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한2 꿀팁] '유저 vs 몬스터 vs 유저' 힘의 전장 미리 보기

지난 '로한2' 꿀팁은 월드 타운공방전을 다뤘다. 이와 함께 추가로 소개할 콘텐츠가 있으니, 바로 '힘의 전장'이다. 원작에서 등장한 바 있고. 정해진 시간에 특정 레벨 이상 유저만 참여 가능한 콘텐츠다. 모든 유저의 이름이 종족으로 바뀌고, 몬스터를 사이에 두고 'PvEvP'를 즐긴다. 로한의 것을 그대로 이식한다고 가정할 경우 관련 정보를 미리 알아두면 도움될 요소가 많다. 이에 해당 내용을 국민트리가 정리했다.

몬스터, 플레이어를 동시에 상대하는 복합 콘텐츠

▲ 몬스터와 플레이어를 동시에 상대하는 힘의 전장 (사진출처: 로한 공식 홈페이지)

힘의 전장은 원작에서 일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오전 11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오후 11시까지 진행하던 콘텐츠다. 주요 룰은 '아델', '헬리아' 2개 진영으로 편을 구분한다. 상대 캐릭터나 중립 구역의 몬스터를 처치해 보다 많은 점수를 획득한 진영이 승리한다. 

이때 플레이어들의 닉네임은 전부 가려지고, 머리 위에 종족명만 표시된다. 익명성을 보장하는 점은 현재 로한2의 블러드 포그와 같다. 더불어 상대의 대화는 출력되지 않았다. 진영이 나뉜 만큼 거점도 존재하며, 부활도 이곳에서 이뤄진다. 거점과 거리가 멀어질수록 부활 시간에 차이를 둬 깊게 파고들수록 리스크를 안기는 구조다. 

상대 플레이어를 쓰러트리는 것도 방법이지만, 중립 몬스터를 잡는 게 중요하다. 몬스터는 총 5종류로 1포인트, 2포인트, 20포인트, 100포인트, 500포인트가 배치됐다. 이중 500포인트를 제공하는 보스급 몬스터는 경기 종료 5분 전 정중앙에 1마리가 소환되는 방식이다.

▲ 몬스터마다 제공하는 포인트가 달랐다 (사진출처: 로한 공식 홈페이지)

그렇다면 '안전하게 몬스터만 사냥해 점수를 올리자!'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힘의 전장에는 또 다른 규칙이 있다. 바로 몬스터당 가할 수 있는 '최대 대미지 제한'이다. 예를 들어 몬스터 A의 체력이 10만이라 가정하면 플레이어 한 명당 최대 1만의 대미지만 가할 수 있다. 즉 몬스터 A를 잡으려면 10명이 공격해야 하는 셈이다. 한 명의 고스펙 유저가 모든 몬스터를 쓰러트리지 못하는 제약이라 보면 된다.

힘의 전장은 몬스터와 플레이어를 쓰러트려 MK, PK 점수를 쌓아 먼저 2,500점을 모은 진영이 승리한다. 참고로 시작 지점에서 부활 즉시 죽이는 이른바 '스폰킬' 방지를 위해 진영에 경비병 NPC가 자리했다. 여기에 부활 시 일정 시간 모든 능력치가 100% 상승하는 '수호자의 가호' 버프 효과까지 제공한다. 적 진영 근처에서 싸우는 건 리스크가 높다.

그리고 아군 진영의 총점수 1,000점을 달성하면 공격력, 방어력이 대폭 상승하는 '힘의 증표' 버프를 제공해 반격 또는 우세를 점할 수 있다. 만일 점수를 쌓기 전 제한 시간이 종료되면 포인트가 높은 진영이, 동점일 경우에는 캐릭터가 적은 진영이 승리한다.

시즌제 운영 + 계급장 보상

▲ 시즌제로 운영한 힘의 전장 (사진출처: 로한 공식 홈페이지)

힘의 전장은 시즌제로 운영하며 현재 원작에서는 33시즌을 개최 중이다. 그리고 시즌제라는 점에 눈치챈 플레이어도 있겠지만, 당연히 시즌제에 걸맞은 보상을 준비했다. 원작에선 '계급장'이란 별도의 아이템을 제공했는데, 힘의 전장 보상으로 주어진 '전투 증명서'를 이용해 교환 및 강화할 수 있다. HP와 MP를 기본으로 강화를 통해 계급을 올리면 스킬 피해, 스킬 방어, 그리고 최고 등급 원수에 다다를 시 모든 능력치 증가 및 강화 수치마다 추가로 능력치가 상승되는 파격적인 아이템이다.

이런 보상이 주어지면, 흔히 말하는 잠수 등 비매너 플레이가 등장한다. 이를 위해 페널티 및 차등 보상 제도를 준비했다. 3분 이상 캐릭터가 움직이지 않거나, PC 기준 마우스 움직임이 없으면 전장에서 강제 퇴장되며 보상도 주어지지 않는다. 여기에 중도 퇴장할 경우 진영이 고정되고, 콘텐츠가 진행 중이면 외부에서 입장이 불가능하다.

콘텐츠에 적극 참여한 플레이어는 추가 보상을 받았다. 앞서 MK 점수와 PK 점수를 모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는데, 이를 합쳐 최소 10점 이상 달성한 유저는 추가로 전투 증명서 조각을 제공해 동기 부여를 했다. 

PvP, 몬스터 옵션을 동시에 준비 

▲ 무기, 상의, 장신구에 있는 PvP 옵션을 체크 (사진: 국민트리 촬영)

플레이어와 몬스터를 동시에 상대하다 보니 힘의 전장 콘텐츠에선 당연히 관련 옵션을 준비하는 게 좋다. PvP, 몬스터 관련 능력치가 우선인데, 장비에선 무기, 상의와 장신구에서 해당 옵션을 제공한다. 동시에 챙겨야 해 난도가 높다. 

물론 해당 옵션을 모두 높은 수치로 챙기면 좋지만, 게임 내 조합 확률을 생각하면 결국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대신 원작처럼 양쪽의 점수를 모두 얻어야 제공하는 보상이 따라올 경우엔 최소한 무기만이라도 PvP, 몬스터 옵션을 동시에 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