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 2 꿀팁] 초보자가 놓치기 쉬운 중요 아이템과 옵션 정리

'패스 오브 엑자일 2' 유저들의 현재 관심사는 액트 진행과 캐릭터 육성이다. 그리고 이번 꿀팁의 주제는 후자다. 유저들은 스펙 업을 위해 아이템과 오브를 모으고, 희귀, 유니크 장비를 활발하게 거래하는 분위기다. 이때 초보자가 놓치기 쉬운 요소가 있는데, 관련 정보를 정리했다.

감정 주문서와 노드 변경을 돕는 NPC, 두건 쓴 자

▲ 세팅을 위해 자주 방문해야 할 NPC니 잊지 말자 (사진: 국민트리 제작)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마법 등급 이상 장비는 그냥 착용할 수 없다. 감정 주문서를 사용해 아이템을 식별해야 한다. 감정 주문서는 마을 상점과 필드 파밍으로 얻을 수 있으나 넉넉하게 모으는 건 쉽지 않다. 상점 가격이 25골드로 그리 싸지 않고, 캐릭터를 강화하려면 새 장비 식별에 계속 써야 한다. 그래서 액트 1을 끝내고 보면, 20개를 못 채우곤 한다.

다행히 골드와 감정 주문서를 아끼면서 장비를 마음껏 식별하는 방법이 있다. 마을 NPC '두건 쓴 자'다. 스토리의 동료이며, 클릭 한 번에 모든 아이템을 식별해 준다. 조금 번거롭지만, 마을을 자주 방문하면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감정 주문서와 골드를 모두 아낄 수 있다. 이렇게 골드를 아끼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두건 쓴 자가 골드를 받고, 투자한 패시브 노드를 스킬 포인트로 바꿔주기 때문이다. 전작과 비교해 패시브를 변경하기 쉬워진 셈이다. 이에 유저들은 다양한 세팅을 시도할 수 있다며 호평 중이다.

초보자 장비 추천 옵션은 생명력 최대치&원소 저항

▲ 급사 방지, 플라스크로 회복할 시간 확보를 위해 최대 생명력 증가는 필수 (사진: 국민트리 촬영)

장비 등급이 오를 때 가장 큰 이점은 최대 옵션 수 증가다. 마법 등급은 3개, 희귀 등급은 6개까지 기대할 수 있다. 지난 문단에서 설명한 마법 장비 식별도 같은 맥락이다. 원하는 옵션이 나올 때까지 파밍하거나 오브를 써서 개조한다. 다만, 패스 오브 엑자일 2 라이트 유저나 초보자에게 옵션 세팅은 무척 어렵게 느껴진다. 어떤 옵션이 중요한 지 파악하기 어려워서다.

그런 유저라면 생명력 최대치 옵션부터 노리는 걸 추천한다. 현재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난도가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다른 RPG처럼 플라스크(회복 물약)을 마시며 밀어 붙이는 건 불가능하다. 따라서, 캐릭터가 잘 죽지 않도록 기초 체력 상승에 힘쓰는 것이 최근 기조다.

▲ 원소 저항은 낮을 시 페널티를 얻는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원소 저항 옵션도 추천한다. 불과 얼음 등 원소 대미지를 줄여주는 옵션이다. 방어력과 회피, 에너지 보호막과 달리 방어구의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지 않는다. 옵션으로 챙겨야 한다. 막 언급한 방어 스탯과 다른 점은 스탯이 낮을 시 페널티를 얻는 점이다.

자세한 설명은 스크린샷과 같다. 스탯이 높으면 받는 원소 피해를 감폭하지만, 마이너스라면 받는 피해가 증폭한다. 참고로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에서 증폭/감폭은 증가/감소와 다른 개념이다. 증폭과 감폭은 증가, 감소 효과를 계산한 뒤 최종 수치를 증감하는 효과다. 패스 오브 엑자일 2에서도 뜻을 공유한다면, 스탯이 낮을수록 받는 피해가 늘어난다. 일단 높을수록 좋지만, 적어도 0% 이상이 되도록 투자하길 추천한다.

▲ 액트 1 진행 중 얻는 호신부 사용을 추천 (사진: 국민트리 촬영)

일단 모으자! 화폐로 사용하는 엑잘티브·제왕의 오브

▲ 엑잘티브 오브는 아이템 거래 시 화폐로 사용하는 분위기 (사진: 국민트리 제작)

채팅창을 살펴 보면 자주 등장하는 질문이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화폐는 무엇인가요?'라는 물음이다.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은 오브를 화폐 삼아 물물 거래하는 경제였기 때문이다. 이에 이번 작품도 그런지 질문하는 분위기이고, 선발 주자 또는 먼저 정보를 모은 유저들이 답변하는 구도다.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 엑잘티브 오브와 제왕의 오브가 화폐로 통한다. 채팅창에 '○○ 아이템 3 엑잘에 팔아요'라는 글이 자주 올라오는데, 여기서 말하는 엑잘은 엑잘티브 오브를 가리킨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새로운 화폐로 골드를 도입했으나 전작을 경험한 팬들은 물물거래를 편하게 느끼곤 한다.

엑잘티브 오브는 필드에서 드랍하며, 현재 유저들은 효율적인 파밍 방법과 적절한 시세를 연구 중이다. 그러니 아이템을 파밍하면 일단 아끼는 걸 추천한다. 제왕의 오브는 희귀(노란색 이름) 장비를 분해하면 '제왕의 파편'을 얻고, 10개 모으면 자동 생성한다. 

제왕의 오브는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걸 권한다. 현재 유저들은 주로 엑잘티브 오브로 거래하지만, 제왕의 오브 가치를 조금 더 높게 치는 분위기다. 장비 등급을 올리기 위해 필수인데, 드랍률이 낮고, 파밍하기 어렵다. 가치가 높은 아이템이니 최대한 많이 파밍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