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마이닝] 드플2 '레나·엘라'에게서 자연을 느껴보세요
'드래곤 플라이트2' 캐릭터 마이닝 두 번째 시간의 주인공은 '레나'와 '엘라'다. 캐릭터 디자인과 설정을 통해 자연의 특정 환경을 묘사했다. 상징하는 환경만큼 패션 코드도 정반대인데, 여기에 반전 매력을 더했다. 국민트리가 분석했으니 본문을 통해 확인하자.
올겨울 패션은 레나처럼!
우리 어디서 본 적 없니?

첫 번째로 소개할 건 현재 드래곤 플라이트2 픽업 캐릭터인 레나다. 흰 머리카락과 두터운 의상, 눈꽃 장식이 인상적인 인물이다. 같은 물 속성 히아신스의 이미지가 물과 바다라면, 레나는 얼음과 설원이다. 기존 드래곤 중 가장 연결 고리가 강한 건 서양의 화이트 드래곤으로 풀이된다. 흰 색에 냉기 브레스를 쏘는 모습으로 묘사하는데, 얼음 투사체와 눈보라를 다루는 모습이 딱이다. 적어도 아이스 드래곤인 건 확실하다.
공식 소개문과 영상에서는 차가운 얼음 속성과 따슷한 내면을 강조한다. 이명인 '차갑지만, 누구보다 따스한'과 복슬복슬한 털옷, 다정한 미소와 얼음의 힘의 대비가 그러하다. 전반적으로 대조를 통한 갭 모에가 핵심 콘셉트 같다.
자료를 조사하던 중 재미있는 정보를 발견했다. 전작 드래곤 플라이트에 물 속성 새끼용 레나가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이 친구도 드래곤 플라이트2의 레나처럼 은발이고, 얼음 미사일을 발사한다. 동양 문화권처럼 수련 끝에 용으로 승천이라도 한 걸까? 두 캐릭터가 어떤 관계인지 궁금증이 무럭무럭 샘솟는다.
웬 코트냐고요? 드래곤은 변온동물입니다

레나 디자인의 핵심은 드래곤 플라이트2 캐릭터 중 유독 꽁꽁 싸맨 옷차림이다. 장갑과 스타킹까지 알뜰하게 챙겨 입었다. 덕분에 얼굴 외에는 조금도 피부를 드러낸 곳이 없다. 레나의 패션은 직업인 모험가 속성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날씨와 일교차, 환경 변화, 야영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따듯하게 입는 게 중요하다.. 조금 농담을 섞자면, 레나는 드래곤 소녀이니, 파충류에 가까울 것이다. 그리고 파충류는 변온동물이라 스스로 체온을 유지할 수 없다. 방한 대책은 생존의 필수 요소이니 존중해주자. 마침 캐릭터 소개 멘트에서도 추위를 호소하고 있으니 말이다.
철저한 방한 장비는 성격을 반영했을 가능성도 엿보인다. 힌트는 드래곤 플라이트2 트위터 영상이다. 얀이 설명하길 레나가 슬프면 눈이 오고, 부끄러우면 얼음이 생긴다. 치우는 건 그녀 몫인 게 불만인 듯하지만, '보기 드물게 순수한 아이라 마음이 따듯해진다'라는 평이다.
레나가 든 커다란 등불도 눈길을 끈다. 적에게 맞서는 무기가 아닌 길을 밝히는 도구다. 전사가 아닌 모험가인 점을 어필하는 부분이다. 어쩌면 길잡이로서 동료를 돕는 역할일지도 모른다.

엘라의 종족 정체성을 찾아주세요
어딜 봐도 엘프인데, 드래곤이라고 하네

정형화한 이미지나 고정관념을 스테레오 타입이라고 말한다. 창작물 속 과학자 캐릭터가 안경이나 흰색 가운을 착용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드래곤 플라이트2의 엘라도 여기에 속한다. 서브컬처를 자주 접한 유저라면, 누가 봐도 '얘 엘프네?'라고 생각할 법한 외모다. 그러나 잊지 말자. 이 게임에 등장하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어엿한 드래곤이다. 누가 아니랄까 봐 뿔과 꼬리도 제대로 달렸다.
공식 사이트를 방문했을 때 유저를 반기는 소개문도 엘프 이미지에 충실하다. 온화한 미소와 바람으로 동료를 이끈다는, 약간 뜬구름 잡는 설명이다. 그러나 실체는 조금 다르다. 공식 트위터 영상 속 얀의 증언 때문이다. 창문을 열고 있길래 뭘 하나 물었더니, 자연과 대화 중이라고 답하는 게 아닌가. 그 사이에 얀의 노트 세 권이 하늘로 날아갔다. 이후 얀의 허탈감 가득한 자세와 반응이 대박이다. 아하, 엘라 이 친구는 4차원 속성이었구나! 부디 날아간 노트를 꼭 주워오길 바란다.

반대로 엘프와 찰떡궁합 직업인 궁수 이미지는 충실하게 지켰다. 인게임 기본 공격과 스킬, 궁극기 모두 화살을 사용한다. 이때 스킬은 가장 먼 곳의 체력이 많은 대상을 향한다. 저격수 속성도 넣었나 보다. 아울러 궁극기는 마법진을 소환한 뒤 화면 뒤에서 여러 발의 화살이 날아오는 구조다. 게임 속 궁수 캐릭터의 국민 스킬인 화살비나 난사가 떠오르는 대목이다. 거 묘한 곳에서 스테레오 타입에 충실한 것 같다.
디자인 키워드는 나무 + 기능성

끝으로 엘라의 디자인을 분석하자. 전체 디자인은 한 그루의 나무를 떠올리면 된다. 처음 그녀의 실루엣을 마주하면, 흰색과 녹색이 눈길을 끈다. 녹색은 치마와 머리카락, 활 등 몸통 바깥에 집중했다. 중심은 흰색 레오타드를 입혀 밝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레오타드를 자주 입는 발레리나, 체조 선수의 움직임을 떠올리면 OK다. 슈팅 게임인 드래곤 플라이트2에서는 확인할 수 없겠지만, 무척 유연하게 움직일 것 같다.
포인트는 스타킹과 머리카락 장식, 연출이다. 스타킹은 다리에 착용했고, 유일하게 채도가 낮은 갈색이다. 엘라의 다리가 나무줄기, 상의가 풍성한 나뭇잎으로 이루어지는 디자인 설계다. 머리카락과 무기 등 몸에서 먼 곳에 꽃과 나비, 바람 장식과 연출이 들어간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엘라를 플레이할 때 적들에게 이렇게 외치는 건 어떨까? 자연이 그대를 거부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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