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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커 위클리] 블소 레볼루션에 '+21 빛나는 용호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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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 공커 위클리 시간입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벌써 초여름인가?'라는 생각이 드문드문 들더군요. 이럴때일수록 시원한 음식과 바람을 찾기 마련인데요, 감기를 조심해야 할 타이밍이기도 합니다. 덥다고 잘 때 창문 활짝 여는 거 조심하시고요. 저는 이미 늦은 것 같아요. 엣취!

본론으로 돌아와 이번 주 블소 레볼루션의 핫 이슈는 자유 게시판에서 나왔습니다. 한 궁수 유저가 무기 강화에 성공했거든요. 어떤 무기길래 그러느냐고요? 듣고 놀라지 마세요. 최상위 대인 무기인 빛나는 용호활입니다. 바로 다음 문단에서 화제의 주인공을 만나보시죠.

금주의 공커 이슈

박수 주세요, +21 빛나는 용호활 최초 달성!


▲ 상상도 못한 무기!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게시 글)


▲ 표현 방법은 달라도 마음은 같습니다, '고강화 무기 축하해요'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게시 글)

유저 게시판에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주인공은 유아독존 서버의 궁수 '용호' 님인데, 지난 5월 21일에 최상위 대인 무기 '+21 빛나는 용호활'을 마련했죠. 현재 공개한 바로는 전 서버 최초인 것 같습니다. 용호 님이 남긴 메시지도 읽어볼까요? 최근 장신구 6개를 강화 실패, 지난주에는 손해 복구를 4번 실패해 멘탈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렇게 분노에 가득 차 강화했더니 끝내주는 결과가 나왔네요. 그야말로 새옹지마입니다.

좋은 소식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게시 글을 본 유저들이 하나둘 축하 메시지를 남겼죠. 단순한 축하와 부러움 표시 외에도 +22강 도전, 노하우 질문, '그 무기 저 주세요' 같은 재치있는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옛말에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던데, 블소 레볼루션에서는 배가 아니라 제곱이 됐습니다.

이슈 질문&답변

왜 장비를 제작할 수 없는 거죠?


▲ 천신 장갑을 강화할 계획이었죠 (사진: 국민트리 촬영)

버그제보 게시판에 하나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허쉬쪼코' 님으로, 마을에서 장비 제작을 시도했죠. 스크린 샷 내용으로 미루어보아 고대 등급 천신 장갑을 상위 등급으로 만들려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작 페이지에 장갑이 올라가지 않았죠. 이에 버그가 아닐까 생각해 글을 작성했습니다.


▲ 삐빅, 없는 장비입니다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의문은 '화랑' 님의 답변으로 쉽게 풀렸습니다. 빛나는 고대 장갑은 아직 만들 수 없거든요. 과거 업데이트에서 빛나는 고대 장비에 대해 언급할 때 '무기, 귀걸이, 목걸이, 팔찌를 제외한 부위는 추후 업데이트 시 획득이 가능합니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도감 데이터만 있는 장비라 생각하면 되니 참고하세요.

놓치지 말자! 최신 뉴스

더위를 날려버릴 여름맞이 이벤트 도착이요


▲ 보상은 12시부터 24시 사이에 1회 접속 시 획득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23일, 블소 레볼루션이 여름맞이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행사는 두 가지니 하나씩 살펴보죠. 첫 번째는 여름맞이 쿨내나는 접속 보상입니다. 제목이 제법 눈길을 끄는군요. 행사는 6월 5일까지이고, 12시부터 24시 사이에 1회 접속하면 보상을 줍니다. 날짜마다 내용이 다르니 자세한 건 위 이미지 보상 테이블을 확인하세요.

참고로 이벤트 게시 글에 보상 관련 첨삭이 있습니다. 29일 보상 중 '컨디션 20 회복 물약'이 있는데, 이건 다음날까지 사용할 수 있다네요. 더불어 보상은 '메뉴 - 우편함 - 계정 우편함'에서 계정마다 1번만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새 캐릭터로 보상을 받고 싶다면, 당일 12시 전에 만들어야하니 주의하세요.


▲ 몇 가지 예외 규칙이 있으니 공지를 확인하세요 (사진: 국민트리 촬영)

두 번째는 여름맞이 핫타임 이벤트입니다. 이건 6월 중순 업데이트 전까지 진행하죠. 행사 기간에는 금의환향을 제외한 모든 서버에서 핫타임을 엽니다. 전투 경험치와 유저 처치 세력 점수 획득량이 100% 오르죠. 이때 신령의 탑은 보너스 대상이 아닙니다.

이 행사에도 첨삭이 있으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만사형통과 파죽지세, 청풍명월 서버는 전투 경험치 100% 보너스에서 제외됩니다. 대신 서버 통합 경험치 핫타임 이벤트를 적용하죠. 아울러 금의환향은 신규 서버 전용 핫타임이 제공된답니다.

너나들이 인터뷰

2년 만에 다시 만난 검사 장인! '푸른레몬'


▲ 경국지색 검사 '푸른레몬' (사진: 국민트리 촬영)

권사와 기공사에 이어 오늘은 검사 장인을 만났습니다. 주인공은 2년 전 너나들이 인터뷰에서 각종 검사 노하우를 쏟아낸 푸른레몬 님이죠. 지금도 꿋꿋하게 검사 외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전매특허인 세팅 철학이 4슬롯 무공패 시대를 맞아 더 정교해졌는데요, 검사 노하우와 무공 운영법의 끝을 보고 싶다면 이번 너나들이 인터뷰를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오랜만입니다! 경국지색에서 재미나게 즐기고 있는 푸른레몬이라고 합니다.

Q. 마지막 인터뷰 이후 2년 만입니다. 어떻게 지냈나요?

A. 당시 호연지기에서 인터뷰를 했었죠. 별일 없이 잘 지냈습니다. 새삼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게 체감되네요. 블소 레볼루션은 여전히 비무를 제일 좋아하고요, 그 외에는 마수 토벌전을 재밌게 즐기고 있답니다. 최근에는 일이 바빠서 참여가 뜸했는데, 전투력도 아직 낮아서 조금씩 올리는 맛으로 하고 있어요.

Q. 직업 변경 없이 여전히 검사를 하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A. 적어도 저한테는 최고의 직업입니다. 2년 전 인터뷰 때와 달리 지금은 다른 분들에게 추천드리긴 좀 그렇긴 하지만요. 특히 대인전에서는 다른 좋은 선택지가 많습니다. 그래도 던전에서는 상위권이라고 생각해요! 이번에 나온 던전에서도 제가 누적 대미지 상위권을 항상 차지합니다.

Q. 밸런스 조정 이후의 검사는 어떤가요?


▲ 검사의 무공 밸런스 조정 내용 (자료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A. 개인적인 생각은 '낫 배드'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저처럼 검사를 오래 한 분들은 분명 좋아진 점이 느껴질 텐데, 다른 분들이 볼 때는 눈에 띄게 좋아진 부분이 안 보일 것 같거든요. 그래도 오랫동안 바랬던 '화룡연참' 캔슬이 가능해져서 그럭저럭 만족하고 있습니다. '돌진'까지 손 봐줬다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요.

Q. 예전 인터뷰 때도 돌진 관련 팁을 많이 공유했었습니다.

A. 기억하시는군요. (웃음) 콘텐츠를 가리지 않고 유용해 저한테는 아직도 밥줄 무공입니다. 그런데 딱 돌진만 좋아요. 해당 라인 나머지 무공은 여전히 참담합니다. 그래도 다른 개선 사항이 좋았고, 돌진 자체는 일단 잘 쓰고 있어서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Q. 화룡연참 개선 후기 공유를 먼저 부탁합니다.

A. 기존 화룡연참을 끊으려면 막기나 횡 이동을 어쩔 수 없이 소모해야 했습니다. 무공 운영이 중요한 직업인데, 생존에 중요한 무공을 남들 다 하는 평범한 캔슬을 위해 써야 해서 난감했죠. 그마저도 안전하지 못해서 타이밍이 안 좋으면 상대의 대미지를 온전히 견뎌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개선으로 자유롭게 끊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졌어요. 던전이든 비무든 안정성이 상당히 올랐습니다. 

Q. '어검보호'와 '어검발산'은 시전 중 무적이 됐군요.

A. 해당 무공 개선은 체감이 잘 안됐습니다. 어검보호는 2초식 무적을 활용하긴 했었으나, 다른 초식에 무적이 생겼으니 확인이 좀 더 필요할 것 같아요. 어검발산은 시간에 쫓기는 필살자세 상황에서 쓰기에는 애매한 무공입니다. 그래서 체감이 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무적이 들어온 점은 반길만하나 아직 활용하기 좋은 무공이 아닌 듯싶습니다.

Q. 다른 개선 사항은 어땠나요?

A. '번개베기'도 유용합니다. 적을 향해 이동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서 포술사나 음양사 같은 원거리 직업을 상대하기 좋아졌어요. 특히 포술사의 이동 속도를 따라잡기 정말 힘들었는데, '파천검'으로 이속을 더하면 개선된 번개베기로 따라갈 만해졌습니다.

Q. '이기어검' 개선관련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 검사의 애증 무공 '이기어검' (사진: 국민트리 촬영)

A. 이기어검, 애증의 무공이죠. 무공패 재련 수치 개선까지 추가로 이뤄졌지만 핀트가 약간 어긋났다고 생각합니다. 이기어검을 끝까지 쓰는 경우가 별로 없거든요. 그래서 무공패 재련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드물고, 대미지를 기대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도 좋아진 점은 사거리가 두 배 늘었는데요, 이건 확실히 체감됐습니다. 특히 마수 토벌전에서 타깃으로 잡은 상대가 이동을 할 때 이기어검을 쓰면 사정거리가 짧아서 일단 상대를 향해 자동으로 냅다 뛰었거든요. 그런데 개선 이후에는 타깃한테 바로 검기를 날리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그런데 끝 맛이 씁쓸해요! 사실 이기어검은 블소 레볼루션 초창기에 메커니즘이 여러 번 바뀐 기술입니다. 오픈 첫 두 달은 권사의 '파진무'처럼 검기가 상대를 따라갔는데, 어느 순간 논타깃 무공처럼 허공을 가르더라고요. 이게 몇 번 수정되고 돌아가길 반복하다가 지금의 이기어검이 됐습니다.

Q. 타수를 줄인 대신, 계수를 상향한 개선은 어땠나요?

A. 앞서 이기어검을 끝까지 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했지만 가끔 재밌게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지막 검기를 맞히면 기절에 걸리거든요. 난전 상황에서 이기어검을 끝까지 냅다 질러 놓으면 여기에 긁혀서 종종 기절하는 분들이 생깁니다. 그러면 '유성섬' 같은 추가 공격에 들어가는 거죠. 이런 플레이를 할 때 타수가 줄어서 그런지 시전이 빨라졌다는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좋은 개선이라 봐요.

Q. 세팅도 2년 전 기조를 이어서 치명 세팅을 유지했습니다.

A. 맞습니다. 저는 유성섬에 집중한 세팅이어서 '연기'와 '기습' 무공패를 세팅했고요, 전투력이 낮지만 필드 효율을 생각해 치명 세팅으로 나름대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순간적인 대미지로 상대를 제압해야 할 때 특히 좋아요. 특별히 직업을 가리지도 않고, 게다가 던전에서는 두말할 것도 없이 강력하죠!

Q. '난중' 무공패도 실전 세팅인가요?


▲ 검사의 난중 무공패 효과 (사진: 국민트리 촬영)

A. 그럼요! 사용하는 분들이 적어서 생소하죠? 지원형 무공패 세팅은 제가 공을 꽤 많이 들여서 맞췄어요. 상당 기간 테스트를 거쳤고, 그중에서 난중 무공패가 가장 좋다고 결론냈습니다. 제가 앞서 돌진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고 했던 것의 핵심이죠. 특히, 포술사 같이 발이 빠른 직업에게 더 효과적입니다.

사용 방법도 간단해요. 돌진을 적중시키면 느려집니다. 그러면 저는 도망가는 거죠. 시간도 벌 수 있고, 다음 전략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지원형 무공패 다운 느낌이죠.

Q. 단순 이동 속도 감소로 끝인가요?


▲ 돌진 초식 덕분에 상대의 체감 이동 속도 저하가 상당하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A. 맞습니다. 그런데 사실상 그 수치가 두 배에요. 돌진을 적중시키면 검사 본인에게는 이동 속도 30% 추가 버프가 적용됩니다! 상대적인 수치를 생각했을 때, 난중 무공패 돌진을 맞은 분들은 체감상 60%가 넘는 속도 저하를 겪는 셈이에요. 제가 30% 더 빠르게 달아나기 때문입니다. (웃음) 

Q. 예나 지금이나 정교한 세팅이 정말 흥미롭습니다.

A. 검사에 대한 연구는 늘 현재 진행형입니다! 앞으로도 재밌는 세팅을 기대해 주세요!

Q. 블소 레볼루션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다른 것보다 대규모 업데이트나 직업 밸런스 패치할 때 각 직업을 장기간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소리를 들어봐 줬으면 좋겠습니다. 꼭 밸런스 조정이 아니더라도 유저들의 소리에 귀를 귀울여서 준비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환영받는 분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Q. 다음 너나들이 인터뷰 주인공 지목을 부탁합니다.

A. 다들 저한테 기검사를 많이 추천해 주셨지만, 정작 제 손에는 너무 안 맞았습니다. 그래서 검사를 이렇게 계속하고 있고요, 조작감이 정교한 직업을 좋아하다 보니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만약 검사가 아닌 다른 직업을 해야 한다면 권사나 암살자가 재밌어 보였습니다. 역시 컨트롤을 많이 타는 직업이고, 이번 개선으로 정말 좋아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대기만성의 '암살' 님을 다음 너나들이 인터뷰로 초대하고 싶습니다. 비무에서 만나서 상대해 보면 반박자 빠른 플레이와 운영이 정말 매섭더라고요. 실력자분에게 패치 이후의 암살자 후기와 평가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김태호 기자 좋은 게임은 즐거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GM 까막입니다. 언제나 게이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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