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아레스 신규 직업 '레인저' 첫 주 성적 분석

▲ 많은 랭커가 레인저 슈트를 마련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지난주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은 고대하던 레인저 슈트를 업데이트했습니다. 새 슈트(=직업) 추가는 이번 주 메카 랭킹 차트에 큰 변화를 몰고 왔죠. 슈트 점유율 첫 기록이 준수한 편인데요, 이번 시간은 레인저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전투력 TOP 10입니다. 7명의 랭커가 레인저 슈트를 편성했고, 그중에는 비교적 등급이 낮은 S등급도 있습니다. R등급 슈트가 주류가 된 후 무척 이례적인 경우네요. 추가로 TOP 3 랭커 '옹함마 - R큰형 - 투지e' 님이 눈길을 끕니다. '애쉬하운드(헌터) - 이클립스(워락) - 레인저 슈트'로 조합이 같거든요.

포인트는 변경한 슈트입니다. 세 랭커 모두 지난주 엔지니어 SR 슈트 커세어를 착용했는데, 업데이트 후 레인저 슈트로 바꿨습니다. 게다가 R큰형, 투지e 님은 슈트 등급이 더 낮아졌죠. 이를 감안하더라도 레인저 슈트가 매력적이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슈트 수집과 장비는 몰라도 스킬 북을 어떻게 파밍한 건지 궁금하네요.

세 랭커가 착용한 건 SR 루나와 R등급 오블리비언입니다. 다만, 실제 슈트 성능이 좋다고 판단하는 건 아직 이릅니다. 지금 가장 고평가 받는 R등급 레인저 슈트는 네오 픽시이고, 오블리비언은 가장 박하거든요. 자세한 건 추후 랭커들의 슈트 변경 여부를 지켜보는 게 좋을 듯합니다.

직업별 슈트 TOP 3

▲ 워락이 마침내 3위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이번 시간부터 슈트 픽률 차트에 레인저가 합류합니다. 합류와 함께 직업 순위가 바뀌었는데요, 헌터와 엔지니어가 1, 2위로 선두에 섰습니다. 정확한 지표는 헌터 26.8%, 엔지니어 26.4%로 격차가 크지 않죠.

뒤를 이은 건 놀랍게도 워락입니다. 기존에는 점유율이 가장 낮았는데, 17.9%로 워로드를 크게 따돌렸죠. 인기 슈트는 '어비스 - 셀레스티얼 - 랜시아'로 스킬 강화나 디버프 슈트를 선호하는 양상입니다. 추가로 SR 슈트 이클립스는 점유율 5.6%를 달성했군요.

워로드는 신규 직업 레인저와 경쟁하는 양상입니다. 정확한 지표는 워로드 14.6%, 레인저 14.2%죠. 격차는 불과 0.4% 포인트입니다. 후자는 막 업데이트 1주차에 접어드는 시점이라 얼마든지 반등할 여지가 남아있죠. 즉, 다음 주에는 두 직업의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후 지표 변동이 기대되는 대목이네요. 

금주의 랭커 세팅

SR 레인저 슈트와 R등급 무기 착용 랭커 - '옹함마'

▲ 헌터는 R등급 주무기 스킬까지 마련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계속해서 랭커 세팅을 살펴보겠습니다. 주인공은 타이탄 3 서버 옹함마 님입니다. 종합 전투력 1위 랭커이고, +1 각성한 SR 레인저 슈트를 착용해 선정했죠. 슈트는 '루나(레인저) - 애쉬하운드(헌터) - 이클립스(워락)' 구성입니다.

레인저 부문은 스킬 북 파밍 속도가 무척 빠릅니다. 주무기에 R등급 백드래프트, S등급 퀀텀샷을 배치했죠. 보조무기 스킬은 S등급 슬로터 차지를 착용했는데요, 공통으로 필드 드랍하는 스킬 북입니다. 드랍 장소는 일반 필드와 인내의 전장, 모리아 기지로 드랍 장소가 모두 다른데, 파밍 운이 무척 좋았던 것 같습니다.

워락 세팅도 놀랍습니다. 메카 랭킹 최초로 R등급 무기가 등장했죠. 착용한 건 보조무기 언체인드 로드이고, 강화 단계가 매우 높습니다. 랜덤 옵션은 '물리 공격력 - 치명타 피해 - 보조무기 스킬 피해'로 딜 고점을 노렸죠.

그 밖에 랜덤 옵션은 부위마다 성향이 크게 갈립니다. 무기는 오롯이 딜량, 방어구와 성물은 받는 피해 감소에 집중했죠. 추가로 경험치 획득량 옵션을 무척 많이 챙겼네요. 옹함마 님의 레벨은 82로 무척 높은데, 기본 체급 높이기에 신경 쓴 구성으로 풀이됩니다.

전 서버 통합 길드 전투력&PK 랭킹

※ 전 서버 통합 길드 랭킹은 2월 5일 오전 10시, 각 서버 랭킹 정보 기준입니다.
※ 전 서버 통합 PK 랭킹은 2월 4일 오후 11시, 각 서버 랭킹 정보 기준입니다.
※ 현재 각 부문 순위와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PK 부문은 이오 서버군 비중이 늘었고, 유로파는 크게 줄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길드 전투력 랭킹은 '타이탄 - 트리톤 - 이오 - 디오네' 서버군이 4강 체제를 유지 중입니다. 1~4위 길드는 지난주와 같고, 5위 이하에서 순위 변동이 일어났죠. 트리톤 5 소속 용기 길드가 순위를 2계단 올려 5위를 차지했습니다.

PK 부문은 지난주 대비 랭커 점수가 눈에 띄게 내려갔습니다. 신규 서버와 직업 등장, 특히 후자가 원인으로 보이네요. 육성이나 레인저 아이템 파밍, 연구 등에 신경 쓰는 유저가 늘었고, 자연스레 PK 기회가 줄어든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오 서버군이 지분을 늘렸습니다. 이오 1 소속 으니콩V2 님이 TOP 10 입성과 함께 3위 등극했고, 이오 2의 중대장, 이오 4는 짱두 님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죠. 반대로 유로파 서버 랭커는 자취를 감췄습니다.

금주의 유저 투표: 신규 직업 레인저, 오픈 초기 평가는?

▲ 평소보다 참가자가 적은 건 3번과 비슷한 맥락인 것 같네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지난주 투표는 '만약 서버 이전권을 판매한다면?'이라는 가정으로 주제를 선정했습니다. 이전 희망 서버 1순위는 트리톤, 2위는 이오가 차지했네요. 메카 랭킹 지표 기준으로 콘텐츠 상위 랭커가 자주 등장하는 편입니다. 흠, 경쟁자를 찾는 중인 걸까요?

참고로 히페리온에서 재시작은 표가 매우 적습니다. 아레스의 독특한 게임 시스템 때문인 것 같군요. 슈트 3벌을 조합하므로, 얼마든지 직업을 바꿀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육성하는 것보다 기존 캐릭터로 모아둔 재화를 이용하는 게 편하다 판단한 거죠.

이번 주 투표 주제는 레인저입니다. 이에 성능을 분석하는 유저가 많고, 그렇게 업데이트 1주차에 접어들었죠. 여러분이 한 주 동안 경험한 레인저는 어떤 직업인가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