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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 랭킹] 레이븐2 차트 곳곳에서 존재감 드러낸 '어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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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변동이 조금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 차트 변동이 조금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이번 주 '레이븐2' 직업 점유율 차트는 무척 혼란스럽습니다. 직업 변경권의 폭풍이 있었고, 2월 12일 서버 이전을 시작했죠. 둘 다 서버별 인기 직업 차트가 큰 변화를 겪는 이슈입니다. 지난 시간은 나이트레인저와 디바인캐스터, 엘리멘탈리스트가 변화를 주도했는데, 이번 주는 주인공을 다른 직업이 맡았죠.

점유율, 순위 경쟁의 중심은 어쌔신과 엘리멘탈리스트 그리고 버서커입니다. 이 가운데 어쌔신이 눈길을 사로잡았죠. 여러 서버 TOP 3에 고개를 내밀거나 자취를 감췄습니다. 마치 두더지 잡기 게임같네요. 다만, 대부분 3위에 그친 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어쌔신이 자취를 감춘 자리는 대개 엘리멘탈리스트와 버서커가 채웠죠. 더 나아가 엘리멘탈리스트가 버서커의 자리를 빼앗기도 했습니다. 

이번 주 메카 랭킹의 주인공은 단연 어쌔신입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이번 주 메카 랭킹의 주인공은 단연 어쌔신입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예외로 케럼-메투스는 어쌔신이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나이트레인저와 엘리멘탈리스트, 버서커를 모두 밀쳐냈죠. 재미있는 건 디바인캐스터가 경쟁에 슬쩍 끼어든 점입니다. 이에 TOP 3 바깥으로 밀려난 버서커는 물론, 기존 2위 엘리멘탈리스트도 덩달아 미끄러졌네요.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경쟁 중입니다.

비타-돌로르도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지난주는 '나이트레인저 - 디바인캐스터 - 어쌔신'이 TOP3를 기록했죠. 이번 주는 나이트레인저의 수치가 10% 포인트 줄었고, 버서커가 2위, 디스트로이어가 3위를 빼앗았습니다. 직업 변경권이 차트에 생기를 불어넣었네요. 막 시작한 서버 이전도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지 기대가 됩니다.

전체 직업 분석

디바인캐스터와 엘리멘탈리스트의 희비가 크게 교차 (자료: 국민트리 제작)
▲ 디바인캐스터와 엘리멘탈리스트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시선을 옮겨 레이븐2 전서버 랭커 직업 점유율 차트입니다. 앞서 치열하게 경쟁한 직업으로 엘리멘탈리스트와 어쌔신, 버서커를 지목했는데, 이번 차트에서는 다르군요. 버서커는 점유율 변동이 없으며, 디바인캐스터와 엘리멘탈리스트의 변동 폭이 가장 큽니다. 어쌔신도 파이를 늘렸으나 0.4% 포인트로 적었죠.

포인트는 엘리멘탈리스트의 파이 감소입니다. 레이븐2 오픈 초기부터 3대장으로 이름을 날렸는데, 점점 존재감이 줄고 있죠. 이번 주에 이르러서는 어쌔신과 파이 격차가 1.4% 포인트까지 좁혀졌습니다. 아울러 지난주 공식 커뮤니티에 직업 변경에 조언을 구하는 유저가 많았고, 대부분 엘리멘탈리스트는 피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딜량이 높고 강하지만, 디바인캐스터와 비교해 생존력이 낮기 때문이죠. 저스펙 유저가 고르기에는 진입 장벽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디바인캐스터의 인기 비결은 반대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인터뷰한 많은 길드가 디바인캐스터의 가입을 바랐습니다. 유일한 힐러라 수요가 많았죠. 더 나아가 라이트 유저 추천 직업으로 디바인캐스터를 제시하는 유저도 있습니다. 회복 스킬을 지녀 사냥터 선택지가 넓다는 게 이유죠. 초보자부터 고수까지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는 직업인 셈입니다. 앞으로도 다소 점유율 등락이 있겠지만, 입지가 크게 흔들리지는 않을 전망이랍니다.

글로벌 리전 직업 분석

장하다 어쌔신, 네가 해냈구나! (자료: 국민트리 제작)
▲ 장하다 어쌔신, 네가 해냈구나! (자료: 국민트리 제작)

레이븐2 랭커 직업은 나이트레인저와 디바인캐스터, 엘리멘탈리스트의 원거리 직업 3총사가 꾸준히 점유율 TOP 3를 유지 중입니다. 버서커와 어쌔신이 벽을 허물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했지만, 엘리멘탈리스트의 아성을 넘지는 못했죠. 그런데 글로벌 리전이 오랜 전통을 깨는데 성공했습니다. 어쌔신이 엘리멘탈리스트를 제치고, 점유율 3위에 등극했죠.

포인트는 디바인캐스터와 어쌔신의 점유율 급상승입니다. 각각 2.9% 포인트, 2.4% 포인트 성장했죠. 동시에 엘리멘탈리스트의 지분이 1.6% 포인트 줄면서 순위가 엇갈렸습니다. 그 밖에도 버서커와 디스트로이어의 존재감이 크게 줄었는데, 두 직업에 표가 몰린 양상이네요. 

결과적으로 어쌔신과 엘리멘탈리스트의 지분 격차는 0.6% 포인트로 매우 적습니다. 승리를 확신하기에는 조금 이른 타이밍으로 생각되네요. 순위 유지와 원상복귀, 어느 쪽으로 흘러갈지 조금 더 관찰이 필요합니다. 마침 서버 이전 이슈가 겹치기도 했고요. 어쩌면 경쟁이 장기전으로 흘러갈지도 모르겠습니다.

PVP 랭킹 현황

PVP 콘텐츠는 분위기가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 PVP 콘텐츠는 분위기가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PVP 차트는 설 연휴에 굳어진 분위기가 쭉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예전만큼 킬 고점이 높지는 않지만, 특정 월드를 중심으로 꾸준하고, 활발하게 경쟁 중이죠. 물론, 새로운 변화도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지난주 대비 킬 수가 늘었죠. 고점 랭커는 럭스-살루스의 '아버' 님으로, 198 킬을 올렸습니다. 

비타-살루스 서버는 분위기가 독특하네요. 다른 서버 대비 어시스트와 데스 수가 높습니다. 어시스트 1위는 '살아야한다면' 님으로, 41회를 기록했군요. 데스 부문은 '탬미새분리수거' 님이 25회로 1위입니다. 대체로 PVP 상위 랭커들은 킬 수나 PVP 점수가 높은 편이죠. 어시스트나 데스가 많은 랭커는 정말 드뭅니다. 즉, 두 랭커를 어시스트와 데스 부문 1위로 볼 수 있겠네요. 흠, 차트를 조금 더 잘게 쪼개는 것도 고려해 봐야겠어요.

레이븐2 메카 랭킹 유저 투표

이번에는 의견을 제시한 유저가 적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 이번에는 의견을 제시한 유저가 적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끝으로 지난주 레이븐2 유저 투표 결과를 확인하겠습니다. 주제는 직업 변경권이었고, 어떤 직업으로 전향할지 질문했죠. 무척 고민되는 주제였는지 평소보다 투표한 유저가 적었습니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것도 '아직 고민 단계다'이고요. 많은 유저가 어려운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2위는 디바인캐스터, 3위는 어쌔신이 차지했군요. 공통으로 개성과 장점이 뚜렷한 직업이죠. 참고로 지난주 공식 커뮤니티에는 근거리 직업 중 어쌔신과 뱅가드로 전향을 고민하는 유저가 많았습니다. 이때 3대 전투력 합계에 따라 결정하라는 조언이 있었는데, 추후 클래스 변경 시즌이 돌아온다면 참고하세요.

영웅 성의는 좋은 것입니다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 영웅 성의는 좋은 것입니다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이번 주 투표 주제는 영웅 성의입니다. 레이븐2가 글로벌 리전 100일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3주에 걸쳐 매주 수요일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죠. 일정은 이미지와 같은데, 다음 주에는 특무대 100회 소환 이벤트를 엽니다. 이때 영웅 성의를 확정 획득하는 모양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여기서 어떤 성의가 나오길 바라는지 들려주세요. 주관식 항목에 아무 말 대잔치를 하는 것도 OK입니다.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 


김태호 기자 좋은 게임은 즐거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GM 까막입니다. 언제나 게이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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