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 리버스 꿀팁] 마법 면역 도발 탱커 '헬레니아' 분석

'세븐나이츠 리버스(이하 세나 리버스)' 지원형 영웅 플라튼 출시 이후 PvP 콘텐츠 메타가 급물살을 타는 중이다. 루디 분석에서 언급했듯 최근 모험가들의 육성 수준이 고도화된 덕분이다. 초월 단계에 따라 새로운 활용처, 뜻밖의 시너지를 발견하면서 다채로운 조합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오늘 주인공인 헬레니아도 이런 케이스다. 희귀 등급임에도 결투장과 총력전을 종횡무진 누비며 인기가 급부상했다. 같은 방어 타입인 루디와 함께 조합하는 것이 떠오르면서 전설 영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중이다. 헬레니아의 어떤 특성을 PvP 부문에서 활용하는지 본문을 통해 하나씩 알아보자.

아군 생존력을 책임지는 '도발·마법 면역·디버프 해제·회복' 보유 

헬레니아를 대표하는 핵심 스킬은 '하늘의 방패'다. 사용 시 자신에게 마법 피해 면역을 부여하고, 2턴 간 도발을 걸어 상대 공격을 자신에게 모두 유도한다. 전자의 면역은 스킬 강화 시 3턴을 부여해 함께 걸리는 도발 효과 보다 지속 시간이 길어진다. 공격 유도는 한 턴 빠지지만 생존력을 높이는 셈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물리 공격 파티를 만나면 운영이 어렵다. 모든 공격을 자신에게 유도하는 상황에서 마법 외 아무런 면역 효과가 없어 역체감이 더 크다. 후술하겠지만 장비 세팅에서 방어 능력치가 중요한 것이 바로 이런 경우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나머지 스킬은 생존력에 초점을 맞춘 무난한 구성이다. '하늘의 빛' 스킬 사용 시 아군 전체 디버프를 2개 해제해서 상태 이상 조합을 상대로 효과적이다. 패시브 '발키리의 저력'은 적에게 5회 피격 시 일정 방어력 만큼 생명력을 채운다. 이때 회복 타깃이 현재 생명력이 가장 낮은 아군이어서 위기의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된다. 6초월을 완성하면 대상이 1명 더 늘어나 실전 활용도가 대폭 오른다.

만나는 파티에 따라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는 버프 능력 

최근 세나 리버스 메카 랭킹 포지션별 편성 비율을 보면 35.7%가 마법형 영웅이다. 여기에 지원형, 만능형 영웅에 있는 마법 공격력 베이스 영웅을 생각하면 헬레니아의 마법 피해 면역은 그 가치가 훨씬 더 높다. 총력전과 결투장 메타픽으로 떠오른 핵심 효과다. 게다가 도발을 걸어서 아군의 치명상을 자신이 받아내 상대 공격을 무마시킨다.

대신 큰 맹점이 있다. 반대로 생각하면 물리 공격력 파티를 만나면 상당히 난처하다는 점이다. 도발을 사용해 적의 공격을 모두 받아내야 하는 입장에서 물리 공격 피해를 받으면 사실상 아무런 면역이 없는 상태다. 마법덱 대비 받는 피해 역체감이 매우 크다. 캐릭터 자체의 체급으로 버티기보다는 장비 옵션으로 생존력을 보강해야 한다.

방어 옵션은 다다익선! 여건이 된다면 '효과 저항'까지 채택  

헬레니아도 여타 방어 영웅들과 마찬가지로 생존 세팅이 필수다. 공격 관련 능력치는 의미가 없으니 과감히 버리고, 오로지 생존에 집중하자. 추천 세트는 수문장의 우선순위가 가장 높고, 부 옵션에 따라 수호자나 성기사를 섞어서 타협 가능하다. 

그리고 헬레니아 파티 운영에서 헬레니아가 상태 이상에 걸리면 곤란하다. 매칭 환경에 따라 효과 저항을 추가로 챙겨서 세팅하면 훨씬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부 옵션으로 모두 챙기기 어려운 여건이라면 조율자 세트를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울러 방어력을 챙기면 패시브로 제공하는 회복 능력 고점이 오른다. 방어력의 35% 수준이라 높진 않으나, 오래 버티면 버틸수록 회복 빈도가 높아지는 구조이므로 이득이 크다. 가능하면 방어력 위주로 챙기되 능력치 밸런스를 생각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