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 리버스 꿀팁] 공격 파티의 새로운 패러다임 '카구라' 분석

'세븐나이츠 리버스(이하 세나 리버스)'의 PvP 메타가 흔들리는 분위기다. 신규 전설 등급 영웅 '아멜리아·카구라'를 동시에 추가해 결투장과 길드전, 총력전 곳곳에서 변화가 감지되는 중이다. 이번 주인공 카구라는 보유 능력을 봤을 때 물리 공격 파티에서의 활약이 예상되는 영웅이다. 불굴과 아군 버프, 석화, 받는 회복량 감소를 기반으로 적을 견제한다. 상당 기간 메타로 군림한 플라튼과 회복 기반 방어 파티를 상대로 효과적인 능력이다. 그녀의 스킬 효과와 장비 세팅을 본문에 분석했다.

Q. 추천하는 카구라 스킬 강화는?
A. 액티브 스킬 2종 강화를 추천합니다.

카구라는 공격형 영웅이지만, 적 타격 보다 전투 관여 효과에 무게가 실려있다. 스킬 강화 시 대미지 계수가 더해지는 것이 아니라 각 기술에 동반된 상태 이상 확률이 증가하는 구조를 보면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아군에게는 대량의 치명타 피해 버프를 제공하고, 적에게는 석화와 받는 회복량 감소를 건다. 아군의 화력 고점을 책임지는 동시에 적의 전투 동력을 견제하는 구조다.

패시브 '팔사의 저주' 효과도 독특하다. 자신 사망 시 불굴 상태로 부활하면 8회 피격을 더 버틸 수 있는데, 이때 아군에게 물리 피해량과 치명타 피해 증가 버프, 디버프 해제, 생명력 회복을 한 번에 건다. 대신, 해당 버프는 아군 공격형·만능형에 한해 제공한다. 조건을 약간 타는 편이나 모두 전투 판도를 바꾸는 유용한 효과다. 카구라 포함, 이를 제대로 누릴 수 있는 공격형 파티 편성을 추천하는 이유다.

스킬 강화 효과는 '해방-팔사검'과 '해방-뱀사냥'을 추천한다. 전자는 받는 회복량 감소 수치 고점을 높이고, 후자는 석화 확률을 10% 더해준다. 두 기술 모두 카구라 운영의 핵심이므로 스킬 강화석을 아낌없이 투자해도 좋다.

Q. 카구라 전투 운영의 핵심은?
A. 쓰러진 뒤 발동하는 '불굴'이 핵심입니다.

앞서 설명한 각종 버프 효과는 카구라의 죽음에서 시작된다. 그녀가 불굴 상태에 들어가야만 아군에게 이로운 효과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파티 편성 시 초반 전략은 이를 중심으로 세워야 한다. 그리고 불굴에 들어간 카구라를 제압하기도 만만치않은데, 불사와 달리 턴이 아니라 8회 피격 전까지 생명력 1상태로 버틴다. 여기에 적군 사망 시 해당 효과가 1회 증가해서 상당 시간 생존을 보장한다.

핵심 디버프는 '받는 회복량 감소'다. 최근 PvP 콘텐츠 메타 핵심에 있는 플라튼의 패시브와 회복 기반 방덱에게 효과 만점 디버프다. 이를 유발하는 '해방-팔사검'은 적 4명을 타깃으로 삼는데, 적군 전열을 우선으로 공격을 가한다. 적 입장에서는 선봉에 내세운 영웅 모두의 회복을 억제 당해서 전투 지속력이 대폭 줄어든다.

Q. 카구라 장비 세팅 시 생존 옵션은?
A. 불굴 발동을 위해 방어 관련 옵션은 배제합니다.

앞서 설명한 각종 버프 효과는 카구라의 죽음에서 시작된다. 그녀가 쓰러진 뒤 불굴이 발동해야 하므로 생존 세팅이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화력을 앞세운 전략을 구사한다면 오히려 카구라가 빨리 쓰러져야 한다. 아울러 석화를 비롯한 각종 상태 이상 확률을 올리기 위해 효과 적중이 필요하다. 결투장 환경을 고려했을 때 전투 초반에 난무하는 혼란이나 기절을 대비해 효과 저항도 있으면 좋다. 이를 종합한 추천 세트는 '주술사·조율자'다.

선봉장은 카구라 자체의 스킬 대미지, 석화 해제 대미지를 높이기 좋다. 불굴 발동 시 아군에게 제공하는 회복 효과도 공격력에 비례하는 점도 참고하자. 더불어 선봉장 4세트로 소소한 효과 적중도 챙길 수 있다. 주술사나 조율자에서 쓸만한 장비가 없다면 차선으로 괜찮은 세트다. 다만, 카구라가 메인 딜러급 화력을 뽑는 캐릭터는 아니므로 암살자나 복수자 같은 피해 관련 세팅은 추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