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순위 경쟁 불붙은 아레스 길드 전투력 차트

▲ 랭커마다 전투력, 순위 등락이 큽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어느덧 4월도 4주차에 접어들었군요. 아레스는 3월 마지막 주 신규 지역 뉴헤이븐 업데이트 이후 매주 조금씩 육성 요소를 업데이트했습니다. 아티팩트 수집과 모노리스, 스킬북 수집이죠. 그런데 육성 요소 증가가 성장 곡선 상향세로 이어지는 건 아닌 듯싶습니다. 전투력과 순위를 끌어올린 랭커가 있는가 하면, 일부는 전투력이 내려갔거든요. 

원인은 크게 집계 전후 일시적인 세팅 변화, 신규 콘텐츠 진행도 여부로 갈리는 듯싶습니다. 어쨌든 아티팩트 수집과 모노리스, 스킬북 수집 모두 파밍 운이 관여하고, 파밍하려면 다른 콘텐츠에 참여할 시간을 쪼개야 하니까요. 랭커마다 성장 폭이나 속도가 다른 게 당연합니다.

▲ 눈에 확 띄는 건 아니지만, 전투력 경쟁에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 공식 카페)

최근 아레스 육성 이슈를 이야기하자면, 스킬북 수집이 화제입니다. 원래 스킬북은 정말 중요한데, 사용처는 정말 좁았죠. 스킬을 배운 후에는 분해나 거래소 등록, 쟁여두는 게 전부였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처가 늘어났죠. 이에 평소 스킬북을 모아둔 유저가 이득을 봤습니다.

한편, 아레스 메카 랭킹 다른 파트는 흥미로운 변화가 많이 일어났습니다. 특히 길드 전투력 순위가 활발하게 요동쳤죠. TOP 10과 별개로 많은 유저가 최신 육성 요소를 활용했고, 그 결과가 길드 전투력으로 나타난 겁니다. 다음 문단의 슈트 순위부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직업별 슈트 TOP 3

▲ 이번에도 소숫점 단위로 갈리는 슈트가 많았네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아레스 슈트 차트는 레인저와 엔지니어를 집중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두 직업은 2, 3위 슈트 지분이 같죠. 하지만, 순위는 조금 다릅니다. 전자는 공동 2위, 후자는 2, 3위로 갈리죠. 소수점 단위에서 차이가 있거든요.

정확한 지분은 네오 픽시가 23.1%, 오블리비언은 22.5%입니다. 4월 들어 두 슈트의 경쟁이 무척 치열한데요, 2주차부터 격차가 좁혀지더니 지난주에 순위 역전, 이번 주는 원상 복귀했습니다. 에스퍼 만큼 메이저 픽은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 갈아입는 용도로 쓰는 랭커가 많은 것 같네요.

▲ 0.3%는 유효 픽이 아니니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엔지니어는 1위 시그마와 다른 슈트의 간격이 점점 벌어지는 추세입니다. 시그마의 정확한 지분은 72.9%, 공동 2위 레이저와 리벨리온은 9.3%죠. 4위는 8.2%를 기록한 커세어입니다. 시그마의 입지가 압도적이고, 다른 세 슈트가 경쟁하는 구도로군요.

다만, 수치가 전부인 건 아닙니다. 커세어는 SR 등급이라 수집 난도에서 차이가 나거든요. 게다가 최상위 랭커들은 기본 SR 등급 슈트를 선호하는 양상입니다. 따라서 커세어의 지분은 최상위 랭커, 리벨리온과 레이저는 그보다 낮은 유저 층에서 집계된다는 뜻이죠. 음, 일단 시그마와 커세어를 노리고, 투자하는 게 좋겠네요.

금주의 랭커 세팅

+2 SR 슈트가 세 벌! - G루옹

▲ 무기와 슈트부터 육성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오랜만에 오베론 4 서버 랭커 G루옹 님의 세팅을 정리했습니다. SR 슈트 3벌을 +2 각성했거든요. 슈트 성장에는 단연 1위라는 생각이 듭니다. 착용한 무기도 놀라울 따름입니다. 헌터 보조무기와 워락 주무기는 무려 R등급 2티어거든요. 입이 떡 벌어집니다.

다만, 성물을 보면 조금 아리송합니다. 오히려 R등급 무기를 2개 착용한 워락은 성물 옵션 랜덤 특수 효과가 없거든요. 레인저에게 좋은 성물을 몰아준 인상입니다. 다른 성물을 두고, 랜덤 옵션이 좋은 걸 고른 걸까요? 추후 세팅이 바뀔 때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네요.

옵션은 방어 관통과 PvP 최종 피해, 고난도 몬스터 공략이 눈길을 끕니다. 세 가지 옵션을 두루 챙긴 인상이죠. 물론, 조금 더 신경쓴 옵션은 있습니다. 바로 PvP 옵션입니다. 루나와 애쉬하운드 모두 PvP 옵션을 챙겼는데요, 실드나 체력이 적은 유저를 확실하게 마무리하는 구성이군요.

전 서버 통합 길드 전투력&랭킹

※ 전 서버 통합 길드 랭킹은 4월 22일 오전 10시, 각 서버 랭킹 정보 기준입니다.
※ 전 서버 통합 PK 랭킹은 4월 21일 오후 11시, 각 서버 랭킹 정보 기준입니다.
※ 현재 각 부문 순위와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길드 전투력 순위 변화가 무척 활발합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길드 전투력과 PK 점수 랭킹 모두 눈에 띄는 순위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먼저 길드 전투력 부문은 5, 6위를 기준으로 양상이 갈립니다. 기준이 모호하다고요? Cafe와 해적 길드가 순위를 그대로 유지해서 그렇습니다. 잠깐, 다시 확인해보니 4월 2주차부터 지금 순위를 유지하며 묵묵히 성장했군요. 오히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TOP 1~4의 포인트는 순위 교체입니다. 로마와 MVP 길드가 순위를 한 계단 씩 올렸죠. 오분대기조 길드도 전투력이 올랐지만, 성장 폭이 비교적 적어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갓도깨비E와 MVP 길드는 전투력 격차가 컷지만, 갓도깨비E의 전투력이 내려가며 희비가 갈렸답니다.

TOP 7~10의 포인트는 지난주 7위 랭커, 8위 용기 길드의 TOP 10 이탈입니다. 그 결과 9, 10위였던 우왕, 미르가 두 계단씩 올랐고, 새로운 길드가 빈자리를 채웠죠. 물론, 랭커와 용기 길드도 전투력을 높였고요. 과연 네 길드가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 이번 주 PK 랭킹의 하이라이트 유로파 1, 2 서버 (사진: 국민트리 제작)

PK 랭킹은 점수가 크게 올랐습니다. 오랜만에 1만 점 이상 랭커가 6명을 기록했죠. 감상 포인트는 서버인데요, 유로파 1 소속 랭커가 3명, 유로파 2 랭커는 2명입니다. 뒤를 이어 디오네 월드 랭커가 3명입니다. 사실상 유로파가 독주, 디오네가 근소한 차로 뒤쫓는 구도입니다. 이번 주 유로파 월드에서 무언가 이슈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금주의 유저 투표

▲ 가디언 랭크 조건 완화를 반기는 유저가 가장 많았네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지난주 아레스 유저 투표 결과입니다. 최근 다양한 육성 콘텐츠가 나왔고, 그중 가장 선호하는 걸 질문했죠.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건 가디언 랭크 10 달성 조건 완화네요. 가디언 랭크는 한 챕터를 마친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통과 의례입니다. 그런데, 허들이 높아 벽을 느끼는 유저가 많았죠. 이에 조건 완화를 반긴 유저가 많은 것 같습니다.

뒤를 이은 건 R등급 성물과 수호석 신규 단계, 모노리스 등이네요. 신규 무기는 순위에 들지 못했습니다. 대체로 품이 덜 들어가는 육성 콘텐츠를 선호하는 분위기네요. 반대로 말하면, 그동안 쌓인 육성 요소에 부담을 느끼는 의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 주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아레스는 최근 스킬북 수집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이에 스킬북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의견이 적지 않죠. 여러분은 스킬북을 어떻게 파밍, 관리 중인지 들려주세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