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2레 혈맹 인터뷰] 아이멜에서 무한한 가능성 펼치는 ‘INFINITY’
안녕하세요. '리니지2 레볼루션' 혈맹 인터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아이멜 서버의 중립 혈맹 INFINITY를 만났습니다. 혈맹원들과 함께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친목 도모하며 빠르게 성장했다고 하는군요. 이번 인터뷰는 군주인 크리 님은 물론, 혈맹원 붓다, Marvel 님까지 함께 인터뷰에 참여했습니다. 덕분에 INFINITY 혈맹의 단합력을 더 잘 느낄 수 있었는데요, 신서버 아이멜에서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즐기고 있는 INFINITY의 이야기를 지금 확인해 보세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INFINITY
Q. INFINITY 소개를 부탁합니다.
크리: 안녕하세요. 저희는 INFINITY입니다. 새로운 혈맹,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하며 친목 위주로 게임에서 재미와 흥미를 느끼기 위해 모였습니다. 분쟁을 싫어하고, 쟁 이외의 모든 콘텐츠를 가볍게 즐기고 있습니다.
붓다: 절대 중립! 누구에게 피해를 끼치지도, 피해를 받지도 않는 길을 걷고 있습니다.
Marvel: 친목과 콘텐츠 모두 중요시하는 가족 같은 분위기의 혈맹이에요.
Q. 혈맹명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크리: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혈맹이라는 의미에서 지어봤어요. 신서버에서 새로이 시작하는 혈맹원들이 다른 게임, 다른 서버에서 펼치지 못했던 잠재력을 소통을 통해 최대한 열어보자는 뜻입니다.
많은 분들이 문의하시는데, 기존 타 서버에 있는 동명의 혈맹과는 아무런 상관 관계가 없다는 걸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신규 서버 아이멜에 자리 잡은 계기는 무엇인가요?
크리: 함께 있는 혈맹원들 덕분입니다. 같이 혈맹을 이끌었던 혈맹원들과의 끈끈한 우정으로 신서버에서도 자리 잡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기존 서버에서는 보지 못한 파격적인 보상도 자리 잡는데 큰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LR 제작 또는 다이아 보상, 단기간에 올리기 힘들었던 여러 콘텐츠들의 전투력을 한 번에 누릴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이 서버에 몰린 것 같아요.
붓다: 맞아요. 저도 신서버의 엄청난 혜택이 마음에 들었어요. 더불어 재밌게 즐기던 옛 기억을 다시 떠올려 보고 싶어 자리 잡았습니다.
Q. 지금 함께하는 혈맹원들은 트리샤 서버에서 처음 만났나요? 이전에 다른 서버에서 함께 즐기던 혈맹원도 있나요?
크리: 저희는 기존 서버의 유저, 신규, 복귀 유저들로 다양하게 구성됐습니다. 또한 전투력 위주가 아닌 지인 추천으로 이전 서버에서 같이 게임을 즐기던 분들이 대거 유입됐어요. 덕분에 단기간에 서로가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혈맹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붓다: 저는 약 5년 만의 복귀 유저이기 때문에 모두 새롭게 친분이 생긴 분들입니다.
Marvel: 리니지2 레볼루션을 오랫동안 플레이해 왔고, 트리샤 서버에서도 사랑 연합에서 재밌게 즐겼던 유저입니다.
Q. 혈맹 창립일은 언제인가요?
크리: 신서버가 열리던 날 바로 창설했습니다.
Q. 혈맹의 좌우명이나 모토는?
크리: 항상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게임은 게임일 뿐 현실에 집중하자’와 ‘타인에 대한 배려, 타 혈맹과의 분쟁 조장 금지’입니다.
Q. 혈맹의 매력은?
크리: 게임에 대한 많은 부분들을 서로 공유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혈맹원들의 주 연령대가 30~50대로 넓게 분포되어 있어 단체방, 인게임 채팅으로 폭넓은 대화가 오고가곤 합니다. 혈맹 분위기가 굉장히 활발해 게임을 즐기는 것 이외의 또 다른 즐거움이 있어요.
붓다: 승리에 대한 강박감에 쫓기지 않고, 편하고 자유롭게 혈맹원들과 콘텐츠를 즐기며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에요!
Q. 혈맹이 선호하는 콘텐츠가 있나요? 있다면 플레이 스타일은 어떤가요?
크리: 리니지2 레볼루션의 모든 콘텐츠를 선호해요. 군주로서 가급적 혈맹원들과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려 노력 중입니다. 플레이 스타일은 각자 개개인이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자립형 스타일을 추구해요. 라이트 유저분들이 즐기기 어려운 콘텐츠도 참여를 유도해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Marvel: 다들 서로 챙겨주고, 모르는 부분이나 팁을 많이 공유하며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Q. 현재 신규 혈맹원을 모집하나요? 그렇다면 어떤 혈맹원이 합류하길 원하나요?
크리: 혈맹 레벨이 최대가 될 때까지 혈맹원은 항시 모집 중입니다. 하지만 혈맹원을 단순하게 레벨과 전투력으로만 보지 않습니다. 레벨과 전투력은 게임을 즐기기 위한 요소지, 필수 요소로 생각하지 않거든요.
때문에 대화를 통해 혈맹원들과 융화가 잘 될 수 있는 분들로 혈맹원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다른 분들과 마찰, 분쟁의 여지가 있는 분들은 절대 받지 않습니다. 오래도록 같이 즐길 수 있고, 활발하며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분이라면 언제든 대환영입니다!
붓다: 친화력이 좋았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는 혈맹원이 합류하길 바랍니다.
Marvel: 혈맹의 분위기나 모토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본인 의지나 성격대로 행동하는 분은 원하지 않습니다.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분을 선호해요.
아쉬웠지만 즐거웠던 성물 방어전
Q. 선호하는 성, 요새가 있나요?
크리: 선호하는 성이나 요새는 없습니다. 혈맹원들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요새전이라면 어디든 다 선호합니다.
붓다: 저는 기란성을 선호합니다. 예전 게임을 즐길 때 기란성이 강한 혈맹의 상징이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Marvel: 저도 기란성이 입에 착 달라붙어서 기란성을 선호해요! 리니지2 레볼루션이란 게임의 방향성은 쟁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성, 요새라는 콘텐츠가 단합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재미 요소가 있다고 봅니다.
Q. 성물 방어전은 참여해 봤나요? 혈맹원들의 후기는 어땠나요?
크리: 네 저희 혈맹원들도 성물 방어전에 참여했습니다. 서버가 열리고 첫 성물 방어전이었는데,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즐겁게 했습니다.
성물 방어전이 전투력도 중요하지만 직업군, 리딩, 계획 등 여러 가지 맞춰 볼 것도 많아요. 처음이다 보니 많은 것을 준비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 방어전은 충분히 준비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혈맹원들과 많이 소통할 예정입니다.
붓다: 저 같은 경우는 성물 방어전에 처음 참여해 봤어요. 직접적으로 혈맹원분과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여서 좋았습니다.
Q. 슈페리온 요새 대전도 즐겨봤나요?
크리: SR 요새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아쉽게도 대전 참여는 실패했습니다. 혈맹원분들도 너무나 아쉬워했어요. 다음 기회에 꼭 즐겨 보고 싶습니다.
Marvel: 슈페리온 요새 대전은 아직까지는 즐길 수 없다고 봅니다. 기존 서버분들은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지만, 신서버 아이멜은 참여 목적이 더 크다고 봅니다.
Q. 아이멜 서버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크리: 굉장히 활발합니다. 각 서버에서 모인 사람들로 인해 하루도 조용하게 지나가는 날이 없는 것 같아요.
붓다: 신규 서버인 만큼 다양하고 많은 유저들이 유입된 것으로 보여요. 그만큼 다사다난한 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Marvel: 최근 서버 문제로 많은 유저들이 불만을 가졌을 겁니다. 추후 문제 개선과 여기에 유저들을 위한 마땅한 보상이라도 지급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Q. 현재 ‘아이멜’ 서버의 인기 콘텐츠를 꼽자면?
크리: 아무래도 이벤트에서 받은 다이아로 진행한 변신 뽑기 이벤트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타 서버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이벤트였던 것 같습니다. 슬롯 강화 이벤트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콘텐츠였어요.
붓다: 이제 혈맹간의 쟁 구도가 잡혀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공성전이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인 것 같습니다.
혈맹 내 인기 직업은 워 스미스
Q. 최근 4차 각성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혈맹원들 반응은 어떤가요? 4차 각성 후 평가가 좋아진 클래스가 있다면?
크리: 4차 각성의 스킬은 전 각성의 스킬들보다 약간 떨어진다는 평이 있는 것 같습니다. 추후 4차 각성 스킬들에 대한 변화가 필요해 보여요. 4차 각성 스킬로 수혜를 본 클래스가 있다면 워 스미스나 벨라토르, 스팩트럴 댄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Marvel: 개인적인 생각은 물리 근접 계열과 탱커 계열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Q. PvP 관련 콘텐츠에서 상대하기 까다로운 직업을 꼽자면?
크리: 벨라토르는 공방 모두 월등한 캐릭터로, 이동속도 증가, 힐 증가 버프 등이 있어 상대하기가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워 스미스와 문라이트 센티넬은 원거리 캐릭터면서 이동 속도가 빨라 타겟팅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Marvel: 엘더, 워 스미스, 실리엔 세인트가 가장 까다로운 것 같습니다. 엘더는 탱킹과 동시에 대미지도 줄 수 있는 직업이죠. 워 스미스는 폭발적인 궁극기 스킬과 벨트 효과 마법이 강력합니다. 실리엔 세인트도 엘더와 마찬가지 크리티컬 감소에 침묵까지 있는 직업이라 까다로운 것 같아요.
Q. 혈맹 내에서 특별히 인기 있거나, 고평가하는 직업이 있나요?
크리: 저희 혈맹뿐만 아니라 리니지2 레볼루션에서 유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직업은 힐러 계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힐러를 하는 유저의 경우 답답함을 조금 느낄 수 있겠지만, 주변 캐릭터 입장에서 힐러는 언제나 매력있는 직군입니다.
Marvel: 힐러 외에는 워 스미스가 아직까지 대세 클래스인 것 같아요. 대미지, 이동기가 모두 좋습니다.
Q. 혈맹 내에서는 어떤 클래스가 듀얼 클래스로 인기가 많은가요?
크리: 많은 분이 메인 클래스와 듀얼 클래스로 워 스미스를 선택했습니다. PvP, PvE 모두 빠지지 않죠.
탐욕의 전당 아침 파티도 활발
Q. 공략한 던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어디인가요? 던전을 진행하며 생긴 에피소드가 있다면?
크리: 2주에 한 번 혈맹원들과 함께 공대를 조직해 안타라스, 발라카스, 린드비오르 월드레이드를 즐기고 있습니다.
또한 던전은 아니지만 매 필드 보스 타이밍에 공대를 조직해 동맹분들과 함께 하고 있어요. 혈맹원들 뿐만 아니라 동맹과도 유대관계를 위해 자주 즐기는 편입니다.
Q. 혈맹원들은 ZR 등급 장비를 어느 정도 갖추고 있나요?
크리: 과금으로 빠르게 갖출 수도 있지만, 라이트 유저분들이 다수이다 보니 아직 30% 미만인 것 같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라이트 유저분들도 어느 정도 갖출 것으로 예상합니다.
Q. 그 외에 최근 혈맹원들이 자주 방문하는 던전이 있다면?
크리: 던전은 아니지만 저희는 아침에 접속하는 분들이 많아 탐욕의 전당 아침 파티가 활발하게 운영되는 편입니다. 탐욕의 전당에서 저희 제발 죽이지 말아주세요.
붓다: 다들 초반이라 레벨업에 집중할 시기기도 해서 정예 던전에서 아예 상주하고 있습니다.
Marvel: 아무래도 월드 던전이 아닐까 싶어요. 높은 경험치와 그에 따른 변신체 관련 아이템을 주기 때문이죠.
Q. 던전이나 레이드에서 활약하는 직업이 있다면?
크리: 힐러 계열 직군입니다!
붓다: 모든 직업이 필요하겠지만, 제가 선택한 스펙트럴 댄서가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웃음)
Marvel: 활 계열이 가장 활약하는 것 같습니다.
같이 오래도록 즐겁게 게임하는 것이 목표
Q. 혈맹 운영의 비결이나 노하우가 있다면?
크리: 서로에 대한 신뢰와 배려가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내에서 서로 얼굴도 모르는 분들과 대화하기 때문에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고 언행을 조심해야죠.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거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는 행동은 피하도록 혈맹원들한테 주문하는 편입니다.
Marvel: 저는 현재 혈맹의 군주나 간부진은 아니지만, 혈맹창의 활성화로 그 혈맹의 분위기나 단합을 볼 수 있다고 봅니다. 타 혈맹에서 군주였을 때 경험상 이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Q. 혈맹이 노리는 목표나 비전이 있다면?
크리: 혈맹원들과 오래도록 같이 즐겁게 게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Q. 끝으로 혈맹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크리: 게임 오픈 때부터 지금까지 약 8년여를 게임하면서 많은 분들과 함께 했습니다만, 이번 서버에서 지금의 혈맹원들 같이 좋은 분들을 만나게되어 군주로서 가장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분쟁 없이 오랫동안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그런 혈맹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붓다: 오랜만에 복귀한 터라 아직 많이 모자라지만, 질문에 다들 친절하게 답변해 줘서 감사합니다. 항상 보답하는 마음으로 게임하도록 하겠습니다.
Marvel: 신서버인만큼 초반에는 이리저리 치우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순간들이 지나면 혈맹을 위한 군주, 혈맹원들을 위한 혈맹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화목하게 지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