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익스트랙션 슈터, 스팀 차트 강타!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25년 11월 3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 최상위권 향해 나아가는 메이플 키우기

안녕하세요. 2025년 11월의 세 번째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지난주 7위로 모바일게임 차트에 데뷔한 ‘메이플 키우기’가 심상치 않은 초반 기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두 번째 집계에서 검색량이 폭발했죠. 덕분에 이번 주 3계단 순위를 올리며 4위 자리에 안착했습니다. ‘로블록스 – 아키텍트 – 마비노기 모바일’이 세운 TOP 3의 벽을 무너트릴 도전자가 되었죠.
메이플 키우기의 도약은 IP 파워와 방치형 장르가 시너지를 낸 점이 요인으로 풀이됩니다. 쉽고, 부담 없는 성장 재미에 ‘메이플스토리’라는 세계관이 더해지자 IP 팬은 물론 키우기류를 선호하는 게이머들에게도 어필한 게 아닐까 싶네요.
비단 검색량뿐만 아니라 각종 플랫폼에서의 성적도 인상적입니다.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과 애플 매출 1위를 석권했죠. 출발이 상당히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세를 몰아 굳어진 TOP 3 구도에 변화를 일으킬지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겠네요.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와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살짝 부침을 겪었습니다. 다만,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최근 0.5주년을 기념한 각종 즐길 거리와 행사를 시작하는 등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는데요, 이 점이 반영되는 다음 주 집계 결과가 중요할 전망입니다.
10위권 밖에서는 ‘천상비K’와 ‘천지겁’이 기분 좋은 순위 상승을 맛보았습니다. 각각 7, 5계단이나 위치를 올렸죠. 비슷한 시기에 출시한 두 동양풍 타이틀의 검색량이 나란히 증가해 눈길을 끕니다. 아울러 이 둘 정도는 아니지만 ‘붕괴: 스타레일(26위, +4)’과 ‘트릭컬 리바이브(36위, +3)’도 선전했죠. 이렇게 중하위권에서 열기를 끌어 올리고 있는 게임들이 다수 있어 11월과 12월 모바일게임 차트에 큰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시나브로 커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 경직되고 있는 차트

지난주 도약한 ‘로스트아크’가 4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일주일 동안 검색량이 더 늘어 5위 이하 타이틀과의 거리를 벌리는 데 성공했죠. 다만, 3위 ‘메이플스토리’와의 차이는 여전히 커 TOP 3 진입까지 노리는 건 힘들 듯싶습니다. 최근 이슈를 살려 4위 수성에 집중하는 게 나아 보이네요.
11월 3주차 집계 결과 온라인게임 부문 TOP 10에는 이렇다 할 변화가 없었습니다. 순위는 물론이고, 대체로 세부 수치까지 큰 변화가 발생하지 않았죠. 매주 나름대로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5~9위 구간 역시 이번 주는 ‘쉬어 갑니다’ 모드였습니다.
다만, ‘리그 오브 레전드’만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2025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종료로 인해 검색량이 꽤 감소했죠. 이어진 스토브리그 역시 큰 관심을 끌고 있으나, 롤드컵 정도의 파급력을 행사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FC 온라인’이 따라잡을 수 없는 위치에 서 있어 1위 유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네요.
상술한 TOP 10과 그 이하 순위를 보면, 전반적으로 온라인게임 차트는 경직되고 있습니다. ‘사이퍼즈’와 ‘패스 오브 엑자일’의 움직임이 없었다면, 순위 변화가 거의 없는 그림이 만들어질 수도 있었죠. 이런 고요함은 그리 반가운 일은 아니기에, 신선한 이슈 발생이 참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스팀 – 익스트랙션 슈터, 차트 강타!

최근 스팀 차트에서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아크 레이더스’와 ‘이스케이프 프롬 덕코프’가 나란히 1계단씩 위치를 올리며 1, 2위를 차지했죠. 여기에 이 장르의 원조 격인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이하 타르코프)’가 장장 8년의 베타 테스트를 끝내고 정식 출시해 차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것도 6위라는 높은 순위로 말이죠. 유사 장르의 동반 흥행 현상은 이목이 쏠리기 충분한 이슈입니다.
그런데 타르코프는 다른 두 게임과 분위기가 좀 많이 다릅니다. 이전부터 논란이었던 서버 문제가 불거져 게이머들에게 불편함을 안겼죠. 11월 20일 기준 전체 유저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 한국어 평가만으로 한정하면 ‘압도적으로 부정적’입니다. 험악한 여론이 형성된 것이죠. 그 정도로 서버 문제가 심각하고, 게이머들의 실망감이 컸다는 뜻입니다.
이에 게임 디렉터는 웹사이트 10배, 인증 센터와 런처에서는 4배씩 부하가 증가했다고 전하면서 서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크게 개선되지는 않고 있는데요, 게임 롱런을 위해선 조속하게 문제를 개선해야 할 듯싶습니다.
9위로 데뷔한 ‘연운’ 역시 이야깃거리입니다. 넷이즈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무협 오픈월드 RPG죠. 11월 15일 정식 출시했고, 24시간 만에 누적 이용자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초기 평가는 글로벌과 한국 모두 ‘매우 긍정적’인데요, 스팀 외 콘솔 플랫폼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당분간 검색량은 상승일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전예약 – 화제의 아이온2, 마지막까지 1위

11월 19일 출시한 ‘아이온2’가 사전예약 부문 마지막 집계에서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워낙 독주했던 터라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죠. 예약 때부터 엄청난 수치를 자랑했기에, 다음 주 모바일게임 차트 데뷔에서 상당히 높은 곳에 자리를 잡을 전망입니다.
그럼 아이온2가 빠져나간 다음 주 사전예약 차트의 최상위권 구도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현재 검색량과 그간의 추세를 고려하면, ‘붉은사막 – 두근두근타운 – 드래곤 플라이트2’의 3강 구도가 예상됩니다. ‘스타세이비어’도 경쟁 라인에 있지만, 20일 출시함에 따라 사전예약 차트에서 졸업하죠. 아울러 11월 출시 타이틀들이 오픈을 앞두고 있어 구도는 계속해서 변할 것 같습니다.

- 1아이온2
- 2ROBLOX
- 3마비노기 모바일
- 4리니지M
- 5메이플 키우기
- 6세븐나이츠 리버스
- 7뱀피르
- 8전략적 팀 전투
- 9오딘: 발할라 라이징
- 10승리의 여신: 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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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플라이트2PlaywithKorea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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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오브 파이터 AFKNetmar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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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피르Netmar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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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 리버스Netmar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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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2Netmar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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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 니케Level Infin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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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Netmarb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