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 꿀팁] 샷건 니케 전문 버퍼 '토브' 상세 정보

‘승리의 여신: 니케’ 스토리 이벤트 'ALONE SURVIVOR'와 함께 신규 니케 '토브'가 등장했다. 미실리스 소속이며, 자칭 생존 전문가라는 콘셉트로 이번 스토리에서 활약했다. 토브는 승리의 여신: 니케에서 보기 드문 샷건 전용 버퍼라 많은 유저에게 관심을 받았다. 다만, 등장 시기가 1주년 직후, 연말 시즌이라 토브에 쥬얼을 투자하는 게 맞는지에 대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결정에 도움이 되기 위해 국민트리가 신규 니케 토브의 상세 정보를 정리했다.

1 버스트 지원형 중 유일한 '샷건' 전용 버퍼 

▲ 지금까지 나온 샷건 니케 현황 (사진: 국민트리 촬영)

토브는 11월 28일 기준, 1 버스트 지원형 니케 중 유일하게 샷건 전용 버프를 보유했다. 전체로 보면 3 버스트의 슈가와 누아르에 이어 3번째다. 그런데 슈가나 누아르와 달리 토브는 본인이 샷건이 아닌 소총을 사용한다. 즉, 버프 효과를 자신은 못 누린다. 참고로 토브의 샷건 니케 버프는 공격 속도 증가다. 승리의 여신: 니케에서 아군 니케의 공격 속도를 올려주는 건 토브가 최초다.

확률에 의존해야 하는 '임시 개조' 

▲ 토브의 핵심 버프인 임시 개조는 확률에 의존해야 한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토브의 버프 효과는 1스킬 '급조 탄환'으로 임시 개조 버프 스택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2스킬 '개조 성공'과 버스트 '급조품의 기적'의 추가 효과를 발동하는 방식이다. 언뜻 '굉장히 쉬워 보이는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문제는 급조 탄환의 발동 확률이다. 

급조 탄환은 공격 시 5% 확률로 토브의 탄환을 충전한다. 여기에 추가 효과로 급조 탄환이 적용될 때마다 아군 전체에 임시 개조 버프를 뿌린다. 이는 최대 3중첩, 5초간 유지한다. 낮은 확률과 짧은 유지 시간 때문에 급조 탄환을 전투 시간 내내 유지하는 건 굉장히 어렵다. 

더불어 5% 확률도 스킬 레벨 10을 달성했을 때의 이야기다. 그리고 적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엄폐하는 순간 5초라는 짧은 지속 시간이 지나 처음부터 다시 버프를 쌓아야 한다.

▲ 유니온 사격장 기준, 샷건 한정으로 서포팅 능력은 높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그래도 버프 유지에 성공하면 꽤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0티어 서포터 리타를 채용했을 때와 비슷한 피해량을 뽑아낼 수 있다. 유니온 사격장 기준으로 실험해 본 결과 토브의 스킬이 평균 4레벨, 리타는 1, 버스트 스킬 10레벨로 사용했을 때 샷건 니케들의 피해량이 비슷하게 나왔다. 다만, 거리와 집탄, 명중에 좌우되는 샷건의 특성 때문에 활약할 곳이 적다는 게 흠이다.

추후 샷건 니케 추가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평가 

▲ 특수 모집 종료 후, 일반 모집에 추가 (사진: 국민트리 촬영)

최근 '토브를 이번 기간에 뽑는 게 좋은가?'라는 질문이 자주 나오고 있다. 의견이 분분한데, 니케 풀이 충분한 기존 유저라면 명함, 신규 및 복귀 유저라면 이번 토브 픽업 패스에 힘이 실린다. 토브의 샷건 버프 능력은 향후 등장할 신규 샷건 니케가 어느 정도 성능이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더불어 슈가, 드레이크 등 SSR 니케들의 성장도 어느 정도 되어 있어야 활용 가능하다. 따라서, 니케 풀이 작은 신규, 복귀 유저에겐 쥬얼 투자를 추천하지 않는다. 

더불어 토브는 흔히 '통상'이라 말하는 일반 모집으로 들어온다. 기간 한정이 아니고, 일반 모집의 '위시 리스트'를 활용하면 획득이 크게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토브의 이벤트가 끝나는 12월 7일 이후,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과 이후 신년 시즌도 있다는 걸 염두에 두자. 신규 니케가 연이어 등장할 수 있고, 그중에 필그림 소속 니케가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그러니 신규 복귀 유저는 최대한 쥬얼을 아끼고, 이벤트 상점에서 고급 모집 티켓을 모아 놓는 걸 추천한다. 토브는 분명 매력이 있는 니케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쥬얼을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토브의 획득 및 활약 타이밍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할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