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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레볼루션 근거리 직업 4종의 개선점과 랭커 동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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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의 무공 밸런스 개선과 직업 동향을 짚어보는 두 번째 시간이다. 많은 변경점이 있었던 원거리 직업에 이어 이번에는 근거리 직업의 무공 상향 내용을 정리했다. 이전에 소개한 직업만큼은 아니지만 근거리 직업도 상당히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 그중에서 가장 큰 상향을 받은 역사·권사·암살자·투사의 개선점과 랭커들의 동향을 분석했으니 본문을 확인하자.

칠전팔기 '역사'의 다수전 특화

'역사' 밸런스 개선 내용 (자료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 '역사' 밸런스 개선 내용 (자료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논타깃으로 '광천부'를 사용하는 역사 (사진: 국민트리 촬영)
▲ 논타깃으로 '광천부'를 사용하는 역사 (사진: 국민트리 촬영)

수차례 상향을 받은 역사의 개선 사항이다. 역사는 1:1 전투보다 다수전에서 영향력이 큰 직업이다. 이러한 직업 특색을 살려 '광천부'와 '천풍' 무공의 사용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전자는 타깃이 없더라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바꿔 무공 자유도를 높였고, 후자는 효과 범위를 1m 늘려 적중 난도를 낮췄다.

철파 무공에는 '시전 중 전방 막기' 효과를 새로 부여했다. 방어 무공인 철벽에서 이어지는 조건 콤보 무공으로, 기존에는 행동제한 저항만 있었다. 철파 사용 시 상대 무공 대미지를 견뎌야만 활용이 가능해서 리스크가 컸으나 이제는 막기 효과가 생겨 버티기에 용이해졌다.

업데이트 이후 역사의 메카 랭킹 지표는 요동치는 중이다. 사실 역사는 매 상향마다 지표가 따라올라온 직업이다. 일찍이 블소 레볼루션 전체 직업 순위 10위권 안으로 들어왔고, 최근 5%대 비율에 진입하면서 8위로 올라섰다. 게다가 마니아층이 두꺼운 근본 직업 중 하나여서 고정층이 존재한다. 이번 개선 덕분에 청신호가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손과 발이 길어진 '권사'의 공격 사거리 상향

'권사' 밸런스 개선 내용 (자료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 '권사' 밸런스 개선 내용 (자료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전략적 진입·후퇴 분기가 생긴 '승룡각'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전략적 진입·후퇴 분기가 생긴 '승룡각' (사진: 국민트리 촬영)

앞서 역사와 비슷한 상향 흐름을 탔던 권사의 무공 개선을 짚어볼 차례다. 기존 권사는 1:1 전투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다수전에서는 반대였다. 사거리가 짧아 적진 한복판에 뛰어들어야 원하는 운영을 풀 수 있는데, 진입이 곧 죽음으로 이어지는 케이스가 대부분이어서 활약이 어려웠다.

이런 점을 타파하기 위해 이번 개선은 사거리를 늘리는 것에 포인트로 뒀다. 더불어 기본자세 무공에서의 연계가 매끄럽도록 시작 무공을 조정했다. 여기에 해당하는 대표 기술이 '붕권'이다. 사거리가 기존 5m에서 7m로 상당량 늘었고, 사용 시 적에게 접근하도록 시전 방식을 개선했다. 무적 무공이 많아 핵심 무공 라인으로 꼽히는 '뛰어찍기 - 열화각' 라인 무공도 손봤다. 중간다리 역할인 '폭권'의 사거리가 2m 길어졌다. 콤보가 끊기지 않는 것은 물론, 적에게 접근하기도 편해진 개선이다.

그 밖에 승룡각 2초식에 추가된 '시전 중 이동속도 70% 증가' 효과는 적을 추적하기에 좋고, 진입 후 빠져나가는 운영에도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아직 권사의 지표는 0.9%에 머무르고 있다. 여전히 마니아층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랭커들의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암살자' 킬 결정력과 콤보 안정성 강화

'암살자' 밸런스 개선 내용 (자료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 '암살자' 밸런스 개선 내용 (자료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진천뢰' 시전 중 행동제한 저항 추가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진천뢰' 시전 중 행동제한 저항 추가 (사진: 국민트리 촬영)

암살자는 비무나 1:1 전투에 특화된 직업이다. 필드 PvP 상황에서 다수전을 피하고, 은신으로 적을 급습해 1:1 상황을 강제로 만드는 것이 그들의 전투 방식이다. 자연스럽게 이번 개선도 해당 운영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핵심은 필살 자세에서 '투척시한폭탄'으로 연계되는 '진천뢰' 개선이다. 기본 효과에 '시전 중 행동제한 저항'을 추가해 기회를 잡은 암살자의 콤보가 쉽게 끊어지지 않도록 상향했다. 더불어 수리검은신 1초식에 '기본 피해량 50% 증가'를 추가하고, 독풍지대는 무공 기본 효과에 '피격 대상 막기 약화' 효과를 부여했다. 이는 곧 높은 피해량으로 이어져 암살자의 킬 결정력을 높인 개선 사항이다.

암살자는 암흑기가 다소 길었던 탓에 점유율이 꾸준히 하락했다. 업데이트 직후 살짝 반등하는 조짐이 보였으나 아직까지는 1%대에 머물러있다. 하지만, 매 시즌 블소 레볼루션 챌린지 때마다 꾸준히 얼굴을 내비칠 정도로 실력자들이 많은 직업이다. 지표에서도 은신을 활용하는 '잠룡'이라고 할 수 있다.

전투 지속력과 무공 사용감 개선한 '투사' 

'투사' 밸런스 개선 내용 (자료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 '투사' 밸런스 개선 내용 (자료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참마검' 시전 시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참마검' 시전 시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마지막으로 살펴볼 투사는 전투 지속력 강화가 상향 포인트다. 역시 직업 특색을 살려 '강체 보호막'의 활용성을 높이고, '천지 가르기 - 초월베기' 연계를 용이하게 만들어 무공 사용감을 개선했다. 이러한 것의 연장선으로 '참마검'에 시전 시간 게이지를 추가해 무공 운영의 편의성을 더했다.

이렇게 여러 개선 업데이트가 이뤄졌지만 투사는 오늘 소개한 것 중에서 블소 레볼루션 직업 비율 지표가 가장 낮은 직업이다. 여전히 0.5%~0.8%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하위권에 머물러있어 연구가 좀 더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일부 랭커 사이에서 방어력 세팅을 꾀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적의 화력을 버티고 지속 대미지를 가하는 라인전 중추 직업으로써의 역할이 기대된다.

곽진현 기자 유저분들이 바라보는 시선에 깊이를 더해, 무엇이든 체험하고 직접 확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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