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한2 PUBLISHER: PLAYWITHKOREA INC.

구독으로 작업장 방지, '로한2' 쇼케이스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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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플레이위드코리아가 자사의 신작 '로한2' 사전등록 시작 소심과 함께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했다. 로한2는 지난 2005년 출시한 온라인 게임 ‘로한’의 후속작이다. 이번 쇼케이스 영상 속 로한2는 원작의 매력을 계승하면서 MMORPG 본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BM과 육성, 콘텐츠 등 다양한 부분을 신경 쓴 게 눈에 띄었다. 게임 개발총괄을 맡은 장재형 PD가 직접 게임의 상세한 내용을 전했는데, 주요 사항을 국민트리가 정리했다.

'루비·구독 시스템'으로 아이템과 게임 재화 가치 보존

육성에 관련된 상품은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힌 로한2 개발총괄 장재형PD (사진출처: 로한2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 캡쳐)
▲ 로한2 개발총괄 장재형PD (사진출처: 로한2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 캡쳐)

쇼케이스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BM과 그 중심에 있는 거래소 시스템이었다. 장재형 PD는 최근 유저들이 한국형 MMORPG 장르에 부정적인 이유를 생각했고, 그 원인이 BM에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로한2에서는 구독형 상품과 거래소에서 상품을 사고팔 때 쓰는 재화인 루비 외에 게임 내 밸런싱과 성장에 도움되는 현금 상품을 일절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로한2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크론’이라는 재화를 획득하며, 이를 사용해 각종 코스튬과 탈 것, 펫을 모두 무제한으로 소환할 수 있다. 루비로도 소환을 이용할 수 있으나 매주 제한된 수량만 가능하게 해 과금으로 끊임없이 소환하는 것을 못 하도록 했다. 장비를 비롯해 캐릭터의 성능을 좌우하는 모든 요소는 게임 플레이와 유저간의 거래를 통해 획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거래소는 로한2의 핵심 시스템이 될 수밖에 없다. 거래소에서는 오직 루비만 사용 가능하며, 해당 재화는 유료 충전을 통해 수급할 수 있다. 구독 시스템을 이용하는 유저들은 몬스터 사냥 시 얻는 아이템과 크론을 거래 가능한 형태로 얻게 된다. 해당 아이템들을 거래소에 올려 다른 유저들에게 판매하는 게 가능하다. 구독 중 획득한 크론과 아이템만 거래할 수 있게 만들어 소위 말하는 ‘작업장’이 게임 내 경제를 망치는 것을 방지한다. 장PD는 이 시스템에 기반해 어떠한 개입 없이 유저 간 거래로 이루어지는 생태계를 형성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계정 내 정보 공유와 사냥 도우미로 육성 난도↓

계정 내 캐릭터 정보를 공유해 육성 피로도를 줄이고 자유도를 높였다 (사진출처: 로한2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 캡쳐)
▲ 계정 내 캐릭터 정보를 공유해 육성 피로도를 줄이고 자유도를 높였다 (사진출처: 로한2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 캡쳐)

로한2는 오픈 초기 총 4개 종족을 플레이할 수 있다. 원작에 등장한 바 있는 기사인 휴먼, 궁수인 하프엘프, 마법사 역의 엘프, 그리고 암살자 단이 그 주인공이다. 각 종족은 50레벨이 되면 2차 전직을 할 수 있는데, 종족별로 2개씩, 총 8개의 직업으로 분화된다.

MMORPG 유저라면 한 번쯤 다른 직업이 좋아 보이거나, 고른 직업이 맞지 않거나 키우기 어려운 경우를 겪어봤을 것이다. 이럴 경우 부캐릭터를 키워야 하는데,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포기하는 일들이 많았다. 로한2는 이런 아쉬움을 없애고 다양한 경험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계정 내 모든 캐릭터가 정보를 공유한다.

계정 내 모든 캐릭터는 캐릭터 이름, 레벨, 퀘스트 진행도, 인벤토리, 습득한 스킬의 등급과 레벨, 코스튬, 펫, 탈 것, 도감 달성도, 액세서리, 길드 가입, 친구 목록, 적대관계 등 많은 정보를 공유한다. 예를 들어 레벨업은 사냥이 빠른 클래스로, 필드 전투는 암살자로, 보스전은 힐러로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 계정 내 어떤 캐릭터로 접속해도 같은 이름과 길드를 유지해 상황에 따라 원하는 대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게임을 종료해도 플레이가 유지되는 사냥 도우미를 통해 끊임없는 성장도 가능하다. 

PVP 콘텐츠는 개인부터 서버 단위까지 마련

개인, 단체, 서버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PvP 콘텐츠 마련 (사진출처: 로한2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 캡쳐)
▲ 개인, 단체, 서버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PvP 콘텐츠 마련 (사진출처: 로한2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 캡쳐)

이렇게 육성한 캐릭터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PvP 콘텐츠를 알아보자. 로한2는 일부 안전 지역을 제외한 모든 필드에서 자유롭게 PvP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자동 타겟팅, 반격을 지원해 사망 페널티를 최소화했다.

이런 콘텐츠 중 블러드포그는 불특정 다수 인원이 참여해 시그니처 스킬을 얻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는 개인전 즐길 거리다. 필드에 블러드포그가 발생하면 해당 위치에 있는 30레벨 이상의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다. 입장 후에는 PvP와 사냥을 통해 시그니처 스킬을 얻는다. 장재형 PD에 따르면 단순 스탯 비례 파밍이 아닌, 운과 전략에 어느 정도 기대볼 수 있는 구조라고 한다. 이에 대해 기존 필드 사냥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규모 전투 역시 선보일 예정이다. 그 중 첫 번째가 '필드 보스전'이다. 지역별로 필드 보스가 있으며, 보스를 처치한 길드가 하루 동안 해당 지역을 점령한다. 점령 길드는 영지 내 PvP 가능 여부와 적대 길드 입장 불가 설정을 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지역 내의 유저들이 사냥 시 획득하는 크론의 일정 비율을 세금으로 받아 점령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두 번째는 '암흑도약'이다. 서버간 전쟁을 벌이는 콘텐츠로, 다른 서버를 침공하거나 침공한 상대 서버 유저를 처치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암흑도약은 시즌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로한2는 지금 사전등록 중!

영상 말미에 장재형 PD는 향후 유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운영하겠다는 점을 약속했다. 콘텐츠 업데이트 및 간단한 버그 수정 내용도 빠짐없이 공유하고, 유저들의 아이디어와 충고 또한 진지하게 고민하고 반드시 반영할 것을 다짐했다. 

이런 로한2는 현재 사전등록이 진행 중이다. 등록 시 희귀 코스튬 카드 소환권을 지급하며, 인원수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시작했다. 로한2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플레이위드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독 중 얻은 재화와 아이템은 거래 가능 (사진출처: 로한2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 캡쳐)
▲ 구독 중 얻은 재화와 아이템은 거래 가능 (사진출처: 로한2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 캡쳐)
필드 점령 시 막강한 권한과 혜택이 따른다 (사진출처: 로한2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 캡쳐)
▲ 필드 점령 시 막강한 권한과 혜택이 따른다 (사진출처: 로한2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 캡쳐)
전동엽 기자 유저에게 게임 이상의 재미를 더하는 콘텐츠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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