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한2 PUBLISHER: PLAYWITHKOREA INC.

[로한2 꿀팁] 원작 대호평 콘텐츠 '타운공방전' 미리보기

/ 1

'로한2'는 개발자 노트를 통해 향후 추가할 즐길 거리를 공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흥미로운 콘텐츠가 있는데, 2025년 1분기 업데이트할 '월드 타운공방전'이다. 원작 로한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대규모 PVP 콘텐츠로, 과거 인터넷 방송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를 할 정도였다. 이에 원작 기준 타운공방전이 어떤 방식으로 흘러갔는지, 국민트리가 정보를 취합했다.

로한의 대표 인기 PVP 콘텐츠

원작 로한의 타운공방전은 필드가 아닌 독립된 전장에서 펼쳐지는 길드 전투 시스템이다. 전장에 배치된 '홀드 베이스' 점령 및 PVP 결과 점수 합계가 높은 쪽이 승리한다. 이긴 길드에겐 로한 전 지역의 세금 징수권을 부여하는 엄청난 보상이 주어진다.

타운공방전은 30레벨 이상 길드원이 최소 30명 이상 가입한 길드만 신청할 수 있다. 경기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9시 30분 사이에 진행하며, 길드 마스터를 포함한 최대 18명이 참전 가능하다. 이때 동맹 길드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단, 최대 입장 인원은 동맹 길드 포함 총 36명이다. 또한, 길드 마스터는 중계인 NPC를 통해 홀드 베이스 점령에 필요한 '빛' 아이템을 살 수 있다.

홀드 베이스 점령 및 PvP 점수를 많이 모은 쪽이 승리 (사진 출처: 로한 공식 홈페이지)
▲ 홀드 베이스 점령 및 PVP 점수를 많이 모은 쪽이 승리 (사진 출처: 로한 공식 홈페이지)

홀드 베이스는 전장에 따라 배치된 위치와 획득 점수가 다르다. 홀드 베이스 습득 포인트는 미니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이에 점령 점수를 위한 치열한 두뇌, 눈치 싸움이 벌어진다. 로한이 한창 인기일 때 유저들은 매주 일요일 타운공방전으로 뜨거운 주말을 보냈었다. 일반 유저가 투명인간으로 전장 한가운데에서 관전 가능한 '관람권'까지 판매해 모든 유저가 즐길 수 있다.

오브젝트는 점령 중 방해가 가능하다. 로한2처럼 종족이 4개이던 시절에는 1대 다수에 특출 나게 강한 직업이 없었다. 이에 주로 상태 이상 스킬을 많이 보유한 직업을 동원해 방해하는 게 주요 전략 중 하나였다. 디펜더 등 든든한 탱커와 잠입, 한방이 강력한 프레데터, 원거리 딜러 스카우터가 유리했다. 원작 기준 단은 은신이 별도의 스킬로 존재해 이를 이용해 잠입하는 경우가 많았고, 은신 감지 스킬이 있던 엘프와 데칸이 이를 마크하는 등 직업별 특성을 이용한 전략도 선보였다.

현재 로한2는 원작처럼 프레데터의 선호도가 높다. 인기가 이어진 셈인데, 현재 필드 PVP가 아닌 한정된 규모의 전투에서 얼마나 강할지는 지켜봐야 할 듯싶다. 더불어 로한2 타운공방전이 원작의 방식을 답습할 경우, 광역 스킬이 많거나 상태 이상기를 많이 보유한 종족이 강세일 가능성이 있다. GM노트로 타운공방전과 함께 밸런스 패치 및 종족별 스킬 추가를 예고한 만큼 미구현된 원작 스킬 중 일부를 반영할 가능성도 있다.

과거 아프리카 TV에서 대회 생중계까지 진행 (사진 출처: 게임메카)
▲ 과거 아프리카 TV에서 대회 생중계까지 진행 (사진 출처: 게임메카)

과거 타운공방전은 인기에 힘입어 전 서버 최강을 가리는 월드 토너먼트를 개최했다. 원작 로한을 기억하는 유저들의 추억거리 중 하나로, 당시 아프리카 TV가 대회를 생중계로 송출했다. 총 11개 서버의 대표 길드 715명이 경합했고, 당시 최고 레벨을 달성한 강자들만 모였다. 로한2 상위 유저 수요가 가장 큰 콘텐츠, PVP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패자에게 주어졌던 침공로 던전 (사진 출처: 로한 공식 홈페이지)
▲ 패자에게 주어졌던 침공로 던전 (사진 출처: 로한 공식 홈페이지)

타운공방전 패자를 위한 보상도 있다. 바로 침공로 던전이다. 설정상 오래전 타운공방전을 차지하기 위해 수련을 쌓는 장소다. 승리하지 못한 길드의 캐릭터만 입장할 수 있는 안전 사냥터라 할 수 있다. 다음 타운공방전 대기 기간까지 이용하고, 침공로에서만 등장하는 몬스터 사냥과 전용 퀘스트를 진행 가능하다. 패배한 길드원들의 레벨업을 보조하며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셈이다.

공성전으로 확대를 꾀하는 로한2의 타운공방전

23년 11월 인터뷰를 통해 먼저 공개했던 일부 정보 (인터뷰 출처: 게임메카)
▲ 23년 11월 인터뷰를 통해 먼저 공개했던 일부 정보 (인터뷰 출처: 게임메카)

사실 로한2는 23년 11월 18일 인터뷰에서 타운공방전 정보를 살짝 공개한 바 있다. 앞서 소개한 원작과 규칙이 다르다. 특정 지역을 점령하는 게 아닌 여러 길드가 격돌해 각 종족의 도시를 두고 겨루는 필드형 도시 점령 '유니온 점령전'으로 확장한다 밝혔다. 그리고 유니온 점령전에서 승리한 길드만 참여 가능한 '수성 1팀, 공성 3팀'의 공성전을 개최해 공성병기, 위상변화 등 여러 전술 요소를 활용할 수 있게 만든다고 했다. 원작의 길드 간 1대1에서 더 확장된 전투를 준비 중인 셈이다. 

원작에선 순수하게 유저 간 전략 전술을 이용한 싸움이었다면 로한2의 타운공방전은 오브젝트까지 활용하는 보다 폭넓은 전투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더불어 공성전 개념을 통한 보다 많은 인원의 대규모 전투도 경험해 볼 수 있을 듯하다.

박제성 기자 게임은 최고의 문화다! 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기자. 장르를 가리지 않고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라면 빠르게 뛰어가 취재하겠습니다.
더 많은 로한 2 정보가 궁금하다면?
유저리뷰
  • 신규 직업 데칸 커밍쑨rankerzero2024년 11월 25일
    8
  • 시작은 비틀거렸지만 서서히 걷는 중카피냥2024년 11월 11일
    7
  • 신규 서버 플록스 7 오픈, 계속해서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게임luciacio2024년 11월 5일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