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오브 엑자일 2 정보 담은 ‘유배자 온더 POE’ 공개
카카오게임즈가 ‘패스 오브 엑자일 2(이하 POE 2)’ 얼리 액세스를 약 한 달 정도 앞둔 상황에서 ‘유배자 온더 POE’ 영상을 공개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이하 POE)’ 전문 인터넷 방송인 게이머비누, 추봉이가 진행을 맡았고, 지니어스 매드가 게스트로 등장해 직업과 보스 관련 영상을 살펴보며 POE 2 요소들을 예측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에 흥미로운 요소가 꽤 담겼는데, 내용을 하나씩 살펴보자.
개선된 타격감과 스킬 연계 돋보여
먼저 본격적으로 POE 2 각 직업의 영상을 보며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는 신규 직업 머서너리 플레이 영상이다. 머서너리는 석궁을 들고 몬스터들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를 본 패널들은 활과는 완전 다른 조작감일 것을 예상했다. 동시에 총 같으면서도 근접 공격의 느낌마저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화염과 번개, 냉기 등 다양한 원소를 사용하는 모습을 통해 자유로운 전술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를 들어 1차 공격으로 냉기 스킬을 사용한 후 2차로 화염, 산탄 스킬을 가하면 추가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딜레이가 있는 수류탄을 미리 던져놓고, 냉기 스킬로 공격한 뒤 산탄 등으로 추가 공격을 하는 방식으로도 운영이 가능하다.
이어 소서리스가 신규 보스를 공격하는 영상을 살펴봤다. 소서리스는 각종 투사체를 사용했으며, 2차 화상 피해와 점화를 유발해 공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지니어스 매드는 보스 공격 시 바닥에서 나오는 돌 파편 등이 굉장히 디테일하다고 감탄했다. 그리고 뒤에 워리어는 전작보다 발전한 타격감이 매력적이었다. 방패를 쓰면 막기가 가능해 패널들은 초반에 굉장히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상 시청을 마친 패널들은 각자의 감상을 전했다. 지니어스 매드는 타격감이 좋은 것 같다는 말과 함께 POE는 고어한 요소들이 특징이며, POE 2에는 현실적인 구조물이 나와 몰입감을 높인다고 말했다.
추봉이는 ‘그래픽만 좋아진 것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게임스컴에서 플레이해 봤으나 스타일이 많이 달랐다고 했다. 게이머비누는 소울류 느낌이 좀 나고, 타격감이 맛있어 다른 직업들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는 의견을 표했다.
참고로 앞서 살펴본 소서리스 영상에서 등장한 보스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았는데, 캠페인에서만 영상에서 나온 수준으로 100여 마리가 등장할 예정이다. 각각의 패턴이나 기믹을 가진 보스들 준비했으며, 많은 마니아를 만들어낸 그로테스크한 연출도 POE 2에서 이어진다.
투사체를 움직이면서 쏘는 장면은 POE 2에 'WASD' 컨트롤을 도입한 결과다. 덕분에 이동, 공격, 방어를 연결하는 디테일한 조작이 가능해졌으며, 직접 플레이해 본 게이머비누와 추봉은 생각보다 훨씬 편했다고 평했다.
보스에도 전작과 달라진 부분이 있다. 바로 ‘경직도’다. 인게임 UI 보스 생명력 밑에 게이지가 하나 더 있고, 이게 쌓이면 그로기 상태가 된다. 전작에서는 보스의 기절, 피해가 없었지만 POE 2에서는 상호작용이 더 다양해진 셈이다.
POE 2 사전 알림, 조나단 디렉터 내한 소식 공개
영상 살펴보기을 마친 후에는 11월 6일 한국 유저를 대상으로 사전 알림 신청이 시작됐다는 점을 공개했다. 사전 알림 신청 시 얼리액세스 정보를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고, POE 2 한정판 굿즈까지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더불어 조나단 총괄 디렉터의 한국 방한 소식도 알렸다. 11월 30일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이 자리에서 조나단 디렉터를 만나볼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향후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니 관심 있는 게이머라면 잊지 말고 방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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