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할라 서바이벌 초반 무기 선택권, 이렇게 쓰세요!

'발할라 서바이벌'이 구글 앱스토어 인기 차트 상위권에 올라 순항 중이다. 비슷한 장르의 서바이벌 게임이나 로그라이크 장르 마니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연스레 발할라 서바이벌의 초반 빌드나 플레이 팁을 찾는 유저가 많은데, 국민트리가 초반에 유용한 꿀팁을 본문에 정리했다.

'회복제' 발견 시 일단정지! 

발할라 서바이벌의 일반 스테이지 전투 흐름은 '일반 몬스터(레벨 업) - 중간 보스 - 무리 몬스터 - 최종 보스' 순서다. 어떤 맵이든 위기가 찾아오는 구간은 중간 보스와 최종 보스 구간이다. 대부분 일반 몬스터 정리는 큰 문제가 없지만, 선택한 빌드에 따라 장비, 운이 잘 따라주지 않으면 보스전은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

가장 큰 문제는 생존이다. 이에 회복제를 이용해 생존 확률을 좀 더 높일 수 있는 꼼수가 있다. 바닥에 떨어진 회복제를 보스전까지 가져가는 방법이다. 일반 몬스터 구간에서 회복제를 발견하면 바로 먹지 말고, 근처에 자리를 잡자. 이후 보스 등장 메시지가 나타나면 회복제 근처에 붙은 상태로 보스를 맞이하면 된다. 보스 전투 시 설치되는 울타리 안에 회복제가 들어가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그리고 보스와 전투를 치르면서 위급할 때 회복제를 먹으면 된다.

다만, '회복의 신단'은 제외란 점을 주의하자. 해당 오브젝트는 보스전 시작과 동시에 파괴된다. 부가 효과를 제공하는 '발할라 신단'도 마찬가지다. 오직 회복제만 가능한 운영 방법이란 점을 염두에 두자.

투사체가 퍼지는 스킬을 보스에게 모두 적중시키는 방법

영웅 스킬은 쿨타임이 긴 대신 위급한 순간 화면 전체에 피해를 입히는 특수 기술이다. 보스전에서 대미지 스킬로 활용하기 어려운 점이 아쉬운데, 보스 전투 시작과 동시에 피해를 대량으로 입힐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좌측 사진은 소서리스 '리프'의 영웅 스킬 '화염 세례'다. 보스전에서 사용하면 사진처럼 보스에게 직접 닿는 투사체만 피해를 입힌다. 나머지 투사체는 그냥 벽에 부딪히는 것이 끝이라 큰 대미지를 기대하기 어렵다. 쿨타임도 길어 보스전 시간 동안 많이 사용해야 2회 정도다. 큰 이득이 없어 사용하기가 껄끄럽다.

하지만, 우측 사진처럼 보스의 착지 위치가 드러났을 때 미리 자리를 잡아 쓰면 모든 투사체를 적중시킬 수 있다. 착지한 뒤 전투가 시작되면 영웅 스킬을 사용하자. 시작과 동시에 큰 대미지를 입혀 전투가 훨씬 수월해진다.

이때 보스와 부딪혀 들어오는 피격 대미지는 어쩔 수 없이 버텨야 한다. 대미지는 보스마다 다르지만 타격 횟수로는 약 1~2회 정도다. 이를 버틸 수 있는 보호막 스킬이나 생존 기제 1회를 큰 피해량과 맞교환하는 셈이다. 피격 대미지가 크다면 앞서 소개한 회복제 팁을 활용하자.

무기 선택 소환권은 같은 무기를 받아 승급

발할라 서바이벌의 게임 방식은 스테이지 한 판마다 습득 스킬이 휘발되는 로그라이크 방식이다. 그런데 이와 별도로 육성이 필요한 영웅의 기반이 있다. 무기와 방어구, 보석, 영웅 스킬이 그 시작이다. 해당 요소에 다양한 선택지가 있고, 육성 깊이가 꽤 있는 편이라 다채로운 빌드를 완성할 수 있다.

여기서 기본이 되는 것이 무기다. 가장 낮은 등급 기준으로 직업별 12종이 마련돼 있으며, 각각 무기 스킬이 다르거나 세부적인 능력치가 조금씩 다르다. 원하는 스타일로 영웅을 육성해서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다.

무기 육성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승급'이다. 승급을 통해 무기의 등급이 한 단계씩 오르며, 재료로 같은 등급, 이름의 무기가 필요하다. 무기 등급별 승급 재료 개수가 상이한데, 초반에 많이 사용하는 일반, 마법 등급은 5개가 필요하다. 이렇게 같은 무기가 대량으로 필요하니 초반에 얻는 선택 소환권은 가급적 같은 무기로 받는 것이 성장에 유리하다.

무기·영웅 레벨 초기화 시 들어간 재료 모두 환원!

육성 초반에는 어떤 영웅이 나의 주력 영웅이 될지 불확실해 경험치 투자가 망설여지는 유저가 종종 있다. 같은 맥락으로 아직 낮은 등급의 장비만 갖고 있어 무기를 강화하는 데 재화를 쓰는 것이 아까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발할라 서바이벌에서는 걱정 없이 초반부터 영웅과 무기 레벨업에 재화를 사용해도 된다.

영웅과 무기 모두 레벨을 초기화하는데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레벨을 올리는데 사용했던 재화는 소모 없이 그대로 돌려준다. 따라서 초반에 낮은 등급 무기라도 강화해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게 더 영웅 육성에 도움이 된다. 추후 더 높은 등급 장비가 나오면 그대로 환원해서 높은 등급 무기를 강화하자. 영웅 역시 손에 더 맞는 것을 찾으면 재화를 옮겨 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