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연휴 후 모든 차트에 지각변동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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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지난 연휴는 잘들 보내셨나요? 한 주 휴재 후 데이터를 체크하니 정말 많은 것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1위부터 40위까지의 구간에서 지난 집계 때와 같은 자리에 앉아 있는 건 3개에 불과했죠. 등락폭도 최대 14계단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변동이 나타났습니다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26년 2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 2위 대결 박빙

2026년 2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 2026년 2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안녕하세요. 2026년 2월의 마지막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연휴는 잘들 보내셨나요? 한 주 휴재 후 데이터를 체크하니 정말 많은 것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먼저 모바일게임 부문에서는 1위부터 40위까지의 구간에서 지난 집계 때와 같은 자리에 앉아 있는 건 3개에 불과했습니다. 등락폭도 최대 14계단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변동이 나타났죠. 주요 내용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차트 꼭대기에 여전히 ‘아이온2’가 앉아 있는 가운데 2위 자리를 건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메이플 키우기’와 ‘로블록스’의 어깨싸움이 그야말로 박빙이죠. 이번엔 메이플 키우기가 추월에 성공했으나 검색량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바로 다음 주에 다시 로블록스가 2위를 차지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죠. 이 싸움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참 궁금합니다.

20위권 내에선 ‘리니지M’과 ‘명조:워더링 웨이브’, ‘오딘: 발할라 라이징(11위, +2)’이 돋보였습니다. 이 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연휴 기간 설맞이 이벤트 개최와 최근 전 직업 밸런스 업데이트를 통해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갈 힘을 마련한 상태죠. 지금의 기세를 유지한다면, 조만간 TOP 10 복귀가 유력해 보입니다.

그 이하 구간에서는 ‘운빨존많겜’과 ‘리니지W’의 상승세에 시선이 쏠립니다. 각각 8계단, 6계단이나 위치를 올리며 10위권 대 진입을 눈앞에 두었죠. 다만, 운빨존많겜의 검색량 증가 배경에는 확률 논란 건이 섞여 있어, 이 점이 앞으로의 행보에 영향을 미칠 듯싶습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신작이 차트에 데뷔한 점을 이야기할 수 있겠네요. ‘에르피스(26위)’와 ‘미송자의 노래: 도트 방치형 RPG(28위)’, ‘헤븐헬즈(31위)’가 주인공입니다. 오픈 이슈를 살려 차트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해 봅니다.

온라인 – 인기 IP들의 동반 약진

2026년 2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 2026년 2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혼란함은 온라인게임 차트에도 이어졌습니다. TOP 10만 살짝 고요했을 뿐, 그 이하 구간에서는 온라인게임 차트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급격한 움직임이 발생했죠. 특히, ‘오버워치’와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의 약진이 엄청났습니다. 도약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었고요.

먼저 오버워치는 2월 초부터 쉴 새 없는 정보 공개로 게이머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중입니다. 일단 타이틀을 기존 ‘오버워치 2’에서 오버워치로 바꿨죠. 넘버링을 빼고, IP 자체를 전면에 내세운 셈입니다. 겸사겸사 빅데이터 게임순위에서는 이 새로움을 기념해 변동 상황을 ‘NEW’로 표기했으니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2월 11일에는 1시즌 ‘정복’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질주에 나섰습니다. 여기에는 컬래버레이션과 신규 영웅, 서사 등이 포함되었죠. 대규모 업데이트란 말이 어울리는 볼륨입니다. 분위기를 보면 TOP 10 진입이 유력한데요, 과연 ‘던전앤파이터’와 ‘로스트아크(11위)’, ‘배틀그라운드(12위)’의 높은 벽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은 25년 만의 신규 직업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새 얼굴은 악마술사로, 등장 후 PC방 이용량과 개인방송 시청 수, 검색량 등 여러 항목의 지표가 동반 상승했죠. 현재 게임을 즐기고 있는 유저는 물론이고, IP에 대한 추억이 있는 게이머들에게도 어필하고 있습니다. 이런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이 상술한 오버워치와 함께 10위권 내 동반 진입에 성공할까요? 3월의 데이터 집계 결과가 기다려집니다.

한편, 화제의 루키 ‘리니지 클래식’은 연휴 종료 후 터줏대감 ‘FC 온라인’을 넘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각종 이슈가 나오고 있기에, 검색량 증가는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할 수 있죠. 그래도 1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성을 넘기는 힘들어 보이는데요, 3월 중순 이후 추세에 따라 새로운 2위 터줏대감이 될지, 아니면 하락세에 빠질지 등 방향이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팀 – TOP 3 재편

2026년 2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스팀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 2026년 2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스팀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스팀 차트는 아예 TOP 3가 재편되고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만 1위를 유지했고, 2위와 3위 자리에는 새 주인이 앉았죠. 먼저 2위는 ‘파피 플레이타임’입니다. 챕터 5 출시를 앞세워 무려 10계단이나 위치를 올렸죠. 다만, 유저 평가는 2월 25일 기준 ‘대체로 부정적’인데요, 여론이 썩 좋은 편은 아니고, 새 챕터를 많은 게이머가 즐긴 이후에는 검색량과 순위 모두 하락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위는 신작 ‘인왕 3’가 차지했습니다.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의 다크 전국 액션 RPG죠. IP 팬층이 두꺼운 시리즈라 최신 넘버링 출시는 이슈가 되기 충분했습니다. 더불어 이번 타이틀은 오픈월드에 사무라이와 닌자, 두 가지 배틀 스타일 같은 신규 요소를 추가한 점이 3위 데뷔의 원동력이 되었죠. 출시 후 약 3주가 다 되어가는 현재 스팀 한국어와 전체 평가 모두 ‘매우 긍정적’입니다.

다른 데뷔 타이틀들도 화려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리애니멀’과 ‘용과 같이 극3 / 용과 같이3 외전 Dark Ties(16위)’죠. 각자의 매력이 확실한 게임들이기에 차트에 큰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3월에도 스팀 차트는 혼란, 아니 이를 뛰어넘은 지각변동급 움직임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보이는군요.

사전예약 – 출시 앞둔 스톤에이지 키우기 질주

2026년 2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사전예약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 2026년 2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사전예약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3월 3일 출시를 예고한 ‘스톤에이지 키우기’가 도약했습니다. 한 번에 6계단이나 위치를 올려 TOP 3의 일원이 되었죠. 게임은 넷마블엔투가 개발한 ‘스톤에이지’ IP의 최신작입니다. 펫 포획과 탑승 등 원작 핵심 콘텐츠를 최신 모바일게임 유행에 맞게 재해석했으며, 간편하고 직관적인 게임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3월 5일 출격하는 ‘DX: 각성자들’이 8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카소어게임즈의 각성 진화 전략 RPG로, 글로벌 인기 IP ‘용족’을 기반으로 제작했죠. 국내보다 앞서 출시한 홍콩과 대만,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양대 마켓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3월 초에 나란히 출시할 두 신작이 포문을 여는 가운데, ‘붉은사막’과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 다음 달 기대작들이 여럿 오픈할 계획인데요, 1분기를 화려하게 수놓을 이들의 첫 성적표가 궁금해집니다.

허진석 기자 더 넓고 깊게 보고, 분석한 결과를 게이머분들에게 전해 드리겠습니다.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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