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2차 서버 이전 후 레이븐2 직업 점유율 분석

▲ 럭스와 케럼, 솔라 월드의 분위기가 변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레이븐2'는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 두 번째 서버 이전을 했습니다. 이에 메카 랭킹 차트에 유의미한 변화가 찾아왔죠. 이번 시간은 서버 이전이 가져온 변화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자료는 서버 이전 도중인 10월 14일에 집계했습니다. 다음 주 차트와 차이가 날 수 있으니 기억해주세요.

첫 번째 차트는 서버별 인기 직업 TOP 3입니다. 감상 포인트는 나이트레인저와 근거리 직업 뱅가드, 버서커죠. 세 직업 모두 '주춤'했습니다. 먼저 나이트레인저는 꾸준히 레이븐2 최고 인기 직업으로 활약 중입니다. 종종 서버 1위에서 미끄러질 때도 있지만, 다음 주에는 바로 자리를 되찾았죠.

그러나 금주는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순위는 유지했지만, 점유율이 10% 포인트 정도 줄어든 서버가 많았죠. 서버 이전 당시 나이트레인저 랭커 유동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서 비타 월드는 예외입니다. 오히려 모르스와 살루스, 호노르, 돌로르 서버에서 나이트레인저 점유율이 올랐죠. 그중 모르스 서버는 나이트레인저 점유율이 54%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 디바인캐스터는 다음 문단에서 서술하겠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뱅가드와 버서커는 TOP 3에서 이탈한 서버가 많습니다. 9월을 거쳐 입지를 많이 늘렸는데,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죠. 두 직업의 비중이 가장 높은 건 럭스와 케럼, 솔라 월드입니다. 서버 이전으로 많은 랭커가 이동한 만큼 '근거리 직업 강세 월드'도 바뀌었습니다.

참고로 세 월드는 재미있는 구석이 있습니다. 럭스와 솔라는 서버 이전하기 전까지 근거리 직업 약세 월드였거든요. 케럼은 한때 근거리 직업 강세 서버였지만, 다른 서버에 자리를 내줬습니다. 그런데 돌고 돌아서 다시 근거리 강세 월드가 됐죠. 양상이 단숨에 바뀐 셈이라 앞으로도 점유율 변화를 유심히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전체 직업 분석

▲ 드디어 해냈구나 디바인캐스터! (자료: 국민트리 제작)

레이븐2 전 서버 직업 점유율에서도 눈여겨볼 부분이 많습니다. 먼저 디바인캐스터가 오랜 침체기를 벗어났죠. 9월 1주차부터 쭉 내림세였는데, 감개무량한 순간입니다. 동시에 엘리멘탈리스트는 점유율이 소폭 감소했네요.

그 결과 좁혀지던 두 직업의 점유율 격차가 다시 벌어졌습니다. 엘리멘탈리스트의 2위 탈환은 아직 힘들 듯싶군요. 중위권의 엘리멘탈리스트 vs 버서커 경쟁은 교착 상태입니다. 전자는 앞서 언급했듯 점유율이 줄었고, 버서커는 변동이 없네요.

반면, 나이트레인저는 전에 없는 큰 대미지를 입었습니다. 점유율이 1.1% 포인트 줄었죠. 서버별 인기 직업 차트와 비슷한 결과입니다. 점유율이 크게 오른 서버는 말 그대로 '일부'였습니다. 다만, 나이트레인저의 하향세로 보는 건 아직 이릅니다. 앞서 언급했듯 이번 자료는 서버 이전 도중 집계했으니까요. 다음 주 집계 자료를 확인하고, 분위기를 판단하겠습니다.

PVP 랭킹 현황

▲ 솔라와 마레가 격전지로 거듭났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PVP 점수 랭킹은 고점이 1,386점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주는 레이븐2 고대 성채 경기가 겹쳐 랭커 점수가 눈에 띄게 내려갔죠. 이후 서버 이전을 시작해 'PVP가 활성화될까?'라고 고민했는데, 기우였습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거든요. 특히 솔라와 마레 월드가 격전지였습니다.

최고 격전지는 솔라-메투스 서버입니다. 고점은 1,386점으로 7명의 랭커가 전체 서버 PVP 랭킹에 올랐죠. 'sol'과 '방울토마토' 길드 랭커들이 접전을 벌였습니다. 솔라-모르스는 메투스 서버보다 고점이 낮습니다. 하지만, 상위권과 차트 20위 바로 아래에 자리한 랭커가 많네요. 추후 상위권 진입이 기대됩니다.

▲ 어떤 콘텐츠에서 이처럼 높은 킬 수를 기록하는 걸까요? (사진: 국민트리 촬영)

가장 높은 킬을 기록한 건 케럼-살루스 서버의 '막피데스' 님입니다. 577킬 0 어시스트 0 데스를 달성했고, 점수는 1,124점이죠. 어시스트와 데스 없이 킬만 달성한 점이 놀랍네요. 다만, 서버 PVP 랭킹 1위는 1,182점을 기록한 '탁탁몬' 님이 차지했습니다.

킬 2위는 녹스-모르스 서버의 '무식한자식아' 님이로군요. 254킬 0 어시스트 1 데스로 킬 수는 절반에 조금 못 미칩니다. PVP 랭킹은 서버 내 6위고요. 종종 독보적인 킬 수를 기록한 랭커가 등장하곤 하는데, 레이븐2의 어떤 콘텐츠를 즐기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해당 랭커들의 주력 콘텐츠는 무엇일까요?

레이븐2 메카 랭킹 유저 투표

▲ 의견은 차트의 두 가지 선택지로 좁혀졌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끝으로 메카 랭킹 유저 투표 결과입니다. 레이븐2 거래소는 접근성이 높고, 라이트 유저도 크리스탈을 벌기 쉬운 콘텐츠입니다. 이에 유저들도 공략을 제시할 때 거래소 이용을 추천하죠. 이에 여러분은 주로 어떤 아이템을 팔아 크리스탈을 얻는지 질문했습니다.

여기서 표를 얻은 선택지는 둘입니다. '장비 제작 재료'가 63.6%로 더 높은 지지를 얻었네요. 비교적 구하기 쉽고, 많이 쓰는 아이템입니다. 공급과 수요 모두 안정적이라는 뜻이죠. '희귀 장비'가 2위에 그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희귀 장비가 가치가 낮은 매물인 건 아닙니다. 오히려 일반 유저에게는 쉽게 스펙을 올리고, 정예 특무대원 장비 마련에 도움이 되는 상품입니다. 마침 10월 16일, 레이븐2가 새로운 정예 특무대원 장신구를 추가했으니 참고하세요.

▲ 10월 23일, 신규 직업 어쌔신이 등장합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그럼 이번 주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레이븐2는 10월 23일 신규 직업 어쌔신 업데이트를 준비 중입니다. 공식 사이트에 사전 등록 페이지를 마련했고, 10월 16일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개최했죠. 첫 번째 신규 직업인 만큼 관심을 갖는 유저가 많습니다. 여러분은 신규 직업이 나오면 어떻게 하실 생각인가요? 투표를 통해 여러분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마음에 드는 선택지가 없다면 주관식 항목을 이용 바랍니다. 투표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