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장난감·중세인·헌터, 다음 주자는 ‘어쌔신’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25년 3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 RF 온라인 넥스트 3위 데뷔

안녕하세요. 2025년 3월의 마지막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모바일게임 차트의 움직임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습니다. 신작과 터줏대감들이 골고루 차트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죠. 이런 경향은 이번 주에도 이어졌습니다.
먼저 언급할 건 신작 데뷔입니다. 첫 집계에서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죠. 주인공은 넷마블의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로, 3월 20일 저녁 8시에 출시한 PC·모바일 MMORPG입니다. 글로벌 54개국 누적 이용자 2,000만 명의 ‘RF 온라인’ IP를 활용한 게임이죠.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 국가 간 스토리가 기반이며, 메카닉 액션이 특징입니다.
이런 RF 온라인 넥스트는 출시 6일 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초반 질주가 상당히 매섭네요. 아울러 각종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4월 업데이트 사항을 공개하는 등 이슈 유지를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세를 유지한다면, 검색량 부문에서도 가장 높은 자리에 앉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군요.
또 다른 3월 신작 ‘타이니팜: 리마스터’도 날아올랐습니다. 아직 하위권이긴 하지만, 무려 8계단이나 순위를 올리며 20위권 대 진입을 목전에 두었죠. 출시 후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달성했으며, 원작의 재미 요소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기존과 신규 팬 모두에게 어필 중입니다. 아직 출시 이슈가 유지되고 있는 터라 당분간 더 높은 곳을 향한 질주를 계속해 나갈 것으로 보이네요.
이밖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TOP 3 복귀, 살짝 주춤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저니 오브 모나크(18위, -4)’, 존재감을 확실하게 늘린 ‘트릭컬 리바이브(27위, +6)’, ‘블루 아카이브(29위, +6)’ 등 검색량이 전반적으로 요동친 한 주였습니다. 모바일게임 부문의 혼란함이 매주 가중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다음 주 차트에 ‘마비노기 모바일’이 데뷔할 예정이라 더 큰 변화가 발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온라인 – 파판 14, 단숨에 22위로 도약
3월 4주차 온라인게임 차트는 상위권과 중하위권에서 각각 하나씩 눈에 띄는 움직임이 발생했습니다. 먼저 상위권에선 ‘발로란트’의 4위 진입에 시선이 쏠립니다. ‘메이플스토리’ 추월에 성공하며 3위 ‘던전앤파이터’의 바로 다음 자리에 앉았죠. 현재 분위기를 보면, 3위 등극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번 발로란트 도약의 배경에는 챔피언스 투어 시작이 있습니다.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의 정규 리그인 스테이지 1이 3월 22일 막을 올렸죠. 이번 리그는 스테이지 1과 2로 나뉘어 펼쳐지며, 스테이지 1의 기간은 5월 11일까지입니다. 해당 경기는 치지직과 SOOP,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중하위권의 이슈는 ‘파이널 판타지 14’의 도약입니다. 무려 8계단이라는, 온라인게임 부문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상승 폭을 기록했죠. 이를 통해 22위로 껑충 위치를 올렸고, 기세를 유지한다면, 다음 주 10위권 대 진입도 노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14의 폭발적인 검색량 증가는 V7.1 ‘지니와의 해후’ 업데이트의 힘으로 이뤄낸 듯싶습니다. 지난 3월 18일에 적용됐죠. 평화가 찾아온 투랄 대륙에서 밝혀지지 않은 기억과 마주하는 모험가 일행의 신규 시나리오를 선보였습니다.
동시에 새 인스턴스 던전과 연대기 퀘스트, 24인 연합 레이드, 고난도 레이드 콘텐츠, 환 토벌전 등 각종 즐길 거리를 추가했죠. 여기에 플레이 편의성 개선과 머리 모양, 감정 표현, 탈 것, 패션과 하우징 소품 등도 더해졌으며,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한 행사를 4월 14일까지 진행합니다. 기대감을 고조시키기 충분한 스펙이라 바로 다음 주 파이널 판타지 14의 위치가 어느 정도일지 벌써 궁금해지네요.
스팀 – 어크 섀도우스 첫 집계서 9위

2025년 1분기는 스팀 차트가 주인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다른 부문과 비교해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고,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한 신작의 수가 제일 많았기 때문이죠. 특히, 신작은 대표적인 것만 꼽아도 ‘진·삼국무쌍: ORIGINS ‘, ‘파피 플레이타임 챕터 4’, ‘킹덤 컴 : 딜리버런스 2’, ‘문명 7’, ‘스플릿 픽션’, ‘몬스터 헌터 와일즈’ 등으로 다양합니다. 이들은 출시 전부터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자극했고, 등장 후 높은 순위를 기록한 바 있죠.
그리고 이번 주에 앞서 열거한 게임들의 배턴을 이어받은 신작이 또 출현했습니다. 유비소프트 인기 IP ‘어쌔신 크리드’의 최신 시리즈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죠. 검색량 차트의 첫 성적은 9위로 살짝 아쉬운 감이 있지만, 3월 27일 기준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10,983개 중 82% 긍정적)’을 기록했습니다. 출시 직후 야스케에 대해 호불호가 갈린다는 반응이 나오는 등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나, 리뷰 수가 늘어나면서 상황이 나아졌죠.
최대 동시접속자 수도 고무적입니다. 스팀에 출시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숫자를 기록했거든요. 여러 정황을 고려하면, 최상위권으로 나아갈 힘이 충분한 듯싶습니다. 하지만, 접속 오류와 지형 이동 시 발생하는 긴 로딩 같은 아쉬운 요소는 분명히 남아 있는데요, 과연 선배 신작들처럼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사전예약 – 기대작들 속속 출격

‘마비노기 모바일’이 사전예약 부문 마지막 집계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상술한 바와 같이 다음 주부터는 모바일게임 부문 집계 대상에 포함되죠. 본격적인 행보 전 기분 좋게 1위의 영광을 한 몸에 품었습니다.
그 뒤에는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CoA: 아틀란의 크리스탈’이 나란히 서며 TOP 3를 형성했습니다. 그리고 ‘슈빌: Supervillain Wanted’가 4위로 깜짝 데뷔했는데요, 상반기 중 국내 출시 예정인 방치형 액션 RPG로, 빌런들이 가득한 회사에 신입으로 입사한 캐릭터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을 가진 SD 캐릭터들을 조합하는 속도감 있는 액션이 특징이라고 하니 관심이 있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 1마비노기 모바일
- 2ROBLOX
- 3리니지M
- 4RF 온라인 넥스트
- 5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 61승리의 여신: 니케
- 71브롤스타즈
- 82로드나인
- 9오딘: 발할라 라이징
- 103갓깨비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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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2Netmar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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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 니케Level Infin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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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Netmar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