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블소 레볼루션 평균 전투력 대폭 상승 원인은?

▲ 10월 3주차 TOP 20 랭커와 직업, 세력 비율 (자료: 국민트리 제작)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이번 집계 자료는 1,760명에서 다시 1,600명의 지표로 돌아왔죠. '신출귀몰' 랭커 합류 후 '승승장구·청출어람'의 통합으로 인한 집계 인원 변화입니다. 그 여파로 전투력 변동이 상당히 컸는데요, 동시에 랭커들의 장비 교체 타이밍이 맞물렸습니다. 관련 동향을 랭커 직업 비율 변화를 먼저 살핀 뒤 후술하겠습니다.

비율 1위 직업은 역시 기검사군요. 금주 2.1% 포인트 하락으로 비율이 20% 이하로 떨어졌지만, 쌍검사와의 격차는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그 뒤를 귀검사가 1.5% 포인트 차이로 쫓는 형국이죠. 궁사와 음양사는 이번에도 자리를 바꿨습니다. 궁사가 11.1%를 기록해 4위 자리 탈환에 성공했죠. 여기서 두 직업 경쟁에 포술사가 참전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1.2% 포인트 상승에 힘입어 10%대 복귀에 힘쓰는 중이며, 성공하면 3파전 양상이 펼쳐질 것 같네요.

▲ 10월 3주차 직업별 전투력 변동표 (자료: 국민트리 제작)

▲ 20 강화 성물과 18 강화 '빛나는' 성물 능력치 비교 (사진: 국민트리 촬영)

이제 전투력 변동 이슈를 살펴봅시다. 지난주 살짝 하락했던 전투력을 보고 재반등 할 것이라 예상했었죠. 그 예측이 정확히 들어맞긴 했으나 전투력 상승 폭이 예상을 훨씬 웃돌았습니다. 평균 방어력은 약 8만, 공격력은 무려 12만이나 올랐죠.

평균 전투력 상승의 첫 번째 원인은 '화양연화' 서버 출범입니다. 두 서버가 합쳐져 기존 집계 범위에 있던 랭커 전투력이 집약된 게 요인이 됐죠. 각 부문 랭커 80명이 줄었으나 여기에 해당하는 랭커 전투력이 대체로 낮은 편이었다는 의미입니다.

두 번째 원인은 랭커들의 성물 업그레이드 영향입니다. 고대 등급 '빛나는 성물' 업그레이드에 나선 사형이 부쩍 늘었죠. 마지막 20 강화를 끝낸 고투력 랭커 중심으로 업그레이드 열풍이 부는 중입니다. 상기 예시 이미지처럼 성공 시 추가 능력치가 붙어 전투력 상승에 크게 기여했죠. 더불어 업그레이드를 끝낸 성물은 한계돌파 도전이 가능합니다. 덕분에 블소 레볼루션의 전투력 그래프는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 같습니다.

신규 서버 '대동단결'의 전투력 순위와 직업 선호도

▲ 대동단결 양 부문 TOP 10, 직업 비율 (자료: 국민트리 제작)

신규 서버 대동단결도 엄청난 전투력 상승세를 보였죠. 전투력 1위 고점 기준 공격력은 33만, 방어력은 23만 가량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오픈 3주차 서버라는 게 믿기지 않는군요. 공격력 1위 '파이터' 사형의 전투력 합계는 무려 346만을 넘겼습니다. 지난 주말에 처음 치른 문파 호위전과 지역 점령전을 위해 열심히 달린 보람이 있었을 것 같네요.

한편, 해당 서버 인기 직업 순위는 역변했습니다. 기검사가 7% 포인트 상승해 1위를, 귀검사는 2위로 물러났죠. 아울러 쌍검사가 치고 올라오는 중입니다. 지금은 8% 비율로 원거리 직업 사이 4위에 안착했죠. 오픈 초반에 인기를 끈 원거리 직업 열기가 차츰 식고, 근거리 직업이 대세로 자리 잡는 모양새입니다.

신화 등급 수호령의 특수 옵션 통계

▲ 10월 3주차 신화 등급 수호령 특수 옵션 선택 통계 (자료: 국민트리 제작)

신화 등급 수호신령은 성화조의 상승세가 매섭습니다. 금주 3% 포인트를 올리며, 4위 두억시니를 확실히 따돌렸죠. 전체 수치를 따지면 아직 9% 밖에 되지 않으나, 특수 옵션 구성을 보니 청신호가 켜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블소 레볼루션 대인전 랭커들이 메인 세팅으로 선호하는 '생명의'가 성화조의 1순위로 올라왔습니다. 이는 해당 수호령을 메인으로 채택한 랭커가 늘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죠.

이러한 지표 변화가 전체 특수 옵션 순위에도 약간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생명의가 5% 포인트 올랐고, 강풍도 다시 상승 중이죠. 두 옵션 모두 인기 수호령인 '제천대성'과 성화조의 선호 옵션입니다. 더불어 '우주'가 2차 특수 옵션 TOP 5 명단에 다시 이름 올렸습니다. 역시 성화조가 즐겨 찾는 옵션입니다.

수호신령 리더 기준 수호신령 조합 통계

▲ 10월 3주차 수호신령 리더 기준 조합 통계 (자료: 국민트리 제작)

직업 차트에 음양사·궁사가 있다면, 수호신령 차트는 '포화란·홍석근'이 있죠. 두 쌍의 공통점은 매주 자리싸움을 반복한다는 점입니다. 이번에는 포화란이 승기를 잡았네요. 37%로 고점을 찍으면서 홍석근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더불어 각성 포화란 멤버에 '섭정 제스'가 사라졌죠. 공격력 랭커들 세팅 동향이 고대 등급으로 초점이 맞춰지는 중입니다.

4위에 자리 잡은 '진서연'도 '에르나의 심복 류나'가 빠지면서 조합에 고대 등급만 채워졌습니다. 마지막 자리를 '묵화마녀 진서연'이 차지했죠. 다만, 집계한 모든 조합이 고대 등급을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전설 등급 수호신령이 섞여있는 상황이며, 지표 확인을 편하게 하기 위함이라는 점을 참고하세요. 

금주의 랭커 세팅

빛나는 용호 성물 2종 완성! 포술사 '유스티티아'

▲ 군계일학 '유스티티아' 님의 대인 공격 세팅 (자료: 국민트리 제작)

금주 랭커 세팅 주인공은 빛나는 용호 성물 업그레이드에 성공한 랭커를 위주로 살폈습니다. 조사 시점에 따라 3종을 모두 완성한 랭커가 있었을지 모르지만, 22강 용호 무기로 무장한 유스티티아 님의 성물이 눈에 띄었죠. 령을 제외한 2부위에 용호 성물을 세팅했습니다.

재련 옵션은 대체로 방어에 비중을 뒀네요. 각 부위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챙길 수 있는 방어력, 치명 방어, 명중을 채택했습니다. 공격 관련 옵션인 관통은 무기와 반지 한 쌍에만 달았죠. 그 밖에 태극 보석과 보패, 수호령, 수호신령으로 관통 수치를 추가했습니다. 재련과 성물로 방어를 챙기고, 나머지는 공격에 집중한 세팅이로군요.

무공패는 '진현·수리'를 채택해 무공 회전율을 높였습니다. '천마' 같은 특정 무공 피해량 추가 무공패를 섞지 않고, 블소 레볼루션에서 범용성 좋은 '파천·화신·단혼'을 공격 무공패로 택했죠. 버프와 디버프로 화력을 챙긴 조합입니다. 무공패 재련은 '충격포·동공지진·아수라장'을 장착했으니 참고하세요.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유저 투표

▲ 지난주 유저 투표 결과 (자료: 국민트리 제작)

지난 유저 투표로 용오름 계곡 개선 내용에 관한 기대감을 물었습니다. 참여자 절반이 넘는 사형이 콘텐츠 시간 단축을 가장 기대하는 것으로 꼽았네요. 2위는 능력치 보정과 계곡 발발이 회복 효과, 3위는 향로 상호작용 시간 감소 였습니다. 결과를 보니 대체로 콘텐츠 호흡이 빨라지길 바라는 뜻이 담긴 것 같네요. 해당 개선 업데이트는 10월 말에 적용할 예정이랍니다.

다음 유저 투표는 블소 레볼루션 가을맞이 미션 이벤트 2종을 후보로 올렸는데요, 주제는 '두 행사 중 어떤 것을 먼저 마무리 지었나요?'입니다. '가을 전장을 뜨겁게!'는 PvP 콘텐츠, '비월의 밤송이 줍기'는 PvE 콘텐츠로 구성된 미션이죠. 결과에 따라 투표 참여 사형들의 성향을 엿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결과는 다음 주 메카 랭킹 시간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