험가도 있었고, 오로지 운에 맡기고 매일 1회만 여는 분들도 제법 많습니다.

세나 리버스 메카 랭킹 독자 여러분의 세나 체스 계획이 궁금하군요. 투표 항목을 잘 읽어보고, 해당하는 타입을 골라 투표 바랍니다. 결과는 다음 주 메카 랭킹 시간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