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PUBLISHER: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모든 즐길 거리의 구심점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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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하 아스달 연대기)’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공개한 콘텐츠를 종합하면 세력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즐길 거리가 대부분 세력과 얽혀 유기적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아스 대륙의 필수 생존 요소로 통하는 세력을 게임 시작부터 택하려면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오늘 소개할 내용을 꼭 살펴보자. 관련 흥미로운 콘텐츠가 반기기에 오히려 세력 활동이 기다려질 것이다.

'아스달 vs 아고'와 무법, 각자의 세력전

3세력 키워드 '기술·자연·힘'


▲ 매력이 뚜렷한 3세력 (사진출처: 아스달 연대기 공식 유튜브 채널)

아스 세계는 독특한 구도로 3세력 균형을 이룬다. 아스달과 아고는 대립하고, 무법은 이를 지켜보며 양쪽에 개입하는 세력이다. 이 가운데 아스달은 기술과 지식을 내세운 아스 최초의 도시다. 화력의 원천은 뛰어난 청동 기술이며, 지배자 '타곤'의 전략이 빛나는 곳이다.

이와 맞서는 아고는 자연과 바다를 중시하는 세력이다. 숲속 폭포의 신을 숭배하며, 자연과 어우러져 자리를 잡고 생활한다. 영상 속에선 거대한 물레방아가 자리 잡은 모습에 어느 정도 문명이 발달했음을 알 수 있지만,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조화를 이룬 점이 독특하다. 이곳은 재림 이나이신기 '은섬'이 지배하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무법은 오직 힘으로 움직인다. 그 뜻에 따라 통치자 '무법왕'은 해당 세력에서 가장 강한 자가 오르는 자리다. 앞서 두 세력과 다르게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것을 힘으로 정한다. 아스달과 아고의 대립에서 주로 균형을 맞추는 역할이지만, 때로는 뜻에 따라 아예 균형을 무너트릴 수도 있는 와일드카드다.

변수 가득한 10분 승부! '세력전'


▲ 초반 기선 제압을 담당하는 돌격대장 (사진출처: 아스달 연대기 공식 유튜브 채널)


▲ 유황 수레로 적 망루 파괴 성공! (사진출처: 아스달 연대기 공식 유튜브 채널)

3세력이 모두 참여하는 세력전은 게임 속에서 매일 저녁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주어진 시간은 10분, 각 세력의 전략, 전술에 따라 결과가 바뀐다. 돌격 대장이 선봉에 서고, 목표는 아스달, 또는 아고의 막사 파괴다. 여기서 무법은 한 쪽을 택해 용병으로 참가해서 소속 세력과 함께 움직인다. 이들의 개입은 까다로운 적이 될 때도 있지만 든든한 아군이 될 때도 있다. 다만, 무법 특성상 오늘의 아군이 내일이 적이 되는 경우도 있기에 긴장을 늦춰선 안된다.

무법 외에도 세력전의 변수는 다양하다. 처치 세력에게 강력한 버프를 제공하는 '거대 늑대'를 놓고 경쟁하는 오브젝트 쟁탈 요소, 공성 병기 '망루' 등이 있다. 후자는 아군 진영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 쳐들어오는 상대를 방어하는 것에 최적화되어있다. 단순 힘으로는 뚫기 어려우므로 '유황 수레'를 이용해야 한다. 이는 곳곳에 숨어있는 도적단 두목을 처치하면 확보할 수 있으며, 상대 막사로 가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다.

양 세력이 물러섬 없이 팽팽해 10분 내에 승자가 결정 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러면 포인트가 높은 세력이 승리를 거머쥔다. 포인트는 처치한 상대 세력 인원이나 앞서 설명한 각종 오브젝트, 막사에 가한 대미지 등으로 종합된다. 추가로 무법은 자신이 택한 세력의 승패를 따라간다. 여러 요인으로 인해 초보자는 바로 합류할 수 없으며, 일정한 힘을 갖춰야 무법으로 활동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각 세력의 중심 '총세력장 & 무법왕'


▲ 세력 등급 표 (사진출처: 아스달 연대기 공식 유튜브 채널)


▲ 세력 최고 지도자의 특권 (사진출처: 아스달 연대기 공식 유튜브 채널)

이렇게 세력전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력 점수를 얻으면 등급이 결정된다. 총 12 단계로 나뉘어 있으며, 등급마다 복장이 바뀌고 높은 등급일수록 권한도 많다. 아스달과 아고의 경우 점수가 가장 높은 5명이 해당 세력 총세력장 후보가 되고, 선거를 통해 단 한 명만 총세력장으로 선출된다. 무법은 오로지 힘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므로 세력 점수가 가장 높은 자가 자동으로 무법왕에 오른다.

총세력장, 무법왕이 되면 집결령, 척살령, 경비령, 확성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사용하면 흩어진 세력원을 특정 지역으로 불러 모으거나 상대 세력 중 주요 인물을 정해 추적하는 등 막강한 권한을 누린다. 이런 기능은 각종 콘텐츠에서 전략적으로 활용 가능하고, 나아가 세력 분위기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세력 경쟁이 협동으로 바뀔 수 있다? 'PVE 콘텐츠'

'필드 보스'는 누구나 희귀 아이템 획득 가능

아스달의 필드 곳곳에는 고대 시대에 잠든 거대 신수가 있다. 이를 소환하려면 특정 위치에 제단을 쌓아 올려야 하는데, 이는 세력 상관없이 모든 유저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다. 제단을 완성하면 필드 보스가 등장하고, 월드맵에 표시된다. 또는 필드 보스 아이콘을 눌러 찾아갈 수 있다.


▲ 힘을 합쳐 제단을 쌓아 올리면 (사진출처: 아스달 연대기 공식 유튜브 채널)


▲ 필드 보스가 등장한다 (사진출처: 아스달 연대기 공식 유튜브 채널)

필드 보스 처치의 기본적인 룰은 20분 내 처치다. 20분이 지나면 보스가 광폭화 단계에 접어들어 제압이 어려워진다. 편을 가르지 않고 편하게 20분 내에 잡을 것인지, 경쟁을 할 것인지는 각 세력의 상황과 세력장에게 달려 있는 셈이다. 보상은 누적 대미지에 따른 기여도 보상이 걸려있다. 더불어 연맹 단위의 추가 보상이 있어서 더 많은 아이템을 노린다면 연맹 단위의 토벌을 계획해 보자.

초보자를 위한 참여 보상도 있다. 기여도와 상관없이 아이템을 얻을 수 있기에 대미지에 연연하지 않아도 좋다. 아울러 마지막 타격 보상을 노리는 방법도 있다. 대미지가 낮더라도 운이 좋거나 실력으로 희귀 아이템을 손에 넣을 수 있다.

경쟁과 협동 사이 '전쟁 보스'


▲ 세력 보상 경쟁에 초점을 맞춘 전쟁 보스 (사진출처: 아스달 연대기 공식 유튜브 채널)

전쟁 지역에만 등장하는 강력한 필드 보스도 있다. 설명에 앞서 전쟁 지역의 이해가 필요하다. 이곳은 상대 세력과 PK시 페널티가 아예 없는 곳이다. 자유로운 경쟁이 허용된 곳이므로 각종 경쟁 장치가 마련되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전쟁 보스다.

전쟁 보스는 앞서 제단을 쌓아야 했던 필드 보스와 다르게 일정 시간마다 등장한다. 일반 보스와 비슷한 보상 체계를 지녔지만, 그 대상이 다르다. 마지막 타격을 가한 세력에만 지급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력 내 연맹 단위의 협력이 중요하며, 세력 간의 힘겨루기부터 플레이어를 견제하는 신경전까지 고려해야 한다. 

협동 공략이 매력적인 '던전 보스'


▲ 협동 중심의 던전 보스 (사진출처: 아스달 연대기 공식 유튜브 채널)


▲ 갈고리 협동 제압 (사진출처: 아스달 연대기 공식 유튜브 채널)

경쟁 요소가 부담스럽다면 정 반대 성향을 지닌 던전 보스를 즐겨보자. 이는 파티 콘텐츠로 마련된 협력 콘텐츠다. 세력 상관없이 모두가 같은 목표를 위해 협동해서 보스를 공략해야 한다. 공략을 위한 역할 구분도 필요한데, 크게 탱커, 딜러, 힐러로 나눠 보스를 상대하면 효율적이다.

보스를 공략하는 핵심 요소는 제압과 부위 파괴, 속성 공격이다. 갈고리를 활용해 보스의 까다로운 패턴을 끊어낼 수 있으며, 그로기에 빠트릴 수도 있다. 약점을 파해당하면 해당 부위가 파괴되는 보스도 있다. 이러면 보스가 더 강력해져서 난도가 오르지만, 속성 공격을 통해 제압하면 더 좋은 보상을 제공한다.

은둔자의 폭포에 등장하는 '뇌안탈 코르티악', 환영의 설원을 지키는 '구미호 시아르', 포식자의 분지에서 만날 수 있는 '이브나' 등 던전 종류도 다양하다. 나아가 더 많은 인원을 필요로 하는 '두아카'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보스가 될 것이다.


▲ 공략에 더 많은 인원이 필요한 보스 '두아카' (사진출처: 아스달 연대기 공식 유튜브 채널)

웰메이드 생활 콘텐츠로 연맹, 세력 기여 가능

잠시 쉬고 싶을 땐, 아스 대륙을 둘러보자


▲ 실시간 환경 변화에 따라 바뀌는 몬스터 (사진출처: 아스달 연대기 공식 유튜브 채널)


▲ 월드맵에서 직접 확인하고 대응 가능 (사진출처: 아스달 연대기 공식 유튜브 채널)

앞서 협동과 경쟁을 내세운 콘텐츠를 마치면 잠시 휴식을 가지고 싶을 것이다. 이럴 땐 아스 대륙을 천천히 둘러보며 생활 콘텐츠로 한숨 돌려도 좋다. 시시각각 변하는 시간, 날씨에 따라 풍경을 감상하고, 이동하는 지역 기후에 맞춰 추위나 더위를 케어하면서 진짜 살아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월드 맵으로 현재 날씨의 밤, 낮을 확인해 특정 시간에만 등장하는 몬스터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러한 환경 변화를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불편하다면, '기우제 제단'과 같은 장치를 찾아보자. 해당 제단은 비가 필요할 때 제를 올려 즉시 비구름을 몰려오게 할 수 있다.

앞서 몬스터 제압과 부위 파괴에 사용했던 갈고리는 모험 콘텐츠에서도 유용하게 쓰인다. 맵 곳곳을 누비다가 금색 빛줄기를 발견하면 그 위치에 보물 상자가 있다는 표시다. 대부분 높은 나무, 건물, 돌담 위에 자리 잡은 것이 특징이다. 올라가기 벅찰 것으로 보이나 갈고리 하나면 문제없다. 닿을 수 없을 것 같았던 보물 상자까지 갈고리를 이용해 거슬러 오를 수 있다.


▲ 모험에도 유용한 갈고리 (사진출처: 아스달 연대기 공식 유튜브 채널)

편하게 생활만 즐겨도 세력 성장을 돕는다


▲ 일반 자원 외에 희귀한 자원이나 지역 특산물도 있다 (사진출처: 아스달 연대기 공식 유튜브 채널)


▲ 잉여 자원은 거래소에 판매하는 것도 방법 (사진출처: 아스달 연대기 공식 유튜브 채널)

이렇게 마음 놓고 모험만 즐겨도 자신이 속한 연맹, 나아가 세력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자원 채집이다. 벌목, 채광, 채집, 낚시를 통해 자원을 수집하고 연맹 성장에 필요한 자원을 조달할 수 있다. 대형 연맹은 규모만큼 더 많은 자원을 요구하는데, 이때 중소 규모 연맹에게 자원 수집을 요청함으로써 서로 상생하는 구도가 만들어진다. 연맹을 키운다는 의미는 곧 세력의 힘이 강해지는 것과 상통하므로 생활 콘텐츠만 즐겨도 세력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셈이다.

남는 자원은 의상, 요리를 만들어서 아스 대륙 생활에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제작한 아이템은 앞에서 소개한 기후 변화에 따라 대응하는 방법에 해당한다. 또는, 추가 가공 없이 재료 상태 그대로 거래소에 올리거나 아이템을 만들어 판매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어떤 방식을 택하든 마음 내키는 대로 해도 된다. 콘텐츠를 따지지 않고 무엇이든 자유롭게 즐기는 것이 아스 대륙 생활의 가장 큰 매력이다.

곽진현 기자 유저분들이 바라보는 시선에 깊이를 더해, 무엇이든 체험하고 직접 확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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