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레인저' 아레스 인기 직업 4위 달성

▲ 일부 랭커는 세팅을 바꾼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이번 주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전투력 TOP 10은 고착화가 심해졌습니다. 후술할 PK 랭킹을 더하면 최상위 랭커들의 활동량이 크게 줄어든 것 같네요. 전투력 성장 폭이 감소했고, 일부 랭커는 오히려 수치가 하락했습니다. 더불어 일부 랭커는 지난주와 순위가 똑같죠.

정확한 이유 파악은 힘들지만, 두 가지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첫 번째는 랭커들이 세팅을 자주 바꾸는 겁니다. 가령 위 차트의 '갓투지E'님은 '커세어 - 애쉬하운드 - 이클립스'를 착용했고, 전투력은 38만 9천입니다. 하지만, 집계 후 확인한 바로는 SR 슈트 3벌을 착용해 41만 4천 전투력을 달성했더군요. 집계 당시 해당 세팅을 유지했다면, 종합 전투력 2위에 올랐을 겁니다.

▲ 이러면 SR 무기를 노릴 수 밖에 없죠 (사진출처: 공식 카페)

두 번째는 6일 진행한 무기 상향 패치입니다. S등급 3티어부터 SR 등급 무기의 물리 공격력이 올랐죠. 버프 수치는 대부분 3~5백, SR은 약 1천8백입니다. 전투력 고점을 달성하고 싶다면,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대부분 파밍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최상위 랭커라면 더욱 그렇죠. 만약 예측이 맞는다면, 무기 고점 갱신에 열중하는 랭커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참고로 같은 날 SR 성물 관련 업데이트도 했습니다. 모리아 기지 고층 보상에 SR 성물 설계도를 추가했죠. 하지만, 랭커 차트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 같네요. 이미 SR 성물을 많이 갖춘 랭커가 많고, 스탯이 극적으로 오르는 장비는 아니니까요. 슈트 성장도 어느 정도 정체된 만큼, 한동안 경쟁의 핵심은 무기일 듯합니다.

직업별 슈트 TOP 3

▲마침내 레인저가 인기 직업 4위에 올랐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다음은 슈트 현황입니다. 이번 주의 하이라이트죠. 먼저 지난 문단의 흐름을 이어갈까요? 6일 패치에서 워락과 워로드, 레인저의 스킬을 조정했습니다. 워로드와 레인저는 일부 스킬을 상향, 워락은 하향했죠.

이번 주 슈트 지분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는데,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워락과 레인저는 지분 상승, 워로드는 하락했거든요. 각 직업의 상세 점유율은 '워락 19.7% - 워로드 12.7% - 레인저 13.8%'입니다. 스킬 변경이 워락과 워로드 인기에 큰 영향을 끼치진 못한 거죠.

레인저는 온전히 스킬 상향 덕분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업데이트 2주차에 저점을 찍은 후 매주 꾸준히 성장했거든요. 이번 주는 1.8% 포인트로 성장 폭 최고 기록을 달성했죠. 그 결과 마침내 인기 직업 4위에 올랐습니다. 정말 긴 여정이었습니다.

▲ 워로드는 베히모스와 디스트로이어 슈트가 지분 경쟁 중 (사진: 국민트리 제작)

워로드 지표를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SR 슈트 베히모스(11%)와 R등급 디스트로이어(11.4%)가 경쟁 중이죠. 이는 워로드를 고른 랭커 다수가 SR 슈트를 갖췄고, 성능으로 고민 중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SR 슈트 소유자가 적다면, 디스트로이어가 큰 격차로 우세했겠죠. 두 슈트의 인기를 가른 건 버스트 스킬과 특수 효과일 것 같네요. 베히모스는 전반적인 체급을 올리고, 즉사 방치 및 20초 슈퍼 아머를 제공합니다.

반면, 디스트로이어는 버프가 약한 대신 모든 스킬 쿨타임 초기화로 무장했습니다. 특수 효과를 이용하면, PvE에서 빠르게 버스트 게이지를 벌 수 있죠. 스킬을 한 바퀴 더 돌리는 데 유용합니다. 여기서는 유저마다 취향이 갈릴 듯싶군요. 한동안 두 슈트의 지분 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금주의 랭커 세팅

무기와 스킬 중심으로 세팅 - '빠형'

▲ 그나마 덜 무서운 이미지를 골랐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이번 주는 디오네 2 서버 소속 '빠형' 님의 세팅을 정리했습니다. 종합 전투력은 39만 6천으로, 전 서버 전투력 랭킹 3위를 달성했죠. 슈트는 '에스퍼(레인저) - 이클립스(워락) - 커세어(엔지니어)' 조합입니다.

성물 구성이 의아한데요, 모두 S등급이고, 랜덤 특수 효과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높은 전투력을 달성한 게 정말 신기하네요. 다만, 이는 고점 세팅이 아닐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주 빠형 님의 전투력은 40만이거든요. 게다가 당시에는 R등급 레인저 대신 SR 헌터 슈트 애쉬하운드를 착용했습니다. 

여기서는 슈트 별 스킬 성향 위주로 살펴볼까요? 먼저 레인저입니다. 주무기는 순수 딜링, 보조 무기는 발화(도트 딜) 관련 스킬로 나눴습니다. SP 스킬과 파이어 훅샷으로 8초 발화를 걸고, 파이어 파운딩으로 5초 동안 추가 피해 효과를 부여하죠. 발화 딜량을 높이는 조합입니다.

워락과 엔지니어는 성향이 정반대입니다. 워락은 SP 스킬 외에는 하드 CC 효과가 없죠. 보조 무기 스킬로 냉각을 거는 정도입니다. 도트 대미지와 공격, 이동 속도 감소 효과죠. 반면, 엔지니어는 금제(스킬 사용 불가)와 기절 스킬을 챙겼습니다. 전자는 순수 폭딜, 후자는 무력화에 집중한 겁니다.

전 서버 통합 길드 전투력&PK 랭킹

※ 전 서버 통합 길드 랭킹은 3월 11일 오전 10시, 각 서버 랭킹 정보 기준입니다.
※ 전 서버 통합 PK 랭킹은 3월 10일 오후 11시, 각 서버 랭킹 정보 기준입니다.
※ 현재 각 부문 순위와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길드 부문은 대체로 성장세, PK 점수는 하향세 (자료: 국민트리 제작)

다음은 길드 전투력과 PK 점수입니다. 이번 주 두 차트의 분위기가 엇갈렸네요. 먼저 길드 전투력은 대체로 성장세입니다. 특이하게도 순위가 높을수록 전투력이 많이 올랐죠. 가장 성장한 건 닉스 5 소속 'Café' 길드입니다. 무려 80만이나 올랐죠. 그 밖의 길드도 대개 20만 이상은 성장한 편입니다.

최상위권은 지난주 1위 로마가 두 계단 내려갔습니다. 자연스레 오분대기조와 갓도깨비E 길드가 한 계단씩 올랐죠. 원인은 로마의 길드 전투력 감소인데, 감소 폭은 약 30만입니다. 이 정도 차이라면, 일부 길드원이 이탈한 것 같군요.

PK 부문은 랭커 참여도가 크게 줄었습니다. 고점은 물론, 1만 점 이상 랭커도 많이 줄었죠. 지난 서버 이전을 기점으로 PvP 콘텐츠가 약세입니다. 마침 성물 옵션 변경 기능, 무기 상향 패치와 시기가 겹치는데, 경쟁보다 육성에 힘쓰는 분위기로 풀이됩니다.

금주의 유저 투표

▲ 참가한 유저 대부분 파밍을 선택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지난주 투표 주제는 추가하길 바라는 신규 콘텐츠였습니다. 대부분 의견이 파밍 장소로 모였죠. 1위는 쟁 걱정이 없는 고효율 파밍 장소, 2위는 특정 아이템만 나오는 전문 파밍 장소입니다. 후자는 주관식이었는데, 다른 선택지를 누를 만큼 많은 표를 얻었네요. 

이번 주 투표 주제는 여러분의 무기 파밍 현황입니다. 지난 패치로 고등급 무기 스펙이 올랐습니다. 무기 제작에 있어 고무적인 상황이죠. 이에 탄력받은 유저가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상향 받은 무기 중 무엇을 목표로 재료 파밍 중인가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