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렙 꿀팁] 암속성 딜탱 파티의 완성 '이슬라 라이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에 새로운 암속성 파티가 완성됐다. 기존 암속성 브레이커와 딜러를 대체할 수 있는 '하퍼·샬럿',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이슬라 라이트(이하 이슬라)'다. 먼저 출시한 캐릭터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통해 이슬라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출시는 유저들도 어느 정도 예상한 바 있다. 해당 줄거리에서 짐작했던 대로 서포터로 등장해 마침내 제대로 된 암속성 파티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국민트리가 신규 헌터 이슬라의 능력을 발 빠르게 분석했다.

체력과 방어력 계수로 똘똘 뭉친 '이슬라' 파티

이슬라의 특징을 살펴보기 전에 미리 판을 깔아둔 암속성 파티 멤버를 살펴보자. 먼저 선봉장인 하퍼는 탱커 직군 브레이크 딜러로 피해량은 체력 계수 기반이다. 수속성 '서지우'와 비슷한 유형이라 대부분 유저들이 세팅과 운영이 익숙할 것이다. 반대로 메인 딜러인 '샬럿'은 생소한 방어력 계수 메인 딜러다. 진화 특성이나 스킬 구성은 메인 딜러 체급이라는 점에 이견이 없었지만, 공격력을 높이는 '야수' 장신구 세트를 활용할 수 없어서 단점으로 꼽혔다.

그런데 두 헌터는 소위 말하는 '맞딜'이 위험하다. 게다가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채널링 스킬이 주력이라 몬스터에게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다. 채널링 스킬 사용 중 체력이 크게 깎이기 때문에 회복 지원을 갖춘 암속성 서포터 헌터가 절실했다.

이제 이슬라의 등장으로 상기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 이슬라의 코어 공격, 일반 스킬, 궁극기가 보호막과 회복을 제공해 생존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 더불어 이슬라의 회복도 방어력 계수 기반이다. 역시 기본 체급이 좋은 편이라 하퍼, 샬럿과 함께 똑같이 리스크 플레이가 가능하다.

회복이 차고 넘친다면? '아르카나 : 죽음' 활용

앞서 예시와 반대로 이미 생존 플레이에 익숙한 헌터들도 있다. 이 경우엔 추가 회복이 필요 없는데, 이럴 때는 이슬라의 궁극기를 활용해 대미지 고점을 높일 수 있다. 참고로 이슬라는 궁극기 사용을 위해 파워 게이지를 따로 채울 필요가 없다. 기본 특성 효과 덕분에 기본 공격 3단만 사용하면 바로 궁극기가 켜진다. 이는 샬럿과 비슷한 케이스로, 궁극기 자체의 재사용 대기 시간 45초만 유의하면 된다.

해당 스킬에는 2가지 분기가 있다. 첫 번째 일반 스킬 '별의 탄생'을 사용하면 궁극기가 '아르카나 : 세계'가 되고, 두 번째 일반 스킬 '죽음의 별'을 쓰면 '아르카나 : 죽음'이 된다. 전자는 보호막과 회복을 제공하는 반면, 후자는 팀원 피해량 증가 스탯과 궁극기 스킬 피해량을 높인다.

최종 진화 기준으로 이슬라 채택 시 제공하는 공격 버프 효과를 정리하면 힘(피해량 12% 증가), 운명의 바퀴(치명타 확률, 치명타 피해량 12% 증가), 탑(암속성 피해량 증가), 죽음(피해량 증가 스탯, 궁극기 피해량 증가), 죽음의 인도자(체력이 줄어든 비율 비례 피해량 증가), 그리고 상시 효과로 암속성 팀원 1명마다 피해량 증가가 있다.

팀원 배치 순서에 따른 새로운 전략 요소 체크

마지막으로 알아볼 포인트는 이슬라의 첫 번째 진화 효과다. 두 번째 일반 스킬인 '죽음의 별'을 사용해 파워 게이지를 60% 회복시킨다. 더불어 궁극기 재사용 대기시간도 20초 줄이는데, 문제는 팀 내 두 번째 캐릭터만 해당 효과를 받을 수 있다는 조건이다. 이를 유념하여 '하퍼·샬럿·이슬라' 파티에서 각 캐릭터가 두 번째 자리에 배치될 때를 생각해 보자.

결론 먼저 내리자면 하퍼를 추천한다. 하퍼는 궁극기를 사용해 전용 무기 효과로 팀원의 암속성 피해 증가 버프를 제공한다. 빨라진 궁극기 회전율을 이용해 파티 공격 사이클을 당겨오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 그리고 돌파 단계가 높다면 자체 대미지 능력도 상당하므로 파티 DPS 자체를 파격적으로 늘릴 수 있다.

샬럿과 이슬라는 궁극기 스킬 구조가 달라서 해당 효과를 받기에 부적합하다. 샬럿의 궁극기는 일반 공격 사용으로 켤 수 있는 토글형이다. 파워 게이지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므로 효과가 의미 없다.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것도 샬럿의 특성 효과에 의한 제약이라 도움을 받지 못한다. 이슬라는 그나마 궁극기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이면 효과를 중첩하는 전략을 노릴 수 있다. 다만 지속 시간이 짧아서 활용도가 뛰어나진 않으니 체크만 해놓자.

본문에서 예시로 든 파티만 꼭 사용할 필요는 없다. 궁극기 사용을 앞당겨서 혜택을 받는 헌터라면 누구나 응용 가능하다. 속성 파티에 얽매이지 말고 각자 보유한 헌터 파티에 맞는 활용법을 체크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