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 2 꿀팁] '숙련공의 오브' 파밍과 옵션 설정 노하우

'패스 오브 엑자일 2(이하 POE 2)'는 유저가 직접 발로 뛰며 찾는 정보가 많다. 핵심 기능은 튜토리얼을 제공하지만, 그밖에 옵션과 아이템 파밍 등은 모두 유저들이 각자의 노력 끝에 찾아낸 정보다. 자연스럽게 채팅창과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 교류가 이뤄지고, 오브 파밍과 옵션 설정도 그렇다. 아직 관련 노하우를 접하지 못한 이들이 있는데, 국민트리가 특정 오브 획득 방법과 설정 정보를 정리했다.

홈 장비 찾아 삼만리, 하위 지역 순회로 숙련공의 오브 수급

POE 2의 아이템은 최대 2개까지 홈을 열 수 있다. 이 홈엔 각종 룬을 꽂아 추가 효과를 얻는다. 최종 빌드 아이템을 꾸린 유저가 홈을 뚫는 건 당연한 순서다. 여기서 홈을 뚫는 데 필요한 아이템이 '숙련공의 오브'다. 완제품을 드랍할 때도 있으나 확률은 굉장히 낮다. 파편을 모아 만드는 게 일반적이다.

숙련공의 오브 재료는 '숙련공의 파편' 10개다. 홈이 있는 아이템을 분해 작업대에서 분해하면 홈 개수 만큼 얻는다. 2개가 뚫린 아이템을 분해하면 2개, 1개가 뚫린 아이템을 분해하면 1개가 나온다. 가끔 드랍하는 일반 아이템에 홈이 뚫려 있다면 주워서 열심히 분해하자.

조금 더 편한 방법이 있다. 골드를 이용한 초반 지역 상점 순회다. 분해 시 숙련공의 파편 획득 공식에 장비 레벨, 등급은 관계가 없다. 덕분에 하위 지역의 값싼 홈 아이템을 상점을 통해 구매하고, 이를 분해해 숙련공의 파편을 수급할 수 있다. 이때 1막과 3막을 비교면 약 5배 정도의 금액 차이가 난다. 그러니 이를 활용해 레벨업 할 때마다 상점 순회를 추천한다.

추가로 부위마다 홈이 뚫리는 개수도 다르다. 양손 무기와 갑옷은 2개, 한 손 무기와 장화, 투구, 장갑, 방패, 집중구는 1개까지만 가능하다. 화살통과 장신구 계열은 열 수 없으니 참고하자.

스킬마다 제자리 공격 여부를 설정할 수 있다

다음은 쾌적한 전투를 위한 설정 노하우다. 화면 밖의 적을 공격 시도할 때 원거리 직업 캐릭터는 몬스터를 쫓느라 현재 위치를 벗어나는 경우가 있다. 원거리 사격 등 일정 거리 이상에서 공격해야 발휘되는 특정 스킬·보조 젬을 사용하려는 유저에게 골칫거리다. 보통 Shift 키를 누른 상태에서 공격하는 방법을 쓰곤 한다.

그런데 좀 더 편하게 제자리 스킬 사용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스킬창을 열면, 스킬 아이콘에 붙어있는 DPS 혹은 피해라고 쓰인 바를 볼 수 있다. 여기서 화살표 클릭 시 스킬 상세 효과 및 설정이 나오고, 가장 밑에 '항상 제자리 공격'을 체크하면 된다. 그럼 체크한 스킬은 사용 시 제자리에서 공격한다. 일일이 Shift 키를 사용하기 번거로웠던 유저라면 꼭 활용하자.

단순하지만 직관적인 UI 옵션도 체크

다음은 직관적인 UI 추천 옵션이다. 캐릭터의 생명력, 마나는 각각 빨간색, 파란색의 구체형으로 표시해 줄어드는 것을 통해 소모된 양을 볼 수 있다. 다만, 정확한 소모치나 숫자는 커서를 올려 확인해야 한다. 전투 중 남은 자원을 체크할 때 불편한 부분이다. 같은 맥락으로 정신력 젬의 상시 활성화 스킬이 제대로 작동 중인지 모르는 유저도 간혹 있다.

해당 문제는 UI 설정으로 쉽게 해결이 가능하다. ESC 키를 눌러 설정을 펼치고, '인터페이스' 탭에 들어간다. 게임플레이 탭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생명력 / 마나 표시'와 '오라 표시'를 체크해 활성화한다. 그럼 생명력과 마나 위에 숫자 표시, 화면 왼쪽 상단에 오라 아이콘이 나온다. 이를 활용해 현재 정신력 젬 효과가 제대로 동작 중인지, 남은 생명력, 마나가 어느 정도인지 상시 체크할 수 있다.

소개한 옵션 외에도 마우스 커서, 채팅, 지도 크기와 투명도 등 유저 편의에 맞춘 인터페이스 조절 역시 가능하다. 게임 플레이 중 미니맵 크기가 작아서 불편하다던가, 혹은 현재 시간을 표시하고 싶은 등 부가적인 요소를 원하던 유저라면 설정에 들어가 각종 UI 설정을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