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리퍼 꿀팁] 파티 편성 시 스킬 웨이트, 버프 종류에 주목하세요
'월드 플리퍼'의 핵심 콘텐츠는 파티 육성과 보스 공략을 통한 파밍이다. 여기서 메인 퀘스트와 스토리 이벤트는 난도가 낮아 자연스럽게 파티의 목표는 보스전에 맞춰진다. 다만, 파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편성할 때 무엇에 신경 써야 할지 어려워하는 유저가 많다. 이에 파티 편성 시 알아두면 도움 되는 꿀팁을 정리했다.
메인 딜러의 스킬 웨이트가 너무 낮으면 역효과
먼저 스킬 웨이트다.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 채워야하는 게이지의 총량이며, 메인과 유니존 캐릭터 웨이트 합계의 절반으로 책정한다. 국내 서버에서 유행하는 덱에는 스킬 게이지를 빠르게 충전해 개막 폭딜을 노리는 '스킬 파티'가 유행 중인데, 이와 관련한 스킬 웨이트 연구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건 국내 서버의 0티어 캐릭터 '샤스스'다. 스킬 게이지 100% 선충전과 리더 스킬 게이지 충전, 공격력과 스킬 대미지 강화 효과를 지녀 어느 파티에나 쓸 수 있는 감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파티에서 샤스스를 빼는 추세다. 원인은 메인 딜러의 스킬 웨이트가 너무 낮기 때문이다.
문제의 상황은 오토 플레이 시 두 번째 스킬 사이클부터 나타난다. 스킬 파티에서 이상적인 딜 사이클은 샤스스를 포함한 서포터 스킬 사용 후 메인 딜러의 폭딜 시작이다. 하지만, 샤스스의 화력 지원을 받는 1조의 스킬 웨이트가 샤스스보다 가볍다면, 버프를 받지 못하고 딜을 넣는 불상사가 생긴다.
대표적인 예시가 '하나비 - 에크릴 - 람스'다. 샤스스와 조합할 시 스킬 웨이트와 게이지 수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중 하나비는 최근 등장한 노에네와 류류카(신년)을 넣고 샤스스를 빼는 연구가 진행 중이며, 람스는 스킬 웨이트를 섬세하게 배분해 딜 사이클을 맞춘다. 더불어 에크릴은 소수의 장인 유저가 선호하는 픽인데, 일반적인 스킬 딜 파티처럼 사용하면 샤스스와 시너지를 내기 힘들다는 평이니 참고하자.
이상적인 구성은 1조의 스킬 웨이트가 서포터 조보다 약간 높은 것이다. 샤스스의 스킬 웨이트는 440이니, 최소한 1조의 스킬 웨이트를 샤스스 조보다 조금 더 높이면 된다. 다른 파티에서도 이를 응용하면 오토 플레이에서도 스킬 사이클을 원하는대로 조정할 수 있다.
화력 버프는 종류가 다양할수록 좋다
현재 주류 파티는 대부분 메인 딜러를 1, 2명 채용하고, 남은 자리에 서포터를 둔다. 공격기를 난사하는 암초살조차 역할을 자세히 살펴보면 대부분 서포터나 디버퍼로 구성했다. 딜러만 우르르 몰고가는 것보다 스킬 딜의 효율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해외 서버에서는 유저 연구로 보다 편리하게 딜 계산을 하고 있는데, 대략적인 공식은 아래와 같다.
자세한 설명을 위해 스킬 대미지 계산식을 살펴보자. 스킬 배율과 기본 공격력, 각종 버프를 계산해 최종 대미지를 결정한다. 그럼 같은 종류의 버프는 어떻게 계산할까? 바로 합연산이다. 가령 '공격력 +100%' 버프와 '공격력 +150%' 버프를 모두 적용할 경우, '공격력 +250%' 버프로 적용하는 것이다.
'공격력 증가'와 '스킬 대미지 증가'처럼 다른 종류의 화력 증가 버프라면 각 버프 수치를 합치지 않고 곱한다. 이를 간단히 계산해보면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오는데, 하나의 수치만 강화하는 것보다 다양한 걸 동시에 강화하는 것이 더 효율적임을 알 수 있다. 인기 조합인 화관팟이 강력한 이유도 이것으로, 공격력과 스킬 대미지 증가, 내성 다운 등 다양한 효과로 화력을 높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파티를 꾸릴 때에는 공격력과 스킬 대미지를 함께, 비슷한 배율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파워 플립'이나 '직공' 파티를 꾸릴 때에도 이와 비슷하게 투자하면 된다. 전자는 '공격력 버프 x 파워 플립 대미지 버프 x 파워 플립의 클래스와 레벨에 따른 대미지 배율'로 대미지가 결정된다. 리더 클래스와 두 종류의 버프를 골고루 배분하는데 신경쓰면 된다. 참고로 파워 플립은 클래스 별로 대미지 배율이 다른데, 격투 클래스의 대미지가 가장 높다. 그리고 후자는 '공격력 x 직접 공격 대미지 증가' 버프를 투자하면 된다.
에초살 파티 콤보가 왜 작동하지 않죠?
끝으로 보스전의 핵심 조합으로 꼽히는 에초살 파티를 짚고 넘어가자. 체인으로 브레이크 다운만 성공하면 대부분 보스를 초살할 수 있고, 약간의 변형이나 서포트를 통해 특수 기믹으로 무장한 보스도 클리어 가능하다. 실제로 지난 뇌폐룡 이벤트 당시 국내 유저들은 보스의 강화 효과를 대미지 감소 1개만 제거하고 참전자 버프를 늘려 처치하는 변형 공략이 등장한 바 있다.
이처럼 약간의 변형으로 여러 보스전에 대응할 수 있는 구성이지만, 정확한 사용법을 잘 몰라서 어려움을 겪는 유저들도 적지 않다. 가장 많은 질문은 해당 파티를 꾸려 연습전을 돌리거나, 솔로 콘텐츠에서 콤보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다.
이는 개인전과 멀티 배틀의 시스템 차이로 인한 결과다. 개인 콘텐츠에서는 스킬 사용 시 시간이 잠시 멈춘다. 따라서, '키노의 돌진 후 에리야의 광탄 난사'가 순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즉, 무라쿠모를 활용한 초살 파티는 싱글 오토 플레이에서는 작동하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더불어 무라쿠모 파티를 운영하거나 함께 멀티 배틀을 할 때 브레이크 체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다. 빠르게 9체인을 달성해야 하는데, 간혹 팀원 중 한 두 명이 스킬을 사용하지 않아서 체인 효과가 발생하기 전 에리야의 광탄 난사가 발사되는 것이다. 이에 일부 유저들은 '체인 발동 후 에리야의 광탄이나 스킬을 사용하면 딜이 더 들어가는데 왜 스킬을 일찍 사용하느냐'라고 답변하는데, 9체인 달성이 클리어 속도와 딜 효율이 높다.
이는 체인과 스킬의 발생 타이밍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스킬을 발동하면 체인을 더 쌓기 위해 다음 팀원의 스킬을 기다린다. 하지만, 모든 팀원이 스킬을 사용해 9체인을 달성하면, 체인 효과가 즉시 발생해 보스가 브레이크 다운된 후 마지막 체인한 스킬이 발동한다. 정석적으로 콤보를 넣는다면, 9체인이 발동한 후 에리야의 광탄이 발사되어 보스를 초살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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