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스팀 정상 대전 박빙, 또 1위 교체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23년 10월 3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 로블록스 재역전, 2위와의 격차도 벌려
▲ 2023년 10월 3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안녕하세요. 2023년 10월의 세 번째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시간입니다. 오랜만에 눈길이 쏠리는 움직임이 발생했습니다. 위치는 정상 쪽인데요, ‘로블록스’가 ‘리니지M’을 추월하며 다시 1위 자리에 앉았습니다. 지난 9월 4주차에 1위를 내주고 3주 만에 재역전에 성공했네요.
이번 1위 교체는 3주 전과 상황이 좀 다릅니다. 당시 ‘리니지M’이 1위를 차지했지만, 2위와의 거리를 크게 두지는 못했죠. 하지만, 10월 3주차 구도는 ‘로블록스’와 ‘리니지M’의 간격이 꽤 많이 벌어져 있습니다. 검색량 변동이 큰 모바일게임 부문이라 할지라도 단숨에 두 타이틀의 자리가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는 수준이죠.
‘리니지M’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세워 정상에 올랐었기에 그 영향력이 감소하기 시작하자 버티는 힘도 자연스럽게 약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의 결과가 바로 금주의 순위 교체로 이어진 셈이죠. 그나마 3위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지금 당장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게 위안거리입니다. 물론, 현재 분위기가 계속된다면, TOP 3 이탈을 막는 건 어려울 듯싶군요.
이와 함께 3위 경쟁도 치열합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오딘: 발할라 라이징’, ‘나이트 크로우’, ‘달빛조각사: 다크게이머’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거든요. 3위와 6위의 수치 격차는 5%도 채 나지 않습니다. 심지어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그야말로 한 끗 차이로 순위가 갈렸죠.
분위기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가장 좋습니다. 이번 집계에서 기분 좋게 2계단 순위 상승을 이뤄냈고, 하반기 업데이트 예정 사항을 공개하며 앞으로의 선전도 기대케 했기 때문이죠. 반대로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달빛조각사: 다크게이머’는 살짝 추진력이 떨어진 모양새입니다. 9월 오픈 이슈가 서서히 빠져가는 것 같은데요, 추가 하락을 방지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한편, 10위권 밖에서는 ‘붕괴: 스타레일’이 무려 10계단의 순위 상승을 이뤄냈습니다. 1.4 버전 ‘겨울꿈에서 깨어난 순간’ 업데이트와 PS5 버전 출시, 이를 기념한 오프라인 행사의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진 성과인 듯싶군요. 아울러 ‘브롤스타즈’도 20위의 벽을 넘어 18위에 안착하는 등 두 게임이 중위권 구도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온라인 – TOP 10 재진입 노리는 ‘배틀그라운드’
▲ 2023년 10월 3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이번 주도 온라인게임 차트는 조용했습니다. 그래도 ‘마인크래프트’가 ‘디아블로4’, ‘아이온’을 연달아 추월하며 8위에 이름을 올린 것 정도는 거론할 수 있겠네요. 최근 전 세계 판매량 3억 장을 돌파하며 약 15년 동안 역대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게임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습니다. 참고로 해당 부문 2위는 ‘GTA 5(1억 8,500만 장)’죠.
이런 ‘마인크래프트’는 오는 2024년에 출시 15주년을 맞이합니다. 개발사 모장 스튜디오는 한국 시각으로 10월 16일 진행한 라이브 이벤트에서 추가 예정 콘텐츠를 밝혔는데요, 11월 7일 나오는 ‘스타워즈: 제다이의 길’ 신규 DLC를 시작으로 ‘플래닛 어스 3’ DLC, 1.21 업데이트 등을 알렸습니다. 정황상 다음 주에도 ‘마인크래프트’의 상승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군요.
10위권 밖에서는 ‘배틀그라운드’를 주목해 볼만 합니다. 일주일 전보다 1계단 오른 11위를 차지했죠. 순위 상승 폭만 보면 큰 이슈는 아닌 듯싶지만, TOP 10 재진입을 눈앞에 두었다는 건 분명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구간 타이틀들은 각자의 간격이 뚜렷해 순위 상승이 어렵다는 점도 고려해야 하죠.
일단 10위 ‘아이온’과의 차이는 약 20% 정도 나는 상황입니다. 단숨에 역전을 기대하는 건 현실적으로 무리지만, 이번 주 ‘아이온’의 검색량이 소폭 하락했다는 게 변수가 될 수 있겠네요. 그리고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디아블로 4’의 고난도 ‘배틀그라운드’에게는 호재입니다. 과연 ‘배틀그라운드’가 오랜만에 온라인게임 부문 TOP 10에 복귀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온라인게임 부문 집계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스팀 – 결국 1위 등극한 ‘EA 스포츠 FC 24’
▲ 2023년 10월 3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스팀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EA 스포츠 FC 24’가 스팀 부문 1위에 등극했습니다. 일주일 전 ‘P의 거짓’과 각축전을 벌였는데요, 게임 출시의 영향력이 상당했습니다. ‘P의 거짓’을 확 따돌리며 독주에 나섰죠. 두 타이틀에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 당분간은 ‘EA 스포츠 FC 24 – P의 거짓’ 순으로 스팀 부문 최상위권이 꾸려질 것 같습니다.
다만, ‘EA 스포츠 FC 24’를 바라보는 엇갈린 시선은 고민거리입니다. 일주일 전과 현재의 평가가 거의 달라지지 않았죠. 10월 19일 기준 스팀 유저 평가는 여전히 ‘복합적’이며, 긍정적인 리뷰의 퍼센티지도 55에서 56%로 사실상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당면한 문제들을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어 롱런을 위해선 빠른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사전예약 – 3~8위 구간 경합
▲ 2023년 10월 3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사전예약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사전예약 차트는 3~8위가 치열합니다. 해당 구간 내 모든 타이틀의 위치가 바뀌었죠. 특히, 2개씩 짝을 지어 서로의 자리를 바꿨다는 점에 시선이 쏠립니다. 이 과정에서 ‘EOC: 문명정복’이 TOP 3에 이름을 올렸죠. 10월 27일 정식 출시하며, 최근 글로벌 홍보 모델로 영국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발탁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1위 타이틀 ‘뮤 모나크’가 깜짝 출시했죠. 10월 17일에 19일 정식 오픈을 알렸습니다. 공개부터 출시까지의 간격이 짧아서 화제였죠. 게임은 웹젠이 약 1년 8개월 만에 ‘뮤’ IP로 선보이는 모바일 MMORPG입니다. 시리즈 시초인 2001년 작 PC MMORPG ‘뮤 온라인’과 같은 세계관을 바탕으로, 당시의 감성을 느낄 수 있게 의도적으로 레트로 그래픽과 UI를 구현했으니 참고하세요.

- 11리니지M
- 21ROBLOX
- 36콜 오브 카오스 : 어셈블
- 42원신
- 52오딘: 발할라 라이징
- 61나이트 크로우
- 74리니지2M
- 81승리의 여신: 니케
- 91우파루 오딧세이
- 10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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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MPLAYWITH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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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Kakao Games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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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 니케Level Infin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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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Kakao Games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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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스틸얼라이브Netmar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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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Netmar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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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레볼루션Netmar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