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톡] POE 2 - 'MF 옵션' 둔 유저 토론 활발

'패스 오브 엑자일 2 (이하 POE 2)'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서 '아이템 드롭률 증가 옵션', 이른바 MF 옵션에 대한 유저 토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보를 공유한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비슷한 의견이 나오며 공감대를 형성 중이죠.

다른 커뮤니티에선 너무 사실적인 표현으로 플레이의 난항을 겪은 유저의 후기가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초보자를 위한 고유 아이템 판별법을 공유해 화제죠. 2024년 12월 4주차 POE 2 글로벌 이슈 정보를 지금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주간 커뮤니티 이슈

▲ 아이템 드롭 옵션을 손봐야 한다는 유저들의 의견이 나오는 중 (자료: 국민트리 제작)

이번 주 레딧의 화두는 MF, IIR 옵션을 손봐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해당 옵션은 아이템 드롭 확률 및 희귀 등급 아이템 드롭률을 올리는 효과를 제공하죠. 이를 이용해 엔드 게임 아틀라스 콘텐츠 낮은 티어에서 높은 등급 아이템 파밍이 가능합니다.

그러다 보니 장비 옵션이 MF, IIR로 확일화됐고, 빌드 다양성을 없애는 중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MF 옵션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과 없애는 건 너무하니 지금보다 수치나 습득 확률을 조절해야 한다는 등 의견이 오가는 중이죠. 토론은 국내 커뮤니티로 공유되면서 공감대를 쌓고 있습니다. 추후 개발사가 해당 이슈에 관해 어떻게 움직일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네요.

스팀 커뮤니티에선 느닷없는 '거미공포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 유저가 너무 사실적으로 표현된 거미 몬스터 때문에 등장 지역을 혼자 플레이하지 못하고 있다는 후기를 올렸거든요. 그럼 어떻게 진행했냐고 묻는 댓글에 '협동으로 지나가거나, 안경을 벗고 일부러 흐릿하게 해서 지나갔다'라고 밝혀 웃음과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 유저는 거미 텍스처를 덜 사실적으로 보이게 해 줄 모드가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초보자를 위한 고유 아이템 판별 방법이 국내 커뮤니티에서 공유되는 중입니다. 초보자가 고유 아이템을 획득하면 가장 먼저 판단할 기준점과 시세, 그리고 특정 아이템의 성능을 예를 들어 활용하라는 팁을 남겼죠. 그 예로 현재 갑자기 주가가 상승 중인 '폴시르켈른 사파이어 반지'를 추천했습니다. 냉기 대미지가 단 1이라도 들어가면 작동하는 매커니즘이 발견됐거든요.

이외에도 직업별 추천 옵션과 장비를 고르는 방법도 공유하고 있어 높은 조회수와 추천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템 판별법을 알고 싶은 유저라면 커뮤니티에 방문해 확인해 보세요.

글로벌 빌드 이슈 

▲ 전기 불꽃 빌드 정보 (자료: 국민트리 제작)

이번에 소개할 빌드는 소서리스 전직 '스톰위버'의 핵심 스킬 '전기 불꽃'입니다. 전기 불꽃 스킬에 특화된 빌드로, 화면을 가득 매운 전기 다발을 볼 수 있죠. 뛰어난 맵핑 능력과 사냥 속도가 특징입니다.

핵심 스킬은 전기 불꽃, 폭풍 보주, 전도성입니다. 적의 번개 저항을 깎는 전도성을 바탕으로, 전기 불꽃과 폭풍 보주를 이용한 원버튼 플레이가 가능하죠. 적의 번개 저항을 줄이며 동시에 번개 디버프 '감전'을 유발해 더 높은 피해를 줍니다. 덕분에 현재 많은 스톰위버가 사랑하는 빌드 중 하나입니다.

전기 불꽃은 가속, 지속성, 영감, 제어된 파괴, 비전의 속도를 추천합니다. '가속'은 투사체 속도 증폭, '지속성'은 스킬 효과 지속시간 증폭, '영감'은 스킬 비용 감폭, '제어된 파괴'는 치명타 명중이 불가능한 대신 명중 및 상태 이상 피해 증폭을 부여합니다. '비전의 속도'는 시전 속도 증폭 효과죠. 모두 증폭 효과를 지닌 뛰어난 효과들로 전기 불꽃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전기 불꽃은 퀄리티를 높이면 투사체가 추가로 4개까지 증가하니 참고하세요.

2번째 주력 스킬 폭풍 보주는 번개 노출, 전도, 신중한 시전, 과충전, 마나의 샘을 주로 사용합니다. '번개 노출'은 적이 감전 상태가 되면 8초 동안 번개 저항을 20% 감소시킵니다. '전도'는 감전 확률 100% 증폭, '신중한 시전'은 시전 속도를 15% 감폭하는 대신 주문 명중 피해 40% 증폭 효과를 지녔죠. '과충전'은 감전 상태 이상의 강도를 75% 증가시키고 지속 시간을 50% 감폭합니다. '마나의 샘'은 플레이어와 동료들의 마나 재생 속도를 40% 증가하고, 스킬이 생성된 위치에 3미터 반경의 마나의 샘을 생성합니다. 대상이 받는 피해를 높이는 감전을 강화하고, 마나 재생 속도를 올리는 버프 역할을 겸하는 셈이죠. 

마지막으로 전도성은 디버프 '저주' 스킬로 조고된 저주, 집중 집중구, 광장을 채택합니다. '조고된 저주'는 저주 효과 25% 증가라는 심플한 효과입니다. '집중 집중구'는 저주 지대가 폭발하기 전의 지연 시간 30% 감소, '광장'은 효과 범위를 50% 증폭하는 대신 재사용 대기시간이 6초 증가합니다. 전도성은 기본 지속시간 6.8초인데 재사용 대기시간이 별도로 없는 스킬이죠. 해당 보조젬을 채용하면 대기시간이 6초 늘지만, 지속시간보다 짧아 계속 유지가 가능합니다. 

▲ 생존력과 스킬 유지력을 동시 올리는 키스톤 (사진: 국민트리 촬영)

빌드의 핵심으로 쓰이는 키스톤은 없지만, 생존기제로 채용하는 키스톤 2가지가 있습니다. 섬뜩한 충전기와 물질보다 정신이죠. 섬뜩한 충전기는 모든 에너지 보호막을 마나로 전환하는 효과로, 지능 캐릭터인 소서리스에게 있어 패시브 노드와 지능 갑옷을 통해 대량의 에너지 보호막을 획득합니다. 이를 마나로 전환하는 효과니 다른 직업보다 높은 마나를 이용할 수 있죠.

물질보다 정신은 모든 피해를 생명력 대신 마나로 소모하고, 회복 속도 50% 감폭 디버프가 붙습니다. 지능 캐릭터는 갑옷과 패시브 노드로 에너지 보호막을 많이 얻을 수 있어 디메리트가 아니죠. 더불어 줄어든 마나 재생 속도를 폭풍 보주의 마나의 샘 보조 젬과 장비의 마나 자연 회복으로 커버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금주의 매물

▲ 모든 번개 피해가 전기 처형으로 이어지는 고유 장갑 (자료: 국민트리 제작)

이번에 소개할 아이템은 고유 장갑 '키토코의 흐름 보석 박힌 장갑'입니다. 에너지 보호막 30~50% 증가 및 민첩 스탯 10~20을 챙길 수 있죠. 그리고 고유 효과로 '명중의 번개 피해가 전기 처형 축적에 반영'을 지녔습니다. 

아이템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고유 효과입니다. 본래 '전기 처형' 키워드가 들어간 특정 스킬이나 보조 젬을 사용해야 적용되는 디버프를 번개 피해만으로 활성화 가능하게 만들죠. 전기 처형은 일정 스택을 쌓아 5초간 대상의 동작을 끊고, 아무런 동작을 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드는 상태 이상입니다. 번개 화살, 폭풍 보주 등 번개 스킬만 사용하는 빌드에서 사용하면 적을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고 일방적으로 두들기는 게 가능하죠.

12월 25일 기준 공식 거래소 기준 거래 가격은 1~3 엑잘(엑잘티드 오브)입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한데, 이유는 아이템 요구 레벨이 26, 지능 43 요구라는 낮은 능력치 때문입니다. 그리고 추후 레벨이 상승하면서 전기 처형이 필요 없어지는 구간에 다다르면 사용하지 않아도 되거든요. 성장 단계에서 잠깐 활용하면 좋은 장갑이니 기회가 된다면 사용해 보는 걸 추천합니다.

글로벌 공식 이슈

▲ 12월 25일 시작한 치지직 드롭스 이벤트 (사진출처: 패스 오브 엑자일 공식 커뮤니티)

12월 25일, 치지직에서 패스 오브 엑자일 2 드롭스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12월 30일 새벽 1시까지 진행하죠. 매일 오후 6시~새벽 1시에 패스 오브 엑자일 2 태그가 붙은 방송 누적 5시간 시청 시 드롭스를 통해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POE 2 얼리 액세스 키를 지급합니다. 시간이 정해져 있고,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만큼 POE 2에 관심을 가졌으나 얼리 액세스 키가 없던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