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 2 꿀팁] 보스 공략·빌드 개발 돕는 '스탯 옵션 장비' 분석

'패스 오브 엑자일 2' 파밍의 기본은 다다익선이다. 일단 아이템을 많이 캐고, 다양한 과정을 거쳐 필요한 걸 솎아낸다. 이 과정에서 많은 유저가 장비 옵션을 기준으로 삼는다. 한창 액트를 진행 중이라면 주목할 만한 옵션이 있다. 스탯과 저항이다. 관련 옵션을 지닌 장비라면 가능한 아끼는 걸 추천한다. 자연스레 보관함도 신경 써야 하는데, 이번 시간은 두 콘텐츠의 관리 노하우를 정리했다.

스탯과 저항 붙은 장비는 가능한 킵

전작과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플레이 텀은 크게 두 가지 단계로 나뉜다. 액트를 밀며 스토리를 감상하며 캐릭터를 육성하는 액트 단계, 그리고 엔드 콘텐츠를 통해 무한 파밍하는 단계다. 채팅창을 보면 보스 몬스터 공략을 돕는 이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실력 있는 이는 공략을 대가로 보상을 받곤 한다.

보스 공략이 막힐 때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고, 보완할 방법도 마찬가지다. 레벨을 올려 노드를 배우거나 장비를 갖춰 스펙을 높이는 것이다. 여기서는 후자에 집중하자. 패스 오브 엑자일 2에는 정말 많은 옵션이 있고, 뭘 고르면 좋을지 고민이 든다. 만약 여러분이 액트 단계인 유저라면, 힘·민첩·지능 스탯과 저항 옵션을 추구하자. 해당 옵션이 붙은 장비는 가능한 모으는 걸 추천한다.

저항은 보스 공략 난도를 낮추는 꿀 옵션이다. 보스가 즐겨쓰는 속성을 파악하고, 옵션 장비를 착용해 저항을 높인다. 보스에게 받는 피해량을 눈에 띄게 줄일 수 있고, 플라스크 한 모금 더 마실 기회를 준다. 접근성이 가장 좋은 장비는 루비·토파즈·사파이어 반지다.

스탯은 장비 착용 및 스킬 사용 가능 여부를 가르는 기준선이다. 일반적으로 스탯을 확보하려면 노드를 투자해야 한다. 하지만, 한정된 스킬 포인트를 투자하는 건 무척 부담된다. 게다가 배우고 싶은 노드와 방향이 다르면 무척 난감하다.

워리어 유저가 선호하는 키스톤 '거인의 피'가 좋은 예시다. 양손 무기 쌍수가 가능한 대신 무기의 스탯 요구치가 3배가 된다. 자연스레 힘을 많이 찍어야 하는데, 그럼 다른 노드를 배울 수 없어 난감하다. 이처럼 스탯을 높이기 어려울 때 도움을 주는 게 힘·민첩·지능 증가 옵션이다. 장비를 착용해 조건을 달성할 수 있다.

장비 스탯 옵션을 통해 스킬 선택지 확장

계속해서 장비의 스탯 옵션에 대해 조금 더 언급하겠다. 빠르게 엔드 콘텐츠에 도달한 패스 오브 엑자일 2 유저들은 빌드를 연구 중이다. 얼리 액세스 초기인 만큼 많은 유저가 관심을 쏟는 부분이다. 그중 일부는 전작처럼 자유도 높은 빌드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무기 별로 스킬 젬을 나눴는데, 다른 무기 스킬을 접목하는 시도다.

주목할 건 스킬 젬의 레벨이다. 레벨에 비례해 더 많은 스탯을 요구한다. 반대로 말하면 저레벨 스킬 젬은 직업을 막론하고 누구나 쉽게 채용할 수 있다. 실제 사례로는 번개 궁수 빌드가 있다. 레인저나 머시너리로 번개 딜링에 필요한 노드, 옵션을 조합한다. 여기에 원소 3레벨 스킬 '폭풍 보주'를 더하는 방식이다. 

이때 장비로 스탯 옵션을 확보하면 스킬 선택지를 넓힐 수 있다. 현재 유저들이 주목하는 건 무기를 가리지 않고, 지능만 충분하면 사용 가능한 원소 스킬이다. 스킬을 접목한다면, 젬 레벨 관리에 신경 쓰자. 성능과 요구 스탯은 레벨에 비례한다. 스탯 확보가 어렵다면, 저레벨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창고 관리 Tip, 이름이 긴 폴더를 하나 만들자

잔뜩 파밍한 아이템을 정리하는 것도 일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2처럼 장비가 많은 칸을 소비하면 더 그렇다. 효율적인 공간 관리를 위해 테트리스 실력을 발휘해야 한다. 다행히 창고는 괜찮은 해결책이 있다. '새 폴더 생성' 버튼을 이용해 폴더를 관리할 수 있다.

메커니즘은 이렇다. 보관함 상단 아이콘에 커서를 올리면 새 폴더를 생성할 수 있다. 이때 유저가 펼쳐 놓은 페이지는 생성한 폴더의 하위 항목으로 들어간다. 최근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제공하는 '그룹 만들기' 기능으로 이해하면 OK다. 이때 페이지를 드래그해 폴더에 넣거나 뺄 수 있다.

생성한 폴더 이름을 바꿀 수 있는데, 이게 포인트다. 폴더 하나를 고르고, 이름을 길게 바꾼다. 일정 수준 길어지면 가로 열이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스크롤을 생성해 폴더를 옆으로 넘긴다. 동시에 스크린샷처럼 보관함 옆에 목록이 생긴다. 목록을 통해 원하는 페이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창고가 적을 때는 효과가 미미하지만, 많을수록 편리한 팁이다.

더불어 인게임 포인트 상점에서 보관함 탭을 판매한다. 그럼 보관함 페이지를 증설할 수 있다. 참고로 얼리 액세스를 구매하면 최소 300포인트를 받는다. 상품을 구매할 때에는 가장 우선도가 높은 건 화폐 보관함이고, 다음은 젬 보관함이니 참고하자. 많은 유저가 두 상품은 필수로 꼽는다.

유니크와 프리미엄 보관함은 의견이 갈린다. 유니크 장비는 취향이 갈리고, 각 아이템은 기존 보관함에 담으면 된다는 의견이다. 필수 보관함 이외의 상품은 플레이 경험을 토대로 검토 후 결정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