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전 부문 TOP 3 변화 감지, 모바일은 1위 교체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25년 6월 2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 1위 교체, 세나 리버스 정상 등극

안녕하세요. 2025년 6월의 두 번째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모바일게임 차트 최상위권에 드디어 움직임이 발생했습니다. 그것도 제법 큰 변화인데요, ‘마비노기 모바일’의 독주가 끝났습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에게 추월을 허용했죠. 4월 1주차에 마비노기 모바일이 차트 데뷔하고 약 2개월 동안 유지된 모바일게임 부문의 1위가 결국 바뀌었습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이번 1위 등극은 자체 검색량 상승으로 이뤄졌습니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수치가 일주일 전보다 감소하긴 했으나, 순위 교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정도는 아니었죠. 따라서, 마비노기 모바일에 이어, 세븐나이츠 리버스 역시 장기간 1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제법 큰 상황입니다.
물론, 변수는 있습니다. 경쟁자들의 도전이죠. 일단 순위를 내주긴 했으나 마비노기 모바일이 크게 뒤처진 건 결코 아닙니다. 그리고 현재 사전예약 중인 ‘황야의 섬광’ 업데이트가 적용되면, 검색량이 확 뛸 가능성이 있죠. 해당 업데이트는 6월 19일에 이뤄질 예정이며, 신규 클래스를 비롯한 각종 콘텐츠를 포함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비슷한 케이스로 ‘리니지M’을 꼽을 수 있습니다. 대형 업데이트 ‘RISING STORM’ 적용이 임박한 상태죠. 앞서 언급한 마비노기 모바일보다 하루 이른 6월 18일에 실시합니다. 클래스와 콘텐츠 리부트, 쿠폰 제공 등 굵직한 사항이 담겨 마찬가지로 검색량이 큰 변화가 예상되죠. 지금까지 사례를 고려하면 다시 TOP 3에 진입할 힘은 충분해 보입니다.
이 밖에도 ‘DK모바일 리본’의 약진과 최상위권 재진입을 호시탐탐 노리는 ‘RF 온라인 넥스트’, 금주에는 순위가 한 계단 밀렸으나 ‘스텔라 블레이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이슈가 있는 ‘승리의 여신: 니케’ 등 차트 변화를 주도할 만한 타이틀이 꽤 많습니다. 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하면, 모바일게임 부문은 그야말로 격전지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온라인 – 메이플스토리 TOP 3 복귀

최상위권의 변화는 온라인게임 차트에서도 감지되었습니다. 움직임을 발생시킨 장본인은 ‘메이플스토리’로, 오랜만에 TOP 3에 복귀하는 쾌거를 달성했죠. 지난주 3위였던 ‘마인크래프트’는 2계단 하락했고, 이 틈을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가 놓치지 않고 한 계단씩 채웠습니다.
메이플스토리의 상승 요인은 명확합니다. 6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한 ‘2025 여름 어셈블 쇼케이스’죠. 넥슨 김창섭 국내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의 발표로 여름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한 자리였습니다. 이를 통해 신규 직업 렌과 어센트 스킬 도입, 보스 몬스터 최초의 대적자가 알려져 현장을 찾은 이들은 물론이고, 소식을 들은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죠.
발표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는 6월 19일 렌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7월과 8월에 걸쳐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7월에 어센트 스킬, 8월에는 신규 보스가 메인이라고 하네요. 여기에 업데이트의 감초인 풍성한 이벤트까지 예고해 당분간 메이플스토리의 검색량은 상승일로 할 전망입니다.
던전앤파이터는 신규 전직 추가와 전 직업에 스킬개화 시스템을 도입해 4위 자리를 꿰찼습니다. 아울러 8월 4일까지 썸머 부스트 업 이벤트를 진행, 메이플스토리와 마찬가지로 긴 시간 세부 수치에 영향을 줄 기반을 마련했죠. 상술한 내용 적용 후 PC방 점유율이 상승하는 등 좋은 분위기가 조성되어 한동안 높은 순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마비노기’ IP 타이틀 2종이 상승세를 탔습니다. ‘마비노기’가 11위, ‘마비노기 영웅전’은 3계단 순위가 올라 33위를 기록했죠. 다만, 자체 이슈에 의한 결과라고 하기보다는 신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의 영향력이 좀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지난 6월 9일 시작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체험판을 공개했습니다. 일전에 진행한 테스트에서는 리시타와 피오나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 여기에 카록과 델리아를 추가해 선택의 장을 넓혔죠. 이번 글로벌 알파 테스트는 6월 17일까지 진행하니 관심 있는 게이머라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스팀 – 스텔라 블레이드 3위 데뷔

최상위권에 새 얼굴이 출현했습니다. 체험판으로 스팀 차트에 첫발을 내디딘 ‘스텔라 블레이드’죠. 약 1시간 분량의 플레이 분량을 제공하며, 초반 스토리와 첫 보스인 아바돈과의 전투, 이브 코스튬, 보스 전투 모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체험판 배포 후 최대 동시접속자 2만 6,000명을 기록했죠. 초기 평가는 ‘매우 긍정적’으로 잡혔습니다.
이런 스텔라 블레이드의 빅데이터 게임순위 첫 성적은 3위였습니다. 현재 최상위권에 쟁쟁한 타이틀이 어깨싸움을 벌이고 있기에, 3위란 기록은 상당하다고 할 수 있죠. 정식 버전이 6월 12일에 출시한 만큼 다음 주 집계에서는 수치가 증가할 듯싶습니다. 1, 2위에 있는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와 ‘배틀그라운드’는 긴장할 필요가 있겠네요.
아울러 지난주 차트에 데뷔한 ‘판타지 라이프 I: 빙글빙글 용과 시간을 훔치는 소녀’가 무려 6계단이나 점프하며 10위 자리에 앉았습니다.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는 속도가 상당하군요. 그리고 ‘테라리아(17위. +10)’의 순위 급상승과 ‘P의 거짓’의 차트 복귀에도 시선이 쏠립니다.
둘 가운데 후자는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게임의 첫 DLC 출시를 알려 화제가 되었죠. 관련 정보를 전하는 것만 해도 관심을 받기 충분한데, 이 자리에서 지금부터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발표해 더 큰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사전예약 – 신작 2종 차트 등장

신작 2종이 차트에 데뷔했습니다. ‘에테리아:리스타트’가 8위,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10위를 차지했죠. 지난 시간 이름을 언급했던 타이틀들입니다. 저력이 충분한 게임들이기에 시간이 흐를수록 수치와 순위가 시나브로 올라가지 않을까 싶네요.
또 다른 언급 타이틀 ‘더 스타라이트’는 정황상 다음 주 사전예약 차트 데뷔가 예상되는데요, 오는 6월 16일에 쇼케이스 개최 소식을 전해 이를 기점으로 세부 수치에 드라마틱한 변화가 이뤄질 듯싶습니다.

- 1마비노기 모바일
- 2세븐나이츠 리버스
- 3리니지M
- 4ROBLOX
- 5오딘: 발할라 라이징
- 61실버 앤 블러드
- 71승리의 여신: 니케
- 8로드나인
- 9RF 온라인 넥스트
- 101브롤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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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 리버스Netmar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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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2Netmar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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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 니케Level Infin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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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Netmar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