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11월 3주차, 고요함 속에서 벌어지는 2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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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11월 3주차 시간입니다. 이번 주 모바일게임 부문 TOP 10 차트는 잠잠합니다. 일주일 전 'V4' 등장으로 한차례 큰 변화를 겪었던 것과 비교하면 고요함 그 자체였죠. 금주 10위권 안에서 나타난 변화는 2건에 불과했습니다.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19년 11월 3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모바일 – ‘리니지M’ 2위 탈환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11월 3주차 모바일게임 순위
▲ 2019년 11월 3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TOP 10

안녕하세요. 국민트리의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11월 3주차 시간입니다. 이번 주 모바일게임 부문 TOP 10 차트는 잠잠합니다. 일주일 전 순위표에 ‘V4’가 등장하며 한차례 큰 변화를 겪었던 것과 비교하면 고요함 그 자체였죠. 금주 10위권 안에서 나타난 변화는 2건에 불과했습니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습니다. 바로 2위의 순위가 꾸준히 바뀌고 있다는 건데요. 그간 순위 변동이 잦은 모바일게임 부문이더라도 TOP 3는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적었습니다. 워낙 검색량이 많고, 변수가 드물기 때문이죠.

그런데 최근 차트를 보면 TOP 3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10월 3주차에 ‘달빛조각사’가 1위를 차지한 이후 최상위권 타이틀의 주인공이 매주 교체되는 중이죠. 특히, 지난 3주 동안은 2위 경쟁이 상당히 치열합니다. 세부 수치도 박빙이라 언제든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죠.

11월 3주차에는 ‘리니지M’이 2위에 복귀했습니다. 다만, 3위 ‘달빛조각사’와의 차이는 거의 없는 수준이죠. 그리고 ‘브롤스타즈’도 호시탐탐 TOP 3 입성을 노리고 있어 당분간 이 구간은 혼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다음 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면, 아예 최상위권이 재편될 여지도 있는데요. 여러모로 이목이 쏠리는 2019년의 하반기입니다.

앞서 말한 2위 경쟁을 제외한 고요함은 10위권 밖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대부분 모바일게임이 일주일 전과 비슷한 순위를 유지했고, 검색량도 대동소이했네요. 이런 상황에서 ‘라스트 오리진’이 8계단이나 순위를 올리며 질주를 시작했습니다.

‘라스트 오리진’은 지난 2월 3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3위에 오르며 선전했으나, 기세 유지에 어려움을 겪으며 시나브로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그 결과 TOP 10 밖으로 밀려나게 되었죠. 그러다 지난 14일 애플 앱스토어 출시 후 검색량이 증가하며 분위기 반전 요소가 만들어졌는데요. 이를 통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지 향후 행보가 기대됩니다.

온라인 – 엎치락뒤치락 ‘피파온라인4-메이플스토리’

▲ 2019년 11월 3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TOP 10

온라인게임 부문도 모바일게임과 상황이 비슷합니다. TOP 10에서 순위 변화는 2건에 불과했고, 10위권 밖에서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죠. 그리고 역시 치열한 2위 다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피파온라인4’가 ‘메이플스토리’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죠.

지난 2주 동안 ‘피파온라인4’와 ‘메이플스토리’는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매주 서로 장군멍군을 부르는 중이죠. 일주일 전에는 ‘메이플스토리’가 웃었습니다. 근 4달 만에 2위에 복귀하며 기세를 한껏 올렸었죠. 별다른 업데이트 예고가 없는 상황에서 이뤄낸 값진 결과였습니다.

이에 ‘피파온라인4’는 지난 14일, 수능 종료 시기에 맞춰 버닝 이벤트를 진행해 반격에 나섰는데요. 참여가 쉽고, 풍성한 보상을 지급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세부 수치가 증가하며 순위 탈환에 힘을 더했죠.

다만, 버닝 이벤트 특성상 검색량이 이대로 유지되는 건 어려워 보입니다. 후속타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최근 이슈는 아시아 최대 규모 피파온라인4 e스포츠 대회인 ‘EA 챔피언스컵 윈터 2019’ 개최 소식입니다. 11월 30일까지 매주 수, 토요일에 한국 대표 선발전을 진행하며, ‘피파온라인4’ 강자들이 총출동하죠. 본 대회는 국가 대항전 성격을 가지고 있어 성적에 따라 검색량에 변화를 줄 전망입니다.

‘메이플스토리’는 21일 신규 모드 업데이트로 기세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직 비밀병기가 남아있는데요. 매년 큰 이슈를 만든 겨울 업데이트 예고입니다. 아직 관련 내용은 공개된 것이 없지만, 이맘때쯤 움직임을 보이는 터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죠. 참고로 작년 겨울 업데이트에서는 ‘어드벤처’를 선보인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어떤 콘텐츠가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금주의 사전예약 뉴스

네시삼십삼분의 신작 모바일게임 ‘가디언 프로젝트’가 사전예약을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함대를 구성해 세계를 구하는 해전 시뮬레이션으로, 122종 이상의 매력적인 미소녀 캐릭터를 만날 수 있죠. 여기에 대규모 전투 콘텐츠와 각종 꾸미기 시스템 등 여러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게임은 2020년 1분기 정식 서비스 예정이라니 참고하세요.


▲ ‘명일방주’ 공식 트레일러 1 (유튜브 채널 ‘명일방주 공식 채널’)

하이퍼그리프의 신작 ‘명일방주’도 사전예약을 시행했습니다. 최근 7개 진영에 대한 소개를 마쳐 눈길을 끌었죠. 지난 4월 중국 출시 후 현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제 국내 서비스를 위한 막바지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게임은 다양한 병과의 캐릭터를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스킬을 사용해 몰려오는 적을 막는 디펜스 장르인데요.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공식 카페와 별도의 웹사이트를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1컷으로 보는 ‘게임 만평’

역대 최다 인파가 찾은 지스타 2019가 지난 17일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방문객은 24만 4,309명으로, 작년보다 3.9% 증가한 수치죠. 행사 진행 전 ‘볼거리가 없다’란 우려가 있었고, 매년 개근했던 넥슨이 불참하는 등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옅어진 바 있었는데요. 펄어비스와 넷마블이 ‘멸종 위기’라 불리던 지스타 대형 신작을 소개하며 게이머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먼저 펄어비스는 대형 발표회를 통해 PC와 콘솔, 모바일을 아우르는 신작 4종의 정보를 글로벌 생중계했습니다. 주인공은 ‘섀도우 아레나(배틀로얄)’와 ‘플랜8(MMOFPS)’, ‘도깨비(MMO)’, ‘붉은사막(MMORPG)’이며, 이 가운데 ‘섀도우 아레나’는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CBT를 진행하죠. 그리고 다른 타이틀의 세부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넷마블은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MMORPG)’과 ‘제2의 나라(MMORPG)’, ‘A3: 스틸 얼라이브(배틀로얄 MMORPG)’, ‘매직: 마나스트라이크(실시간 전략)’를 선보였습니다. 모두 모바일게임이며, 지스타 현장에서 시연 가능한 버전을 제공했죠. 역시 세부 출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는 평이 나온 바 있습니다.

과거 지스타는 신작 발표의 장으로 꼽혔습니다. 그러나 이제 게임을 하는 것 못지않게, 보는 것도 중요한 문화로 발전하면서 e스포츠와 개인 방송 진행자들의 실황 플레이 비중이 높아지고 있었죠. 흐름에 따른 변화라 할 수 있지만, 신작을 기대하는 게이머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곤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지스타에서 펄어비스와 넷마블이 발표한 신작은 더욱더 반가웠고, 게이머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도출되었죠.

‘보는 게임쇼’로 변해가는 지스타를 마냥 불평할 순 없습니다. 다만, 신작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응을 보면, 새로운 타이틀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다는 걸 느낄 수 있네요. 그리고 올해 행사를 본 국내 게임사 대표들이 ‘내년에는 우리도 신작을 가져오자’라는 대화를 나눴다는 이야기가 들리는데요. 이 점 만으로도 두 회사의 신작 발표는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허진석 기자 더 넓고 깊게 보고, 분석한 결과를 게이머분들에게 전해 드리겠습니다.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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