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븐2 꿀팁] '명중 기준선'과 인기 제작 재료 분석

6월 3주차에 '레이븐2'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신규 희귀 장신구를 제작식에 추가했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시에 유저들의 제작 재료 파밍 계획에도 영향을 끼쳤다. 유저들의 게임 연구도 일취월장했는데, 명중 투자의 명확한 기준이 정해졌다. 이번 시간에는 이런 최신 육성 이슈와 파밍 전략을 갈무리했다.

적절한 명중 스탯의 기준선, 210 또는 레벨 x4


▲ 명중 세팅 기준이 메인, 서브 퀘스트 클리어 가능 여부로 변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명중 스탯의 중요함은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하다. 그동안 국민트리도 이와 관련해 많은 공략을 작성했다. 그런데 최근 유저들의 명중 분석 기조가 바뀌었다. 일종의 가이드라인이 잡힌 것이다. 기준은 크게 메인 퀘스트와 레벨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메인 퀘스트 올 클리어에 필요한 명중은 솔로 공략 기준으로 210, 파티 플레이는 190 이상이다. 

여기에 서브 퀘스트 올 클리어를 추가하면 허들이 더 오른다. 명중 250을 적정선으로 보는 추세다. 그만큼 서브 퀘스트는 난도가 상당한 것으로 통한다. 사실상 PvE 부문에서 엔드 콘텐츠 중 하나로 보는 게 좋을 듯싶다.

다음은 레벨을 기준으로 했을 때 적정 명중이다. 연구 결과 레벨 x4 정도를 적정선으로 보는 추세다. 레벨이 45라면 190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50레벨 이상 유저는 200 정도를 기본으로 깔고 가는 양상이다.


▲ 명중이 정 안 오른다면, 아이템 컬렉션 즐겨찾기 후 빡세게 파밍하자 (사진: 국민트리 제작)

이걸 칼 같이 맞추는 건 솔직히 힘들다. 빠른 레벨 업을 위해 메인 퀘스트를 밀다 보면, 레벨과 명중의 괴리가 커지기 마련이다. 물론, 레벨이 오를수록 명중 컷과 모아야 할 수치 모두 쭉쭉 오른다. 괜히 '이것저것 하면서 천천히 성장하자'라는 분위기가 생긴 게 아니다.

이 때문에 아이템 컬렉션 달성에 신경써야 한다. 그나마 명중을 챙기기 가장 쉽고, 동시에 지나치는 유저도 많다. 일반, 고급 장비를 많이 파밍해서 강화하면 제법 빠르게 명중을 확보할 수 있다. 강화석 수급과 강화 성공률이 문제일 따름이다. 뭘 달성해야 하느냐고? 명중과 직업에 따른 근거리/원거리/마법 명중을 다 챙긴다. 


▲ 의외로 상점 장비를 요구하는 항목이 제법 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파밍할 아이템을 조금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아이템 컬렉션에서 해당 항목을 즐겨찾기 등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프라인 전투나 장시간 자동 사냥을 돌릴 시 해당 아이템을 드랍하는 장소를 이용한다. 아이템 컬렉션을 채우면 다음 장소로 넘어가는 식이다. 저레벨 사냥터라거나 지루한 작업이라도 어느 정도는 감수하자. 언제가 됐든 마쳐야 할 숙제다.

더불어 마을의 장비 상점도 확인을 추천한다. 아이템 컬렉션에서 요구하는 아이템 중 상점에서 파는 물건이 종종 있다. '욕망의 빗줄기(공격력 1)'이나 '전쟁의 유산(MP 회복 1) 정도는 여유가 될 때 끝내두자.

최신 파밍 트렌드, 보석과 테라몬드


▲ 썩 좋은 평가를 받는 신규 희귀 장신구들 (사진: 국민트리 제작)

첫 번째 문단의 핵심은 적절 명중을 얻기 위해 아이템 컬렉션에 집중하는 것이다. 아이템 컬렉션의 기본은 필드 파밍인데, 최근 신경 써야 할 일이 하나 더 늘었다. 보석과 테라몬드의 인기가 오른 것이다.

원인은 17일 업데이트한 희귀 장신구 제작식이다. 기존 제작 장신구를 2단계로 밀어내고, 1단계 자리를 차지했다. 당연히 스탯이 조금 낮은데, 제작 난도가 낮아 좋은 평가를 받는다. 골드와 필수 제작 재료(고급) 2종류, 테라몬드가 필요하다. 기존 장신구보다 접근성이 높은 가성비 아이템이다.

장신구가 제공하는 능력치도 큰 영향을 끼쳤다. 장신구는 대부분 부위가 명중을 제공하고, 수치도 높다. 귀걸이와 팔찌, 반지는 2개씩 착용할 수 있다, 명중을 올리고 싶다면 반드시 챙겨야 한다. 그리고 장신구에서 가장 많이 요구하는 아이템이 보석과 테라몬드다. 수요가 오를 수밖에 없다.


▲ 벨루시아는 보석 파밍할 장소가 적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 데론 지역의 선택지가 조금 더 넓은 편 (사진: 국민트리 제작)


▲ 로메른은 입장 컷이 높은 게 난점 (사진: 국민트리 제작)

레이븐2 보석 파밍 지도는 이렇다. 일반적으로 벨루시아와 데론 지역에서 팜이하는 걸 추천하는데, 로메른은 후반부 지역이라 스펙, 정확히는 명중 요구 컷이 너무 높다. 1단계 희귀 장신구를 마련해야 하는 유저에게는 너무 허들이 높다. 아이템 파밍의 기본은 안전하고, 오래 사냥할 수 있는 곳이니 부디 안전한 곳에서 파밍하길 바란다.

희귀 장비를 마련 중인 유저라면, 고민되는 요소가 하나 더 있다. 벨루시아와 데론 지역이다. 보석과 희귀 장비 완제품 드랍 장소가 엇갈릴 수 있다. 가령 데론의 린더버러 평야는 희귀 투구 '명궁의 면갑'을 드랍한다. 원거리 명중을 올리는 장비다. 자연스레 버서커와 뱅가드, 엘리멘탈리스트, 디바인캐스터는 고민되기 십상이다.

여기서는 희귀 장비 완제품보다 보석 파밍을 추천한다. 장신구를 만들어 명중을 높이고, 콘텐츠 입장 컷을 높이는 게 이득이다. 마침 레이븐2의 메인, 서브 퀘스트는 경험치 보상이 쏠쏠하다는 평이 많다. 명중을 올리면 레벨 업이 더 수월해진다. 물론, 더 높은 레벨 사냥터도 이용할 수 있다.


▲ 던전을 돌 때에도 드랍 테이블을 신경쓰자 (사진: 국민트리 제작)

더불어 일반 던전에서도 보석이 나온다. 정확히는 희귀 제작 재료, 희귀 장비 등 다양한 아이템을 드랍한다. 맵을 열어 각 지역 중앙의 아이콘을 누르면, 드랍 테이블을 볼 수 있다. 매일 1시간의 이용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하길 바란다.

파밍하면서 기초 스펙 업, 몬스터 도감 최종 보상 '훈장'


▲ 베니아, 노터니아의 무공 훈장 달성을 추천 (사진: 국민트리 제작)

이번 레이븐2 공략의 대부분 내용은 장시간 파밍을 통한 명중, 신규 희귀 장신구 제작으로 귀결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몬스터 분석 재료가 모인다. 특무대 교범 몬스터 도감 달성에 사용한다. 이 콘텐츠도 아이템 컬렉션 재료를 모을 때 병행하길 추천한다. 분석을 한 단계 끝낼 때마다 소환서나 보급 상자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물론, '보급 상자에서 희귀 장비 잘 안 나오잖아요'라고 반문할 수 있다. 일리가 있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할 건 일반, 고급 장비다. 저등급 아이템이라 잘 나올 것 같은데, 막상 작정하고 캐려면 잘 안 나올 때가 많고, 여러 개 파밍하는 게 기본이다. 보급 상자로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자.

주목할 건 왕국 탭이다.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사냥터라 분석 자료 작업을 하기 좋다. 핵심 보상은 각 지역 모든 분석을 마쳤을 때 제공하는 도감 상자다. 열면 '○○의 무공 훈장'을 준다. 이걸 아이템 컬렉션에 채우면 스탯을 2개 올린다.

보상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이템 컬렉션 페이지에서 '훈장'을 검색하면 된다. 제법 매력적인 스탯이 많다. 긴 마라톤이 되겠지만, 이건 레이븐2 대부분 육성 콘텐츠에 해당하는 사안이다. 티끌 모아 태산. 조금씩 파밍해 한땀 한땀 스탯을 올려보자. 여러분의 파밍을 응원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