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TOP 10 경쟁 모든 부분에서 치열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25년 2월 3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 1위 교체 AGAIN

안녕하세요. 2025년 2월의 세 번째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최근 모바일게임 차트의 움직임은 ‘잠깐의 정적 후 급변’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지난주 잠잠해졌나 싶었는데, 일주일 만에 곧바로 변동이 나타났거든요. 2025년 시작 후 이런 경향이 자리를 잡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최상위권이 뜨겁습니다. 다시 1위 자리의 주인이 바뀌었죠. ‘로블록스’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추월하며 정상 도약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추월’이라는 단어를 쓰기엔 살짝 애매하네요. 사실상 로블록스의 세부 수치에는 큰 변화가 없었고,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하락이 자리 교체에 더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연초 업데이트 이후 승승장구하던 기세가 한풀 꺾이고 말았죠.
이렇게 갑자기 기세가 반전된다는 건 추가 하락 위험이 크다는 예고로도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례가 있었기에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죠. 물론,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정기적으로 신규 캐릭터와 즐길 거리를 추가하며 엔진에 꾸준히 동력을 공급 중입니다. 여기에 기존과 결이 다른 색다른 무언가가 더해지면 탄력이 붙을 텐데요, 과연 어떤 카드를 꺼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아울러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상승세에도 눈길이 쏠립니다. 1월 말 신규 챕터와 펫 시스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해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고 있죠. 이번 주엔 무려 3계단이나 위치를 올리며 6위를 차지했습니다. 5위 ‘브롤스타즈’의 뒤에 바짝 붙기까지 해 분위기를 유지한다면, 다음 주 5위 등극도 충분히 노릴 수 있는 상황이죠. 그렇게 된다면, 안 그래도 불붙은 TOP 10 내 경쟁 양상이 더 치열해질 듯싶습니다.
10위권 밖도 굉장히 혼란합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리니지W’를 필두로, ‘나이트 크로우(16위, +3)’, ‘FC 모바일(19위, +5)’, ‘젠레스 존 제로(30위, +5)’ 등이 약진했고, 반대로 ‘나 혼자 만렙 삼국(20위, -5)’, ‘창세기전 모바일(23위, -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37위, -16)’가 부침을 겪었죠.
이 가운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오는 2월 27일에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를 종료합니다. 한국과 대만을 제외한 글로벌 PC, 전 세계 콘솔도 함께 서비스를 마치죠. 이제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기간이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요, 그 이후 국내는 PC 환경에서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 TOP 3 진입 노리는 던전앤파이터

‘던전앤파이터’의 질주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집계에서 순위 변동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세부 수치가 다시 증가해 3위 ‘메이플스토리’를 위협하는 위치에 섰죠. 5위권과의 거리는 더 벌리기까지 해 온전히 위에만 신경 쓰고 달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습니다.
금주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의 검색량 차이는 약 5% 정도입니다. 몸이 무거운 온라인게임 부문이라 할지라도 충분히 역전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죠. 최근 기세가 무서운 던전앤파이터에게는 가능성이 평균보다 크다고 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메이플스토리에게 특별한 하락 요소가 없고, 오히려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업데이트가 있다는 점은 순위 방어에 힘을 더합니다. 20일에 신규 보스 발드릭스를 추가했으며, 최초 격파를 비롯한 각종 이벤트를 열었죠. 아울러 각종 보상까지 마련해 오히려 다음 주 집계에서 던전앤파이터의 추격을 뿌리칠 여지도 충분합니다. 둘이 벌이는 3위 경쟁의 마무리가 궁금해지는군요.
상술한 건과 비슷하게 순위 변화는 없었으나 제법 큰 움직임을 보인 타이틀이 있습니다. 바로 ‘패스 오브 엑자일 2’죠. 최근 이어지던 순위 하락은 막아냈지만, 검색량이 지속적으로 감소 중입니다. 이로 인해 9위 ‘서든어택’과의 간격이 확 좁아지게 됐죠. 그리고 7위 ‘마인크래프트’와는 더 멀어져 여러모로 힘겨운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새로운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한 당금의 양상이 쭉 유지될 것으로 보이네요.
스팀 – 문명7, 6위 데뷔

2월의 세 번째 집계에서도 스팀 차트는 굉장히 분주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루키 ‘문명7’이 차트에 데뷔하며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죠. 첫 순위는 6위로, 현재 상위권을 향해 진격 중인 ‘킹덤 컴: 딜리버런스 2’의 바로 뒤에 섰습니다.
그런데 높은 검색량의 이면에는 부정적인 여론이 있습니다. 정식 출시 전인 사전 플레이 때부터 불거진 불편한 요소와 아쉬운 플레이 경험 등에 대한 지적이죠. 이에 개발진은 보완 패치를 해오고 있지만, 완전한 해소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문명7의 2월 19일 기준 스팀 유저 평가는 ‘복합적(21,520개 중 51% 긍정적)’으로, 출시 초반과 비슷합니다. 게임에 대해 아쉬운 점이 여전히 있다는 뜻으로 해석 가능하죠. 그래도 IP의 힘이 있고, 각종 패치를 통해 나아질 여지는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할 듯싶네요.
참고로 킹덤 컴: 딜리버런스 2는 이번 주에도 고공비행 중입니다. 게임성이 입소문을 타 발매 2주 만에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했죠. 이 정도면 확실히 흥행 궤도에 올랐다고 해도 되겠습니다. 스팀 평가는 2월 19일 기준 ‘매우 긍정적(38,746개 중 92% 긍정적)’이며, 여러 부분에 대한 호평이 나오고 있어 당분간 좋은 분위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스팀 차트의 TOP 10 경쟁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3~5위, 6~9위 구간이 치열하죠. 작은 이슈에도 순위가 요동칠 정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신작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스팀 차트의 혼란함은 2월 내내 이어지거나 더 커질 전망입니다.
사전예약 – 레전드 오브 이미르 2월 20일 출격

사전예약 차트 등장 후 줄곧 최상위권을 유지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드디어 출격했습니다. 2월 20일 낮 12시에 정식 오픈했죠. 마지막 사전예약 차트 기록은 2위였습니다. 1위 ‘마비노기 모바일’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 검색량을 기록했죠. 상당이 높은 수치라 다음 주 모바일게임 차트 데뷔 첫 성적이 기대됩니다.
다른 상위권 게임들도 속속 출격합니다. 같은 2월 20일에 ‘트라이브 나인’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고, 3월에는 마비노기 모바일과 ‘RF 온라인 넥스트’, ‘레이싱 마스터’가 게이머들 앞에 서죠. 그 밖에도 여러 신작이 출시를 준비 중이라 2025년 1분기 막판, 모바일게임 차트는 시끌벅적할 듯싶습니다.

- 1마비노기 모바일
- 21리니지M
- 3RF 온라인 넥스트
- 42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 51ROBLOX
- 61레전드 오브 이미르
- 71로드나인
- 81오딘: 발할라 라이징
- 91브롤스타즈
- 101리니지2M
-
레이븐2Netmar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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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 니케Level Infin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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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Netmar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