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PUBLISHER: NETMARBLE

[메카 랭킹] 블소 레볼루션 업데이트 직전 메타 장악한 공격력 세팅


▲ 이번 주 차트는 다소 복잡합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 메카 랭킹 전투력 부문은 지난주에 이어 여전히 하향세입니다. TOP 20에서도 마찬가지였죠. 경국지색 서버의 무공 님이 공격력 1위에 올랐지만, 지난주 1위 랭커에 비하면 약 1만 8천 낮습니다. 

공격력 부문 2위 이하 랭킹도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대부분 새로운 랭커가 순위에 입성했죠. 그래도 지난주 랭커들과 비교하면 전투력이 낮습니다. TOP 20을 유지한 랭커도 전투력이 줄었고요. 방어력 부문은 전투력이 오른 유저도 있어 그나마 낫지만, 모든 최상위 랭커가 그런 건 아닙니다.

전 직업 성장 폭 변화를 살펴볼까요? 지난주 대비 전투력이 내려간 직업이 줄었으나 여전히 성장 곡선이 너무 완만합니다. 아래 지표를 보면 방어력 성장 폭이 -3,286으로, 지난주 -11,160보다 나아진 것 같지만, 평균의 함정이죠. 기공사가 전투력을 32만 올려 전체 지분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기공사 방어력 랭커가 2명뿐이라 이런 결과가 나온 거죠.


▲ 전투력이 내려간 직업은 줄었지만, 여전히 하향세 (자료: 국민트리 제작)

정리하면, 실제로는 공격력 성장 폭이 조금이나마 더 가파릅니다. 근거는 후술할 신화 수호령 메타인데요, 제천대성을 필두로 공격적인 특수 옵션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수호신령 부분도 비슷해 공격에 특화한 섭정 제스와 함대장 은광일이 자웅을 겨루는 중이죠. 자세한 건 잠시 후에 살펴보겠습니다.

직업 점유율은 기검사의 지분이 3.5% 포인트 줄었습니다. 파이가 워낙 커 순위가 내려가진 않았지만, 무시할 수는 없는 수치죠. 빠져나간 파이는 11위 이하 직업이 나눠 가졌습니다. 정황상 해당 직업 랭커가 늘면서 평균 전투력이 변했고, 성장 폭에 영향을 끼친 걸로 풀이됩니다. 더불어 악사도 점유율이 0.3% 포인트 줄었는데, 이 틈에 궁사가 순위를 한 계단 올렸답니다.

25일, 직업 밸런스 개선 및 신규 던전 업데이트


▲ 다음 주 메카 랭킹은 무척 혼란스러울 전망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블소 레볼루션이 큰 변화를 맞이합니다. 25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하죠. 직업 밸런스 조정과 함께 신규 던전, 보패 등을 공개합니다. 조정 대상은 궁사와 금강사, 포술사, 음양사를 제외한 모든 직업이죠. 밸런싱 테마는 각 직업의 특징 강화 및 성능 보완이며, 일부는 진현, 수리 무공패를 통한 무공 활용성 향상이 목표입니다.

포인트는 무료 직업 변경권 지급입니다. 직업 밸런스 개선 결과를 보고, 마음에 드는 직업으로 이직할 기회죠. 물론, 이는 블소 레볼루션 메카 랭킹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입니다. 대체로 직업 변경 직후에는 전투력이 내려가고, 성장 폭이나 직업 점유율에도 영향을 끼치니까요. 다음 주 차트는 무척 혼란스러울 것 같습니다.

'그럼 업데이트 직전이라 랭커들이 육성용 세팅으로 바꿨고, 그래서 성장 폭이 내려갔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종종 메카 랭킹에서 일어난 현상이라 일리가 있지만, 이번 주는 가능성이 낮습니다. 성장 폭이 지난주와 비슷하거든요. 게다가 후술할 수호령 차트에서는 오히려 육성용 수호령의 지분이 줄었습니다.


▲ '빛나는 고대 장비'와 보패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최근 신화 수호령 업데이트 후 블소 레볼루션 메타가 크게 변했습니다. 넷마블은 여기에 한 번 더 변화를 주려는 듯싶군요. 이번 업데이트에서 기존 장비보다 한 등급 높은 빛나는 고대 장비를 추가합니다. 공격형과 방어형, 대인형으로 구성한 실전용이죠. 이를 통해 랭커들의 세팅이 바뀌고, 전투력도 크게 오를 것으로 풀이됩니다.

새로운 육성 콘텐츠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신규 던전과 보패, 고대 보패를 강화하는 고대 보패 한계돌파, 전설 내공을 추가합니다. 지난 신규 내공이 방어력을 집중 강화했다면, 이번에는 공격력과 방어력 성장을 모두 돕는 셈이죠. 한동안 정체했던 블소 레볼루션 메카 랭킹에 새로운 바람이 들어올 전망입니다. 앞으로 랭커들은 어떻게 성장하고, 경쟁하게 될까요? 벌써 다음 주 메카 랭킹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청풍명월 서버의 전투력 순위와 직업 선호도


▲ 공격력 부문 랭커들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전 서버의 전투력 현황과 별개로 청풍명월 서버는 폭풍 성장 중입니다. 특히 공격력 부문이 인상적이네요. 단숨에 1백만 랭커가 3명 등장했고, TOP 10 내 전투력 격차도 비교적 줄었습니다. 물론, 방어력 부문도 지나칠 수 없죠. 고점이 116만으로 올랐고, 90만 랭커도 늘었습니다. 랭커 간 전투력 격차가 줄었으며, 상위권 진입하기 위한 전투력 컷이 빡빡해졌다는 뜻입니다.

직업 점유율은 기검사와 악사의 파이가 줄었고, 싸울아비가 TOP 5 입성했습니다. 사실 자세한 지표는 조금 다른데요, 싸울아비와 지난주 5위 음양사의 점유율은 8%로 같거든요. 물론, 이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습니다. 최근 싸울아비는 어느 지표에서든 약세였는데, 청풍명월 서버에서는 인기가 조금 늘었다는 의미니까요. 

이 밖에 유효 픽으로는 금강사(5%)와 암살자(4%), 조금 넉넉하게 평가하면 쌍검사(3.5%)와 주술사(3%)가 있습니다. 전자의 두 직업은 안정권, 후자인 쌍검사, 주술사는 취향을 조금 가리는 직업으로 볼 수 있겠네요. 

신화 등급 수호령의 특수 옵션 통계


▲ 방어 특화 진마룡이 TOP 5 입성했지만, 지금은 지켜볼 단계입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최근 블소 레볼루션 메타의 중심은 신화 수호령 제천대성입니다. 경쟁 상대가 없는 완벽한 독주 체제인데, 이번 주는 발을 약간 헛디뎠네요. 점유율이 5% 포인트 줄었고, 2위 진천마왕이 4% 포인트 올렸습니다. 아직 따라잡기에는 간극이 크군요. 두 수호령의 경쟁은 아직 먼 이야기입니다.

계속해서 제천대성에 집중해볼까요? 포인트는 1차 특수 옵션입니다. 지난주와 인기 옵션 순위, 점유율이 똑같죠. 이런 경우는 블소 레볼루션 메카 랭킹에서 거의 없어 놀랍습니다. 1차 특수 옵션 정석 세팅이 판명난 걸로 분석됩니다. 2차 특수 옵션은 아직 연구 중이고요.


▲ 강풍과 은하의 상세 효과 (사진: 국민트리 촬영)

반대로 2차 특수 옵션은 열망이 1위 유지, 강풍과 은하가 차트 입성했습니다. 자세한 효과는 위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차트에서는 강풍이 근소하게 우위인데, 파티원의 총 피해량과 방어 무시 공격력을 올립니다. 은하는 최소, 평균 딜량을 높이고요. 정황상 이미 랭커들이 충분한 관통, 명중을 확보했거나 파티 콘텐츠의 인기가 오른 것 같습니다.

인기 특수 옵션 순위 차트도 비슷합니다. 이제 얼추 메이저 옵션이 정해지는 분위기죠. 1차 부문은 '파괴적인 - 생명의 - 혹독한 - 강렬한', 2차는 '열망 - 강풍 - 별빛 - 태양'이 해당하며, 모두 공격 특화입니다. 제천대성의 압도적 인기와 연결해보면, 랭커들이 얼마나 공격적인 옵션을 선호하는지 보여주는 대목이죠.

수호신령 리더 기준 수호신령 조합 통계


▲ 섭정 제스와 함대장 은광일의 격차가 점점 좁혀지는 중 (자료: 국민트리 제작)

수호신령 파트도 공격력 세팅이 강세입니다. 다만, 인기 지표는 조금 다르네요. 최근 1위를 지키던 섭정 제스의 자리가 점점 무너지는 중이고, 함대장 은광일과 역왕 홍석근이 점점 격차를 줄이고 있습니다. 제스와 은광일의 격차는 고작 2% 포인트죠. 당장 다음 주라도 순위 교체가 예상됩니다.

함대장 은광일과 역왕 홍석근의 강점은 뚜렷합니다. 리더 무공 사용 시 3초간 행동제한 면역 버프를 얻죠. 두 수호신령만의 특권이고, 꾸준히 사랑받는 비결입니다. 다만, 능력치와 별 특수 옵션 차이로 평가가 크게 갈립니다. 앞선 수호령 파트에서 '최근 블소 레볼루션은 공격력 세팅이 인기다'라고 설명했죠? 섭정 제스와 함대장 은광일이 딱 여기에 속합니다.

역왕 홍석근은 지금 메타에서 다소 불리한 상황입니다. 리더 무공이야 말할 것도 없이 일류지만, 능력치와 별 특수 옵션 모두 방어 특화거든요. 그나마 별 300 옵션이 적의 생명력 회복 효과를 낮춥니다만, 나선 무공패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상황이 좋지 않네요.

세팅 분석실

이제 모든 직업이 '진현·수리' 무공패 혜택을 누린다!


▲ 불협화음 같았던 권사의 무공패 조합 (사진: 국민트리 촬영)

진현과 수리는 블소 레볼루션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지원 무공패입니다. 특정 무공 라인의 재사용 시간을 줄이고, '천마·진격'을 조합해 피해량도 챙길 수 있기 때문이죠. 언급한 무공패의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직업이 현재 인기 직업의 공통점으로 꼽힙니다.

반대로 해석하면 비주류 직업의 이유 역시 무공패 때문입니다. 설정된 무공 라인 활용도가 낮거나, 옵션 조합이 맞지 않아 세팅에 걸림돌이 됐거든요. 대표적인 예시로 권사가 있습니다. 천마는 '승룡각'의 피해량을 높여주는데, 이와 쌍으로 움직여야 할 수리는 '뛰어찍기 - 열화각'의 재사용 시간을 줄여주기에 딜레마로 통했죠. 천마와 진격의 대상 무공이 바뀌든, 수리와 진현이 바뀌든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이는 권사뿐만 아니라 다른 비주류 직업도 마찬가지였죠.

그리고 마침내, 이번 밸런스 조정으로 이런 문제가 개선됩니다. 먼저 진현은 '역사·권사·암살자·소환사'가 해당하며 각각 대상 무공 라인이 바뀌죠. 더불어 투사는 해당 사항이 없었으나 여기에 속하는 '달빛 검기'에 변화가 찾아옵니다. 행동 제한 저항 효과를 추가해 더 깔끔한 무공 운영이 가능하게 됐죠.

이어서 수리 무공패는 '린검사·주술사·기권사·격사'가 개선 대상입니다. 진현 무공패처럼 고유 옵션 대상 무공이 바뀌죠. 최근 추가된 네 번째 무공패 슬롯과 연계해 다양한 세팅 연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나아가 블소 레볼루션 전장에서 더 다양한 직업이 활약할 수 있을지 업데이트 이후의 상황을 지켜봐야겠군요.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유저 투표


▲ 묵화마녀 진서연과 각성 포화란이 인기입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지난주 블소 레볼루션 유저 투표 주제는 '가장 즐겨 사용하는 서브 수호신령'이었습니다. 일반 유저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메카 랭킹 지표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네요. 1위는 묵화마녀 진서연, 2위는 각성 포화란입니다. 메카 랭킹에서 꾸준히 4, 5위를 지키는 친구들인데, 여기서 만큼은 왕관을 썼네요.

끝으로 투표 주제를 발표하고, 메카 랭킹 시간을 마치겠습니다. 이번 주 최대 이슈는 직업 밸런스 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플레이에 변화가 생길테고, 직업 변경권도 배포하니까요. 그럼 여러분은 이번 밸런스 개선으로 가장 이득을 보는 직업은 누구라 생각하나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


김태호 기자 좋은 게임은 즐거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GM 까막입니다. 언제나 게이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유저리뷰
  • 무과금이하기에는 벽이 있다 하지만 그래픽 화질 타격감 정말좋다 다소 장비 구하는거나 강화 이런건 빡시긴하지만 그래도 블소2보다는 재미있다frizmConan2022년 2월 16일
    8.5
  • 오랜만에 접속해서 천도사로 다양한 이벤트 즐기면서 속성 아이템 주는걸로 일주일만에 140레벨까지 키우며 즐기고 있습니다북남극곰문2022년 2월 16일
    8.3
  • 처음에 컴 으로 나왔을때 pc방에서 살면서 게임했는데 노트20 울트라 로 게임해도 랙없이 너무 잘돌아가고 환상적인 그래픽 (컴이랑 같은화면)너무 좋네요 이건 모바일 게임이 아니야~ 완전 예술이야 예술!! 짱winnerisland2021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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