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전 랭킹] 세나 리버스 '독재자' 파죽지세로 1위 등극

지난주 '세븐나이츠 리버스(이하 세나 리버스)' 공성전에선 '철거'와 '독재자', '낭만'의 새로운 최상위권 경쟁 구도가 잡혔었죠. 이 가운데 독재자가 금주 집계 기준 1위에 등극했습니다. 일곱 성 중 다섯 곳에 깃발을 꽂았죠. 2주 만에 급등에 성공한 독재자의 비법이 뭔지 궁금해집니다.

종합 1위에 우뚝 선 독재자

독재자가 집계 이래 최초로 통합 점수 9억 달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 '별별'과 4,638만 2,124점 차이였죠. 별별은 잠시 순위가 떨어졌다가 다시금 최상위권에 복귀했지만, 후발주자의 질주가 더 빨랐습니다. 낭만과 'Pirates' 또한 점수가 소폭 상승했는데, 순위 변동은 없었네요.

철거는 1위에서 5위로 떨어졌고, '둥지'는 7위, '흑우단'은 6위, '지크'는 9위로 한 계단씩 내려왔습니다. 지난주까지 TOP 10에 있었던 '폭풍'과 '협공'이 사라진 자리엔 'COHO2T'와 '설안'이 들어왔군요. TOP 10 길드의 최저 점수도 지난주 7억 1,000만에서 7억 4,000만으로 3,000만 점 올랐습니다. 후술하겠지만, 신규 펫의 영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개인 랭킹 1위는 철거 소속 '인력'

11월 3주차 세나 리버스 공성전 개인 통합 점수 1위는 철거 소속 인력 님입니다. TOP 10에 자주 보이던 랭커로, 이번에 개인 부문 정상에 올랐습니다. 2위는 COHO2T 소속 SODACAT, 3위는 '재앙' 소속 바재앙 님이었네요. '먼지' 소속 키작 님은 지난주에 이어 4위를 유지했습니다.

그밖에 랭커는 5위 '플래티넘' 소속 PT결근, 6위 'Arine' 소속 FRIEND, 7위 철거 소속 레이멘, 8위 '가슴' 소속 유저의왕, 9위 '설운' 소속 파란물감, 10위 'Blossom' 소속 코요코요입니다. 파란물감을 제외한 랭커들이 모두 바뀌었죠. 최저 점수도 2,941만에서 3,473만으로 대폭 상승했습니다.

11월 3주차 요일별 공성전 결과

11월 3주차 요일별 세나 리버스 공성전 결과 차트입니다. 월, 화요일 공성전 1위를 별별이 가져가며 반등의 시동을 걸었는데, 옆에서 F1 레이싱카처럼 독재자가 치고 올라왔습니다. 수~일요일 5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그야말로 파죽지세였죠.

그런 독재자였으나, 불멸의 성 1억 달성은 실패했습니다. 점수도 지난주 철거의 9,817만 138점보다 39만 8,725점 높은 9,856만 8,863점에 그쳤습니다. EX 등급 추가 이후로 단 한 번도 EX+를 배출하지 않은 성이라 이젠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오기가 생기네요. 과연 불멸의 성 첫 번째 EX+는 누가 가져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금주의 공성전 픽

지난 11월 13일, 세나 리버스 0.5주년에 맞춰 신규 전설 펫 4종이 추가됐습니다. 6개월 만에 펫 종류가 늘어나면서 공성전에 소소한 변화가 생겼죠. 오늘 소개할 고대용의 성 파티가 대표적입니다. 업데이트 이후 본격적으로 신규 펫을 사용하기 시작한 곳이거든요. 개인 점수 종합 1위 랭커 인력 님이 708만 4,308점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영웅 조합은 '비스킷 - 레이첼 - 유이 - 타카 - 지크'로 변함이 없었지만, 펫을 이린에서 '윈디'로 바꿔서 썼습니다.

윈디는 6성 기준 '보스가 받는 모든 피해량 26% 증가'라는 고유 능력을 지녔습니다. 보스를 상대하는 세나 리버스 주요 콘텐츠에서 두루 사용할만한 능력이죠. 공성전도 마지막 3라운드에서 사용하기 안성맞춤입니다. 그러나 일장일단이 있는데, 해당 능력은 보스에게만 적용됩니다. 모든 아군의 물리 공격력을 올리는 이린은 첫 1, 2라운드에서 영웅들의 피해량을 올려줍니다.

다만, 앞서 설명했듯이 윈디의 능력은 보스가 아닌 대상에겐 효과가 적용되지 않아 오히려 과거보다 대미지가 낮아질 수 있죠. 무턱대고 사용하다간 기존에 스킬 하나로 처리하던 몬스터들이 살아남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 사용하던 펫 대신 윈디를 투입할 경우 공성전에서 실전 데이터를 확인하세요. 1, 2라운드 한방이 나오는지를 확인 후 스펙을 조절하고 쓰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