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리퍼 꿀팁] 초월 보스 등장 대비, 수속성 파티 투자 시기가 왔다

'월드 플리퍼'가 스토리 이벤트와 콘텐츠를 하나 둘 업데이트 중이다. 이와 함께 각종 접속 보상을 지급했고, 유저들은 빠르게 게임에 적응하고 있다. 오픈 후 첫 과제 '메인 파티 편성'을 마친 유저들은 이제 미래시를 고려한 조합 육성이 한창이다. 지난 시간에는 다음 업데이트로 예상되는 '뇌폐룡' 공략 준비를 정리했는데, 이번에는 그 다음 콘텐츠를 대비해보자. 보스 배틀의 상위 난도 '초월' 등급의 첫 번째 주자 '루인 골렘'이다.

초월 던전 등장의 효시 '루인 골렘'

초살은 힘들다, 수속성 파티로 정공법을 노리자

월드 플리퍼를 막 시작할 당시 올드 유저들로부터 '결국 이 게임은 모든 속성 파티를 하나씩 꾸려야한다'는 조언을 들은 바 있을 것이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초월 던전이다. 보스 배틀 별로 하나씩 추가될 예정이고, 루인 골렘은 이를 알리는 효시 격이다.

공략에 적합한 파티는 앨리스나 소냐를 주력으로 한 수속성 조합이다. 높은 범용성의 조합은 아니지만, 초월 난도부터는 초살이 쉽지 않아 속성에 맞는 파티를 꾸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마침 정석 조합에는 지난 붕괴역에서 성능이 검증된 '파프 - 리젤'이 투입되었고, 2힐 체제라 안정성은 꽤 좋은 편이다.

조합은 소냐와 파프로 앨리스에게 버프를 몰아주는 유형이다. 2, 3번 슬롯의 스킬 웨이트가 약 465라 버프와 체력을 유지하기 쉽다. 본격적인 딜 타임은 앨리스의 스킬 원 펀치인데, 골렘이 폭탄을 소환하지 않은 타이밍을 노리는 게 베스트다. 앨리스의 스킬은 주변 적을 이리저리 오가는 난무형 공격이라 단독 개체를 상대로는 딜로스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때 키노나 뮤 같은 돌진형 스킬 캐릭터를 유니존하면 공격 대상을 한정할 수 있지만, 그리 매력적인 선택은 아니다.

소냐를 리더로 한 골초 대비 파티 레시피

앨리스 대신 소냐를 리더로 한 파티도 존재한다. 마찬가지로 2 힐러를 채용한 수속성 관통 파티이고, 카이유를 메인 배치하며 상점 교환 캐릭터 '라나'를 유니존했다. 운영법은 풍 부유 파티와 비슷하다. 라나로 부유 버프를 얻어 콤보를 쌓아 공격한다.

다만, 딜 구조는 다르다. 콤보를 쌓는 건 어디까지나 소냐의 어빌리티 발동을 위해서다. 소냐는 1 어빌리티로 30 콤보를 쌓을 때마다 공격력이 10%씩, 최대 60%까지 상승한다. 무작정 많은 콤보를 쌓기 위해 애쓸 필요는 없다. 중간에 몇 번 끊기더라도 30 콤보만 6번 달성하면 풀 버프를 얻는다.

핵심은 버프 중첩 및 유지다. 수속성 장비 '오케아노스의 창'과 리더 '소냐'의 딜량 상승, 파프의 탱킹은 버프를 유지하는 것이 조건이다. 더욱이 버프를 많이 중첩할수록 소냐의 스킬 딜이 크게 상승하니 참고하자. 딜 타이밍에 가능한 많은 버프를 얻고, 스킬 버프 후 몸통 박치기로 적을 분쇄하면 된다.

두 파티 중 무엇을 고를 지 고민된다면, 앨리스의 HP를 80% 이상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결정하자. 앨리스의 리더 스킬은 캐릭터의 공격력을 140%나 높여줘 딜량이 더 높지만, HP를 80% 이상 유지하는 것이 조건이다. 이럴 때에는 소냐를 리더로 한 파티를 짜면 된다.

루인 골렘 공략 보상은 두고두고 쓰는 장비

이제 루인 골렘 공략으로 얻는 보상을 살펴보자. 초월 던전은 클리어 시 보라색 코인을 드롭하며, 기존의 보스 배틀 상점 재화처럼 사용하면 된다. 교환 장비는 3개인데, 그중 '옛 왕의 창'과 '옛 왕의 주먹'이 가장 중요하다. '옛 왕의 지팡이'는 멀티 볼 파티를 지원하지만, 지금은 멀티 볼 파티의 성능이 별로라서다. 하나비 멀티볼 파티를 떠올릴 수도 있는데, 해당 파티는 실질적으로 파워 플립 파티니 논외다.

두 장비는 각각 관통과 파워 플립을 강화하고, 모두 추후 화속성을 대표하는 옵션이다. 게임 명이 '파워 플리퍼'라 불리는 시기가 올 만큼 파워 플립이 전성기를 가지는 때가 온다. 이때 '롤프'라는 캐릭터가 등장해 화속성 파티를 리드한다. 파워 플립과 관통, 화면 내 졸개 전체 공격, 보스의 약점 전부 파괴라는 믿기 힘든 성능으로 무장해 화속성의 주류 캐릭터가 된다.

이런 고성능 장비를 주는 만큼 빨리 '골초' 공략 파티를 꾸려야겠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이를 위해 무리하지는 않는 것을 권한다. 보스 배틀 초월 난도는 상시 콘텐츠라 언제든 진행할 수 있고, 수속성 파티의 골초 공략은 클리어 시간이 매우 길다. 각자의 템포로 파티를 육성하면서 콘텐츠 일정을 소화하길 바란다.

육성 재화 파밍은 보스 배틀 상점부터

수속성은 그동안 인기가 매우 낮았기에, 미리 투자해둔 유저가 적을 것이다. 실제로 추후 몇 차례 업데이트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다루기 힘든 속성이다. 이 때문에 재화 파밍 계획을 어떻게 짤지 고민되는데, 보스 배틀 상점과 이벤트 상점을 진행하고 부족분을 흔들리는 미궁에서 파밍하는 것이 베스트다.

핵심은 야도리오를 꾸준히 공략해 코인을 모으는 것이다. 보스 상점은 매월 1일 오전 5시에 상품 라인업을 초기화하며, 지난 1일 첫 리필이 이루어졌다. 12일까지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하며 해외 서버의 업데이트 순서를 고려하면, 루인 골렘은 빨라도 11월 중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즉, 초월 난도에 도전할 때까지 상점에서 두 번 육성 재화를 모을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이용하자.

진행 중인 크리스마스 이벤트 '크리스마스의 난동꾼'도 정말 중요하다. 현재 상점에서 수속성 육성 재화를 판매 중이기 때문이다. 추후 상점에 바람 속성 아이템과 스태미너 포션이 입고될 전망이니, '성령의 원방패'를 제외한 아이템을 전부 교환할 생각으로 파밍에 임하자. 참고로 해당 방패는 보스 공략 중 드롭할 때가 있고, 그리 매력적인 성능이 아니라 순위를 미뤄도 큰 무리가 없다.

지난 공략의 질문 해결

더불어 공식 카페에서 지난 공략과 최근 이슈에 대해 궁금해하는 글이 있었다. 그중 일부를 해소해보자.

장비는 얼마나 초월해야하죠?

먼저 장비 관련 질문이다. 극초월과 파밍에 대해 궁금해하는 유저가 많았는데, 일단 명함을 따고 천천히 각성해가면 대부분의 상황은 정리된다. 딜이 부족하면 오버 리미트를 해 레벨을 높이고, 어빌리티를 개방한 후 조작/운영법을 검토해보자.

물론, 예외 경우는 있다. 주로 스킬 게이지 충전과 관련한 아이템이다. 대표적인 예시가 암초살 파티에 투입하는 '전국책 사본'으로, 정확한 스킬 게이지 선충전을 위해 최소 2 각성이 필요하다. 그리고 종종 일부 장비를 특정 캐릭터와 조합하면, 오토 플레이 시 스킬 발동 순서에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정보가 있다. 현재 확인된 건 '샤스스 + 풀 각성 나무 정령의 대검'인데, 스킬이 조금 빨라진다고 한다. 단, 알려진 정석 조합대로 플레이하면 크게 신경 쓸 요소는 아니라는 평이다.

보스 배틀 상점 장비는 또 구매해야하나요?

다음은 최근 진행한 보스 배틀 상점의 상품 초기화에 대해 궁금증이다. '캐릭터와 아이템을 굳이 또 구매해야 하나요?'가 질문의 골자다. 캐릭터는 여유가 되면 구해둬서 나쁠 건 없다. 귀중한 파성 결정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낫다. 파성 결정은 이후로도 쓸 일이 많은 재화다. 고성능 캐릭터 '무라쿠모'을 제외한 캐릭터는 우선순위를 육성 재화와 아이템 이후로 정하고 파밍을 진행하자.

아이템은 우선 순위가 조금 더 높다. 육성 재화와 파성 결정 교환 이후 순서로 교환하자. 이유는 대장장이의 구슬과 어빌리티 소울이다. 게임 시스템상 풀 각성을 마치면 추가 획득한 아이템은 달리 쓸 일이 없어, 분해해 대장장이의 구슬로 바꾸는 것이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붕괴역에서 등장한 '프로메테우스의 검'을 기억하는가? 화속성 캐릭터라면 누구나 채용할만한 고성능 장비다. 풀 각성 시 어빌리티 소울 4개를 획득할 수 있는데, 여러 캐릭터를 육성해 어빌리티 소울을 배치하다보면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종종 있다. 다른 장비도 마찬가지라 풀 각성한 보스 배틀 상점 장비를 굳이 또 구매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장비를 분해하면 어빌리티 소울을 추가 획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