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한글로] 3D와 8비트를 오가는 액자식 공포 게임 '토멘처'
짜잔, '스팀 한글로'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는 한국어 패치 소식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내용은 무척 알찼죠. 준비한 세 작품 모두 뚜렷한 매력 포인트로 게이머들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취향이 뚜렷한 유저라면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겁니다.
그중에서도 참 인상적인 작품은 '토멘처'입니다. 3D와 8비트 그래픽을 한 게임에 섞었죠. 전혀 다른 장르라 상상이 되질 않는다고요? 액자식 구성으로 멋지게 구현했답니다. 참신한 설정에 감탄한 유저가 많죠. 본문을 통해 정보를 확인해 본 후 데모판을 플레이해 보는 걸 추천합니다.
행성 클래스의 정원 가꾸기, 에덴 크래프터스
'테라포밍'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우주 개척 용어로, 다른 별의 환경을 지구와 비슷하게 바꾸는 걸 말하죠. '화성에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나요? 가장 메이저한 테라포밍 떡밥입니다. 현실적인 수요가 있고, 상상력을 자극해서 그런지 SF 장르의 단골 소재 중 하나죠.
첫 번째로 소개할 '에덴 크래프터스'는 이런 테라포밍을 소재로 한 게임입니다. 붉은 모래로 가득한 황무지를 아름다운 골짜기와 초원으로 만들어야 하죠. 효율적인 테라포밍을 위해 기지를 건설하고, 자동화 공정을 갖추는 건 필수입니다. 오픈 월드를 누비며 행성을 여러분의 정원으로 가꾸세요. 게임은 솔로와 협동 모드를 모두 지원합니다.
리뷰란에는 새티스팩토리나 플래닛 크래프터, 팩토리오 등 비슷한 장르의 게임을 언급하는 유저가 많았습니다. 익숙한 요소가 꽤 있다는 의미죠. 동시에 해당 게임 경험자라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소개했습니다. 이 부분은 유저의 경험에 따라 평가가 갈릴 듯싶지만요.
에덴 크래프터스는 10월 16일 출시했으며 체험판과 공식 한국어 패치를 지원합니다. 그런데 번역이 조금 아쉽다는 리뷰가 있네요. 10월 중순 리뷰입니다. 시간은 흘러 10월 30일, 흥미로운 글이 올라왔습니다. 기존 번역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새로운 한글 번역을 추가했다고요. 전문은 아래 이미지와 같습니다. 새 번역을 제작해 공식에 제공한 걸까요? 어떤 의미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픽셀 아트로 즐기는 고전 RPG의 맛, 길드 사가: 사라진 세계
픽셀 아트, 흔히 말하는 도트 그래픽은 꾸준히 인기를 끄는 스테디셀러입니다. 기자도 나름 그림쟁이라 자료 검색을 자주 하는데, 이 장르만 파는 창작자와 팬을 자주 만나곤 하죠. 게임도 마찬가지입니다. 도트 그래픽으로 표현했을 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맛이 있거든요. 으으... 이걸 뭐라고 설명하지? 어휘력을 늘려야겠어요.
도트 그래픽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길드 사가: 사라진 세계'를 만나보세요. 픽셀 아트와 고전 JRPG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동료를 모아 파티를 꾸리고, 타일 위를 누비며 턴제 전투를 펼치죠. 게임 분위기는 약간 잔혹한 다크 판타지 풍인데, 고퀄리티 도트 그래픽과 잘 어울립니다.
작품의 무대는 아르데 왕국입니다. 고대의 존재가 암약하며 인류를 위협하고, 대륙의 여러 종족이 전쟁을 앞두고 있죠. 주인공 일행은 영웅 길드의 신참으로, 위기의 한복판으로 뛰어듭니다. 모험을 통해 다양한 NPC를 만나고, 그들의 서사를 느껴보세요. 숨겨진 보물과 선택적 퀘스트로 오픈 월드 RPG의 맛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커스터마이징과 스킬 숙련, 전문 기술 습득도 즐길 거리입니다. 메인 캐릭터는 물론, 파티의 동료도 꾸밀 수 있죠. 몇몇 기능은 전투에 필요 없을 것 같다고요? 허허, 이런 소소한 생활 콘텐츠가 RPG에 재미를 더한답니다.
아쉬운 건 언어와 정보의 장벽입니다. 스팀 공식 사이트에는 한국어 리뷰가 올라오지 않았거든요. 자연스레 포털을 통해 직접 자료를 조사해야 합니다. 물론, 앞서 소개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대로 즐기려면 한국어 패치는 필수입니다.
마침 10월 27일, 유저 한국어 패치가 등장했습니다. 패치 제작자는 테스트 용도로 제작했고, 아직 게임을 플레이하지 못했다고 밝혔죠. 게임 클리어 후 재미있으면 번역 수정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런, 이 게임이 꼭 마음에 들어야 할 텐데!
게임 속의 게임, 공포 속의 공포 - 토멘처
마지막으로 소개할 게임 '토멘처'는 참신한 설정이 일품입니다. 여러분은 액자식 구성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작품 속에 또 하나의 작품이 있는 이중 구조를 말하죠. 작품에 따라서는 극 중 극이라는 단어도 사용합니다.
토멘처는 액자식 구성을 활용한 공포 게임입니다. 설정이 복잡하니 배경 설명부터 해야겠네요. 주인공은 어린아이입니다. 저주받은 8비트 호러 게임을 하게 됐죠. 이 게임의 개발자는 악마와 계약해 영생을 얻으려 했고, 주인공을 게임에 가두려고 합니다.
유저의 목표는 주인공을 저주받은 게임으로부터 구하는 겁니다. 아이가 소속한 현실은 3D, 문제의 게임은 8비트죠. 두 게임을 오가며 유물을 찾고, 사건의 진실에 도달해야 합니다.
포털 검색을 통해 유저 한국어 패치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데, 꼭 설치하는 걸 추천합니다. 게임 속 8비트 게임을 플레이하려면 설명서를 읽어야 하거든요. 게다가 토멘처는 멀티 엔딩 구조입니다. 한국어로 언어 장벽을 허물고, 액자식 공포 게임에 몰입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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