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리퍼 PUBLISHER: KAKAO GAMES CORP.

[공카 위클리] 월드 플리퍼 – 고민 또 고민, 에길초와 광폐룡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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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플리퍼' 공카 위클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 신규 콘텐츠와 픽업이 연달아 등장했습니다. 세 번째 초월 던전, 폐룡 업데이트로 파밍 열기에 불을 지폈죠. 마침 광채의 마천루가 광, 암속성 강화에 주력한 만큼, 관련 캐릭터와 새 장비를 써보려는 움직임이 많습니다. 또한, 이와 관련해 추천 파티를 두고 유저들의 의견이 엇갈렸는데요, 어떤 이슈였는지 만나보시죠.

야생의 광폐룡과 초월 던전이 나타났다!

▲ 에리야: 지금 죽이러 갑니다 (사진출처: 공식 카페)

광채의 마천루 파밍을 끝낸 유저가 하나둘 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제 24/7 여유분을 캐거나 이 시기에만 활약할 수 있는 파티를 즐기고 있네요. 아울러 간간이 보이는 초보 유저들의 버스 기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신규 콘텐츠가 등장했습니다. '커스 아크 에길 초월(이하 에길초)' 던전과 광폐룡이죠. 각각 암, 광속성 육성 재료와 장비를 제공합니다. 특히, 에길초는 암속성 신규 장비 3개를 교환할 수 있고, 마르테 초살 파티 편성 난도를 크게 낮추죠. 이상적인 파밍 순서는 '광폐룡 장비 풀 각성 → 에길초 공략'인데요, 자세한 건 잠시 후 관련 이슈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신규 픽업은 어떻게 할까?

▲ 성도석에 여유가 있다면 4성 캐릭터 '루디' 영입을 추천 (사진출처: 공식 카페)

28일, 광속성 픽업 종료와 함께 신규 픽업이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에는 특정 테마에 구애받지 않는 신규 캐릭터가 명단에 포함됐는데요, 암직공과 수직공 파티의 파츠 '카라', '림니스'입니다. 둘 가운데 카라는 추후 반 주년 이벤트에서 등장할 '올리비에'와 함께 암직공 파티의 코어 파츠로 꼽히죠.

다만, 이번 픽업은 적당히 넘기는 분위기입니다. 바렛타 영입을 위한 성도석 소모가 많았고, 신규 캐릭터 4명이 무리해서 뽑을만한 라인업은 아니기 때문이죠. 성도석은 아껴두었다가 얼마 후 등장할 '코하네'나 '라키샤'에게 투자하는 걸 추천합니다.

물론, 마냥 넘기기 힘든 고성능 캐릭터도 존재합니다. 바로 뇌피버 파티의 핵심 파츠 '루디'죠. 핵심은 아군 기계 캐릭터가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5회까지 피버 게이지를 충전하는 것입니다. 뇌속성에는 기계나 스킬, 피버 게이지 충전 캐릭터가 많죠. 뇌피버 파티나 추후 등장할 랭킹전에서 맹활약하니, 성도석에 여유가 있다면 고려해 보세요.

에길초, 어떤 파티로 공략해야 하나요?

▲ 마르테가 없다면 '포지트 + 레시탈 + 1각성 전국책 사본'을 세팅 (사진: 국민트리 제작)

최근 등장한 초월급 던전 에길초 공략도 잠깐 화제를 모았습니다. 주제는 두 가지인데요, '어떤 파티로 공략하느냐?'와 '언제 공략하느냐?'였습니다. 초월 장비의 옵션 발동 조건이 까다롭고, 보스는 시도 때도 없이 순간 이동을 하는 데다 목숨이 3개라 클리어가 까다로웠거든요. 게다가 보라색 코인 파밍도 힘드니 '굳이 지금 캐야 하나?'라는 기류가 흐른 겁니다.

후자의 경우 예상 외로 빠르게 해결됐습니다. 추천 장비 '광망룡궁'과 배포 콘텐츠 광폐룡 이벤트가 지난 28일 등장했거든요. 멀티 보스 픽업 기간이 아니라 효율이 약간 아쉽지만, 그런대로 빠른 파밍은 가능해졌습니다.

반면, 먼저 제기된 첫 번째 의문은 보다 많은 관심을 모았고, 지금도 종종 언급되고 있습니다. 최근 진행 중인 라브 초월과 에길초 모두 광속성으로 공략하지만, 필요한 파티는 전혀 다르거든요. 라브는 주로 바렛타를 채용한 파워 플립 파티가 활약하지만, 에길초는 에리야 스킬 파티가 가장 빠릅니다. 다만, 많은 유저가 라브 공략에 쓰던 파티를 그대로 에길초에 들고 왔고, 어떤 파티가 효과적인지 논쟁이 벌어졌답니다.

빠르게 이슈화 된 서프권

▲ 원래 '라키샤'가 3순위라고하나, 첫 서프권으로는 교환할 수 없다고 하네요 (사진: 국민트리 제작)

해외 서버에서 판매했던 상품 '서프권'도 언급이 늘었습니다. 상시 5성 캐릭터 1명과 교환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최근 공지에서 새 패키지가 등장한다는 소식에 기대한 유저가 많았던 것 같네요. 바렛타 픽업이 끝난 점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

아쉽지만 서프권은 아직 기다려야할 듯싶습니다. 올드 유저들이 언급하길 반 주년 이벤트 때 등장한다고 하는군요. 획득할 수 있는 캐릭터는 28일 나온 카라, 림니스를 포함한 5성 상시 캐릭터까지라니 참고하세요. 반 주년 전에 등장하는 필수 캐릭터 '라키샤'와 '세라'는 교환할 수 없습니다.

더불어 해외에서 서프권 이슈가 있었을 때 제작된 '교환 우선순위' 이미지도 돌고 있는데요, 보통 '베론 - 바렛타 - 라키샤 - 롤프'를 강력 추천하는 편입니다. 베론이 있다면 바렛타, 그것도 있다면 라키샤. 이렇게 우선 순위에 서열을 매긴 거죠. 단, 첫 서프권에는 라키샤가 없다고 하니, 국내 서버의 추천 지표는 조금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천루 아이템 상점, 전부 교환해야 하나요?

▲ 시간은 아직 넉넉합니다, 천천히 모두 파밍하세요 (사진: 국민트리 촬영)

광채의 마천루는 보스를 공략해 티켓을 얻고, 이걸 사용해 상품을 뽑는 방법으로 진행합니다. 뽑기는 총 4개 있고, A부터 D까지 단계를 올려가는 방식이죠. 여기서 일부 유저들이 한 가지 의문을 제시했는데요, '굳이 각 상자의 보상을 모두 획득할 필요가 있느냐'라는 내용입니다. 빨리 다음 상자로 넘어가 핵심 보상을 전종 수집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것이죠.

이에 숙련 유저들은 '박스 별 보상을 전종 파밍하라'라고 조언합니다. 이벤트 종료일이 2022년 1월 6일이라 시간이 많이 남았고, 한 번 다음 박스로 넘어가면 이전 보상을 획득할 수 없거든요. 게다가 팀원을 모집하는 알림도 자주 울리므로,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내 인생의 전성기는 지금이야! - 에크릴

최근 입지가 크게 상승한 캐릭터가 두 명 있습니다. 5성 캐릭터 '에크릴'과 4성 딜러 '에리야'죠. 이 중 에크릴은 팬덤에서 파란만장한 인생사로 유명합니다. 최근엔 광채의 마천루 시즌을 맞아 처음이자 마지막 전성기를 누리고 있네요.

원인은 에크릴의 표기상 성능과 실제 운영의 갭에서 발생합니다. 스펙만 보면 스킬 딜러의 웨이트가 310으로 매우 가볍고, 파티원에게 공격력 80% 버프를 부여, 리더 배치 시 최대 330%의 공격력 버프를 얻을 수 있죠. 여기까지는 분명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 이거 괜찮은데?' 싶을 정도의 스펙이죠. 이에 해외 서버에서는 오픈 초기, 에크릴이 초반에 노릴 5성 캐릭터 티어 중 상위권을 장식했다고 합니다.

▲ 마천루 이벤트가 끝나면 언제 일자리가 생길지 모른다고! (사진: 국민트리 제작)

하지만, 실제 운영은 녹록지 않습니다. 버프 유지를 위해 HP 관리를 해야 하는데, 에크릴은 공격력 올인형 스탯이라 몸이 약합니다. 낮은 스킬 웨이트는 역으로 샤스스로 버프를 주기 애매한 요소가 됐죠. 이런 상황에서 맞히기 힘들고 관통 시간이 너무 짧아 마르테 효과를 보기 힘든 스킬이 평가 반전에 결정타를 넣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어떻게 마천루의 1티어가 되었느냐, 답은 간단합니다. 에크릴의 최대 단점 스킬 명중률이 해결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들 알다시피 초월 난도 보스인 라브는 덩치가 매우 크고, 부속지가 4개나 돼 때릴 곳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적당히 슥슥 그어도 에크릴이 폭딜할 환경이 마련되죠.

여기에 바렛타와 호플, 라브 등 매력적인 서포터가 대거 등장했고, '포지트론 슈터'와 '오브스트럭터' 등 좋은 장비도 늘었습니다. 생존력이 좀 아쉽지만, 라브 초월 공략은 라젤트나 '1탱커 + 1힐러' 조합을 필수 채용하는 분위기라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죠. 그야말로 '에크릴에, 에크릴에 의한, 에크릴을 위한 보스'라, 오너들은 짧은 전성기를 최대한 누리기 위해 고군분투 중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군바레를 다른 캐릭터로 교환하는 쿠폰이 있으면 좋겠네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지난주 투표 결과입니다.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제로 아무 말 대잔치를 했고, 5성 캐릭터 선택권이 과반수에 약간 못 미치는 수치로 1위에 올랐습니다. 최근 고성능 캐릭터 픽업이 있던 만큼, 영입하지 못한 유저들의 아쉬움이 담겼네요. 2위는 일부 편의 기능의 조기 도입으로, 얼마 전 이슈가 된 무료 천장을 바란 유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 투표는 아무 말 대잔치 3위에서 바톤을 이어보겠습니다. 국내 서버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일찍 진행해 이번 시즌에는 관련 캐릭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저들은 적당히 캐릭터를 한 명 골라 산타복을 입혀 그 자리를 대체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죠. 그럼 여기서 질문입니다. 여러분이 산타복을 입히고 생각하는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공개하겠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해당 캐릭터도 한 번 디자인해 보도록 하죠.

김태호 기자 좋은 게임은 즐거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GM 까막입니다. 언제나 게이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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