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신작·업데이트에 모바일 차트 대혼란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25년 2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 대혼란의 시대

안녕하세요. 2025년 2월의 마지막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모바일게임 차트에 대혼란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특별히 영역을 나눌 필요가 없을 정도로 모든 구간이 뒤흔들렸죠. 주요사항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TOP 3에선 ‘로블록스’와 ‘리니지M’,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서로 어깨를 맞대고 있습니다. 이번 집계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1계단 밀려났으나 여전히 1위 등극을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있죠. 어느 하나가 확 치고 나갈 양상은 아니라 당분간 엎치락뒤치락 순위 싸움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10위권 내에서는 위풍당당 루키가 존재감 있는 데뷔를 했습니다. 위메이드의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죠. 첫 집계에서 4위를 차지했고, 3위와 5위의 가운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게임은 북유럽 신화에 기반한 MMORPG로, 섬세한 그래픽과 묵직한 타격감을 앞세워 출시 초반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죠. 이어 2월 26일 오전에는 같은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오픈 이슈가 살아 있어 한동안 검색량이 승승장구할 듯싶습니다. 자연스럽게 5위 이하 게임들의 추격은 특별히 신경 쓸 필요가 없는데요, 3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추월하는 데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인 셈입니다. 3월의 시작과 함께 TOP 3에 새 얼굴이 등장할지 궁금해지는군요.
더불어 ‘쿠키런: 킹덤’과 ‘승리의 여신: 니케’의 상승세 역시 시선이 쏠립니다. 전자는 4주년 팬 페스티벌, 후자는 오케스트라 공연과 컬래버레이션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결과였죠. 덕분에 나란히 2계단씩 순위를 올렸고, 기세를 몰아 좀 더 높은 곳에 가기 위한 여정에 나설 예정입니다.
10위권 밖에선 대규모 업데이트 이슈가 있는 ‘저니 오브 모나크’와 ‘리니지W’의 순위가 수직 상승했습니다. 최근엔 두 게임 다 ‘철권’과의 컬래버레이션 소식을 전해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고 있죠. 그리고 저니 오브 모나크는 배스킨라빈스와도 협업하고, 리니지W는 리부트 월드 오크를 출시한 점도 검색량 상승의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이 밖에도 ‘레조넌스(28위)’, ‘이세계 판타지 라이프(30위)’, ‘특급 주술대전 : 4인전(36위)’의 2월 신작 3종이 차트에 모습을 드러낸 점을 언급할 수 있겠네요. 높은 순위는 아니지만,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마찬가지로 출시 이슈의 힘을 품고 있어 다음 집계에는 지금보다 좀 더 높은 위치에 도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온라인 – 계속되는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하락

2월 4주차 온라인게임 차트에서는 ‘패스 오브 엑자일 2’에 이목이 쏠립니다. 올해 1월 중순부터 검색량이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어느덧 약 한 달 동안 분위기를 반전하지 못하고 있네요. 이 기간 꾸준히 수치가 하락했고, 3위였던 순위는 10위까지 밀려났습니다. 게다가 11위 ‘디아블로 4’와의 격차가 썩 크지 않아 다음 주 TOP 10에서 이탈할 가능성도 있죠. 부침의 시기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서비스를 맡은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PC방 랜파티를 열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습니다. 파트너 스트리머와 방송 시청자들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는 오프라인 행사였죠. 그리고 1월 말에는 업데이트를 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두 행보만으로는 이어지는 하락세를 막을 수 없었는데요, 다음에 꺼낼 카드는 좀 더 확실한 한방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울러 ‘로스트아크’도 언급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 정도는 아니지만, 최근 검색량이 시나브로 감소 중이기 때문이죠. 1월 22일 카제로스 레이드 3막을 선보였으나 이렇다 할 반응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수치와 순위 모두 후퇴하기 시작했죠. 여기에 2월 19일 출시한 신규 패키지 상품이 화두에 올라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습니다.
쇄신을 위해선 다양한 대안을 마련해야 할 텐데, 일단 2월 26일 적용한 밸런스 패치가 있습니다. 완전한 상승세로의 전환을 기대하는 건 어렵겠지만, 반전의 단초 정도만 만들 수 있어도 큰 도움이 될 듯싶습니다.
스팀 – 신작 돌풍은 이어진다

‘킹덤 컴 : 딜리버런스 2’의 질주가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매주 승승장구한 덕분에 결국 스팀 차트 TOP 3의 일원이 되었죠. 검색량 상승 그래프는 여전히 가파른 편입니다. 크리에이터들의 플레이 콘텐츠 역시 속속 나오는 중이죠. 분위기가 상당히 좋아 당분간 최상위권 유지는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이번 주에도 신작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2월 4주차의 주인공은 ‘용과 같이 8 외전 Pirates in Hawaii’로, 첫 집계에서 24위를 기록했죠. 킹덤 컴 : 딜리버런스 2, ‘문명 7’ 정도의 데뷔는 아니었지만, 초반 평가가 좋습니다. 2월 26일 기준 스팀 평가 ‘매우 긍정적(2,067개 중 92% 긍정적)’이죠. 위로 나아갈 힘이 있다는 뜻입니다.
추가로 다음 주에도 신인이 차트에 데뷔할 예정입니다. 그것도 거물이 말이죠. 바로 ‘몬스터 헌터 와일즈’입니다. 2월 28일 스팀에 출시하며, 그 전에 메타크리틱 전문가 평점 88점(PC기준, PS5 90점)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고조하고 있죠. 시리즈의 핵심을 살리면서도 전반적인 시스템을 매끄럽게 만들어 시리즈 입문작으로 삼기 가장 좋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과연 다음 주 나올 첫 순위가 어느 정도일지 귀추가 주목되는군요.
사전예약 – 잠잠한 차트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빠진 자리를 다른 게임들이 차례로 채운 한 주였습니다. 2위 ‘RF 온라인 넥스트’부터 8위 ‘레이싱 마스터’까지 총 7개 게임의 순위가 1계단씩 올랐죠. 그리고 9위에는 ‘듀엣 나이트 어비스’, 10위는 ‘다키스트 데이즈’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둘 가운데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입니다. 3월 4일까지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하죠. 이번이 3차 테스트인데요, 마지막 담금질로 예상되어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올라갈 듯싶습니다.

- 1마비노기 모바일
- 21리니지M
- 3RF 온라인 넥스트
- 42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 51ROBLOX
- 61레전드 오브 이미르
- 71로드나인
- 81오딘: 발할라 라이징
- 91브롤스타즈
- 101리니지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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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2Netmar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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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 니케Level Infinite
-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Netmar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