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신작 돌풍에 최상위권 구도 균열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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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차트가 요동쳤습니다. 구간을 가리지 않고, 모든 구역에서 눈에 띄는 움직임이 발생했죠. 심지어 철옹성과도 같았던 TOP 3에도 균열이 났습니다. 장기간 1위를 지킨 아이온2가 한 계단 물러났고, 그 자리에 로블록스가 앉았죠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26년 8월 2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 모든 구간 급변

2026년 8월 2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 2026년 8월 2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안녕하세요. 2026년 8월의 두 번째 빅데이터 게임순위 시간입니다. 모바일게임 차트가 요동쳤습니다. 구간을 가리지 않고 모든 구역에서 눈에 띄는 움직임이 발생했죠. 심지어 철옹성과도 같았던 TOP 3에도 균열이 났습니다. 장기간 1위를 지킨 ‘아이온2’가 한 계단 물러났고, 그 자리에 ‘로블록스’가 앉았죠. 모바일게임 왕좌의 주인이 정말 오랜만에 바뀌었습니다.

이번 1위 교체의 배경에는 두 게임의 상반된 분위기가 있습니다. 약 한 달 전부터 아이온2는 서서히 감소, 로블록스는 시나브로 증가하는 그래프를 그렸죠. 이런 양상이 이어진 결과 역전극이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둘의 격차는 거의 나지 않는 것과 다름이 없기 때문에 바로 다음 주 아이온2가 반등에 성공하면 재역전이 벌어질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적어도 3분기까지는 모바일게임 차트의 1위 다툼이 계속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죠. 치열한 경쟁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더불어 신작 돌풍이 불었죠. 발원지는 ‘쿠키런: 크럼블’입니다. 지난주 10위 데뷔에 이어 일주일 만에 무려 7계단이나 도약해 단숨에 TOP 3 진입에 성공했죠. 오픈 이슈가 있다는 걸 생각해도 놀라운 상승 폭입니다. 게임에 대한 관심이 상당했다고 해석할 수 있죠.

현재 쿠키런: 크럼블 기세는 굉장히 좋습니다. 다만, 2위 아이온2와의 검색량 차이는 꽤 나는 편인데요, 8월 3주차에 3위보다 높은 자리에 올라서는 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질주 속도를 수 주 동안 유지한다면, 또 모르는 일이죠. 신작 돌풍의 종착지는 차트의 가장 높은 곳일까요? 8월 차트를 지켜보는 하나의 재미가 될 듯싶습니다.

10위권 밖에서는 ‘좀비고등학교’와 ‘젠레스 존 제로’가 날아올랐습니다. 아울러 ‘라그나로크M: 클래식(12위, +3)’, ‘붕괴: 스타레일(29위, +4)’, ‘블루 아카이브(32위, +4)’ 역시 기분 좋은 상승을 맛보았죠. 반대로 급락 게임들도 제법 많이 있었기에 한동안 모바일게임 차트의 변동성은 굉장히 클 전망입니다.

온라인 – 서비스 종료하는 크아, 유종의 미

2026년 8월 2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 2026년 8월 2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8월 13일, 서비스를 종료한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가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마지막 집계에서 일주일 전보다 1계단 순위가 오른 13위를 기록했죠. 노장의 은퇴입니다. 

종료 시간이 점점 다가오자 게임에 대한 추억이 있는 유저들이 ‘서버 종료 전 함께 할 사람들을 모아 봅니다’ 같은 약속을 통해 하나둘 접속하는 사례가 나오기도 했죠. 그 정도로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가 걸어온 길이 길었고, 또 의미가 있었다는 뜻입니다. 새삼 다시 한번 아쉬움이 남는군요.

TOP 10에서는 제법 활발한 자리 교체가 벌어졌습니다. ‘리니지 클래식’과 ‘서든어택’, ‘발로란트’가 웃음을, ‘메이플스토리’와 ‘로스트아크’는 부침을 겪었죠. 시선이 쏠리는 건 역시 리니지 클래식과 메이플스토리 쪽입니다. TOP 3 일원 교체는 쉽게 벌어지는 일이 아니니까요.

둘의 사례는 상술한 모바일게임 부문의 아이온2, 로블록스와 비슷합니다. 마찬가지로 최근 분위기가 묘하게 상반되었거든요.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이슈가 조금씩 약해지는 메이플스토리와 달리, 리니지 클래식 잊혀진 섬 업데이트와 각종 컬래버레이션으로 수치를 증가시켜 왔습니다. 그러던 중 8월 2주차에 역전극이 나왔네요. 당연히 격차는 근소하기 때문에 온라인게임 차트의 3위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패스 오브 엑자일’의 달리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도 이야깃거리입니다. 7월 25일 ‘올플레임의 저주’ 시작 후 계속해서 위를 향해 질주 중이군요. 이번 주에는 2계단 상승한 26위를 차지했는데요, 패스 오브 엑자일이 어디까지 나아갈지 궁금해집니다.

스팀 – 세피리아 고공비행

2026년 8월 2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스팀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 2026년 8월 2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스팀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지난주 스팀 차트 1, 2위의 분위기가 갈렸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팰월드’의 기세가 무섭고, 멧챠 카멜레온은 지지부진한 탓에 두 타이틀 간 거리가 꽤 좁혀졌다고 분석했죠.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이번 주 데이터는 살펴보니, 경쟁이 더 심화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상 ‘공동 1위’라고 해도 될 정도로 검색량이 엇비슷했기 때문이죠.

이제 기대되는 건 8월 3주차 집계 결과입니다. 정황상 팰월드의 1위 탈환이 유력한데, 항상 예상대로 흘러가는 건 아니니까요. 최근 멧챠 카멜레온은 출시 두 달 만에 판매량 2,000만 장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개발자의 소통과 게임 업데이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죠. 분위기 반전 요소는 충분한 셈입니다. 다음 주 웃음을 짓는 건 어느 쪽일지 귀추가 주목되는군요.

한편, 10위권 밖에서 엄청난 고공비행이 나와 화제인데요, 주인공은 ‘세피리아(12위, +26)’입니다. ‘던그리드’ 개발사의 신작으로, 지난 7월 31일 1.0 버전 업데이트와 함께 앞서 해보기를 종료하고 정식 출시로 전환했죠. 이후 동시 접속자 수가 계속 증가해 8월 6일에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정식 출시한 세피리아는 최종 챕터 6과 엔딩을 추가하며 메인 스토리를 완결했습니다. 동시에 신규 보스 3종, 아티팩트 19종, 석판 7종 등 아이템 및 무기 업그레이드를 대거 추가했죠. 이런 행보 덕분에 무려 26계단 상승의 기염을 토했습니다. 단숨에 TOP 10 진입이 가능한 위치에 섰기에, 오는 8월 3주차에는 무난하게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전예약 – TOP 3 재편

2026년 8월 2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사전예약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 2026년 8월 2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사전예약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이번 주 사전예약 차트는 TOP 3 재편만 이뤄졌습니다. ‘제우스: 오만의 신’과 ‘프리스타일: 리부트’가 나란히 1계단씩 순위를 올렸고, 기존 1위 ‘GTA 6’가 이에 밀리며 3위 자리에 앉았죠. 앞 두 타이틀의 출시가 임박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출시 이후에는 다시 GTA 6가 무난하게 사전예약 차트 1위에 복귀할 듯싶네요.

허진석 기자 더 넓고 깊게 보고, 분석한 결과를 게이머분들에게 전해 드리겠습니다.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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